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보배회원님들 사이에서 무수한 갑론을박을 나오게 만든, 기흥IC 영상의 블박 차주 입니다. 

앞선 글의 링크는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527081&rtn=%2Fmycommunity%3Fcid%3Db3BocW9vcGhxZG9waHFrb3BocTlvcGhxam9waHFrb3BocXJvcGhxdG9waHE5b3BocjM%3D 

수백개의 댓글이 달린 것을 보고,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저의 생각과 입장을 다시한번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 생각되어 글을 씁니다. 

1. 블박차주가 무리하게 끼어든것과 마찬가지다?

- 아닙니다. 저는 2차로로 정상적으로 주행 하고 있었습니다. 2차로에서 계속 2차로로 달리는데, 무슨 차선 변경이 있었겠습니까? 

2. 2차로를 달리던 블박차량은, 3~4차로로 진로를 변경했어야 했다?

- 아닙니다. 2차로는 계속 2차로로 달리거나, 하위차선으로 빠지거나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3. 안내선을 따라간 상대방차랑(BMW 5시리즈)은 아무 잘못이 없다?

- 안내선은, 말 그대로 안내선 입니다. 차선이 아니며, 도로교통법상에 존재하지 않는 개념 입니다. 지금처럼 분홍, 초록, 파랑 등등의 알록달록한 안내선이 등장하게 된 계기는, '자기 차선을 제대로 못찾는' 차량 때문에, 복잡한 진출입로에서 쓸데 없는 사고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즉, 안내선은 "이쪽으로 가시면 뭐가 있어요" 하는 수준의 보너스 개념이지, 마치 철도 레일처럼 강제성을 가지는 라인이 아닙니다. 또한, 기흥 IC의 1차로에 그어진 안내선은 "1차로가 폐쇄 되었으니,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세요" 라고 안내하는 성격의 안내선 입니다. 

4. 블박차량이 방향지시등 켜고 양보 했어야 했다?

- 자기 차선으로 잘 가고 있는 선행차량이 옆차로에서 달리는 후행차량에게 양보를 해야 한다는 말은 처음 듣습니다. 

차량은 무조건 자기 차선으로 달리는게 기본 입니다. 상대 BMW 차주가 전방을 제대로 주시 했다면, 저 멀리 톨게이트의 1번 게이트가 폐쇄 된 것을 능히 알 수 있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냥 안내선만 보고 주욱 달려 왔고, 뒤늦게 1차로가 폐쇄 된 것을 알게 된 BMW 5시리즈 차주는, 2차로의 톨게이트로 진입하고 있는 선행 차량이 있는데도, 무리하게 추월 및 급차선 변경을 시도 한 것이지요. 즉, 상대 5시리즈 차량은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한 것이고, 차선 변경시에는 주변 상황을 살피고 안전하게 진입하는 것이 기본 상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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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상대 차량인 5시리즈 차량은, 톨게이트를 벗어난 제 차량의 경로를 쫓아와 앞을 가로막는 보복운전까지 진행 하였습니다. 

제가, 매우 훌륭하고 흠 잡을데 없는 행동을 했다고는 얘기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인신공격과 인격모독성 발언을 하며, 운전면허를 반납 하라는 등의 말씀을 하셨던 분들께, 매우 유감이라는 말씀 드립니다. 의견을 개진하며, 다소 언쟁이 오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법과 원칙에 의거한 의견 개진 부탁드립니다. 정중히 요청합니다. 

더불어, 차선과 안내선을 정말 최악의 상태로 만들어 놓은 관련 기관에 민원을 넣는 것도 함께 하겠습니다.

옵토 님이, 한문철 변호사님께 직접 문의하여, 상대 차량(5 시리즈)이 가해 차량이라는 요지의 답변을 받으셨다고 올리신 글 링크도 함께 첨부 합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527153&cpage=3&bm=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