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서른된 눈팅회원입니다 횽님들.
어제 해프닝좀 얘기해드리려구 처음으로 글한번 써봅니다.
작업물 출력을 위해 홍대 사거리 근처 골목에서 주차공간을 찾는 중에 앞차가 우회전 중 주차된 차량과 접촉사고가 났네요.
경미하긴 하나 분명 차에 흠집이 생겼고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할 충격은 절때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당연히 어떤 조치를 하고 지나칠줄 알았으나 그냥 가버리시더라구요...
마침 길이 좁아 맞은편으로 오는 차량과 서로 못가고 낑낑대고있길래 내려서 뛰어가봤습니다.
선생님 뒤에서 차 긁고 지나가셧다고 그냥 가시면 어쩌냐그러니 몰랐다더군요...모를수 있겠구나 넘어가려했으나
갓길에 주차후 조치한다던 운전자는 쌩 가버립니다..ㅋㅋㅋ
너무 황당하여 주차된 접촉사고 차량 차주분께 이 사실을 알렸죠..
너무 고맙다는 말을 듣고 밤에 여자친구랑 맥주한잔 하며 위의 일을 얘기해주고 있는데 신고처리 잘 되었다며 커피쿠폰 한장 날려주시네요^^
크고작은 대가를 바란적도 없고 너무 당연한 일이기에 바랄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했지만 소소한 선물로도 기분은 따뜻해졌네요
기본도 안지키는 비양심운전자 신고 후기까지 듣고 싶지만 오지랖은 여기서 멈추려고 합니다 ㅋㅋㅋ..그냥 그랬다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활기찬 한주의 시작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일엔 추천이 따라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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