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님들...
제가 참 이상한 일을 당했습니다
제 사무실이 입주한 오피스텔이 난방공사를 시작 했습니다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요...
9월21일 바닥 공사를 한다하여 짐을 다 빼달라해서 빼주니
비번을 달라고 해서 주기는 싫으니 문앞에서 연락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당일 외부에 있을때 전화로 비번을 가르쳐 줬습니다
저는 적어두지 말으라고 말을 했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9월21일 공사가 다 끝나고 추후 보일러 설치 및 연통 등 공사를 다시 한다고
했습니다
그후 10월 22일 혹은 23일날 보일러 설치 및 나머지 공사를 한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는데
10월21일 급하게 해외로 나갈 일이 생겨 22일 새벽에 출국을 했습니다
5일 일정으로 나가고 나니 아 공사 한다고 했던게 기억나서 전화 오면 비번을 가르쳐줘야지 했습니다
하지만 입국할때까지 전화도 없었고 연락도 없고 해서 공사가 늦춰진줄 알았는데
돌아와 보니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순간 놀람과 동시에 책상을 보니( 바닥 공사가 끝나고는 책상과 일부 짐만 가져다 놓은 상태입니다) 외국 나가기 전에 제가 깜박하고 책상에 돈 봉투를 두고 갔습니다
서둘러서 봉투를 보니 전액은 아니고 일부 돈이 사라진 상태이고
아내가 사준 신발이 없어진걸 알았습니다
몇일 내가 돈을 혹시 썻나 신발은 다른 짐과 같이 옮겨 두었나 찾아보고 생각을 해 봐도 분명 신발은 가져다 둔게 맞고 돈도 받은 그대로 넣어뒀다는 결론을 내리고
우선 생각을 해보니 비번을 가르쳐준적이 없는데 공사가 된게 의문이라
바닥공사팀과 보일러공사팀은 다른 업자입니다..
보일러 분께 문 어떻게 열었나 물어보니 열려 있었다 하고
관리실에 물어보니 비번도 모른다 하고
당췌 이해가 안가 cctv 를 보자고 했더니 각층 복도 cctv는 작동을 안한다고 해서 확인도 못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혼자 별 생각다하고
몇일 지나서 알게 된게 부동산에서 열어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동산에 비번 어찌 알고 함부로 열어주냐 했더니
공사가 잡혀서 어쩔수 없었고 비번은 예전 바닥공사팀에게 받았다고 합니다
분명 적어두지 말라 했는데 왜 그걸 적어둔것도 이상하고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이 몇일 조사를 하더니 cctv도 안되고 딱히 범인으로 지목할 사람이 없다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무단침입으로 난 신고 하겠다 하니 성립이 안된다고 합니다
공사 때문에 들어간거라 어쩔수 없다고 합니다
그럼 제가 잃어버린 돈과 신발은 어떻하냐 하니
현재로서는 찾을 방법이 없다 합니다
이게 정말 성립이 안되나요?
성립이 된다면 누구를 상대로 해야 하며 참 미치겠습니다
돈 보다는 신발이 더 아깝네요 아내가 사준 신발이고 한정판이라 구하지도 못하는데 참 답답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도는 확실한데, cctv등 증거가 불충분해 피해는 인정되지만 범인을 특정하기가 어렵다고 한 것 같고..
범인이 공사관계자라고 한다면 애초에 범죄의 목적으로 들어간것이 아니라 침입이 안된다는 것이고 절도는 되지만 범인 특정이 안된다는 것이니.. 목격자가 있거나 누군가의 집에 신발이 있는것을 확인하지 않는 이상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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