(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 수성경찰서는 17일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원조교제를 시킨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간.공갈)로 박모(20)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달 26일 오전 4시께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A(14)양의 원룸으로 찾아가 혼자 사는 A양을 성폭행하고 생활비를 벌어 오라며 3차례 원조교제를 시켜 4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성서 관계자는 "A양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피해사실을 알게 된 남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해 수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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