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정차후 출발 사건 발생 ( 최악의 김여사 만남)

아파트 단지 내에서 제 와이프가 운전하여 발생한 사고입니다.

아파트내 차량 진행로에 비상등을 켜고 정차해있는 승용차를 발견하고 좌측 차선으로

이동 한 후 장애물을 발견하고 다시 우측 차선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정차해 있던 승용차가

출발하면서 제 차 우측 뒷 범퍼에 충돌을 했습니다.

사고 직후 승용차에 5개월된 아기를 발견하고 와이프가 내려서 아기가 많이 놀랐겠다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는데 상대측 운전자(애엄마)는 자신은 핸들을 움직이지 않고 정차해있었는데 우리측 차량이 갑자기 들어와서 충돌을 하고 지나갔다며 100% 우리측 과실을 얘기하며 주장했습니다. 그리고는 사고 지점과 다른 부위를 가리키며 그 부위도 수리를 해야 겠다는 소리를 하며 보상을 어떻게 할꺼냐고 물었습니다.

와이프의 전화를 받고 사고 현장으로 가서 제 차 블랙박스를 돌려봤더니 상대측 운전자가 핸들을 좌측으로 틀어 제 차량에 충돌하는 모습이 찍혔고, 상대측 운전자에게 확인시켜줬더니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기억이 안난다고 갑자기 말을 바꿉니다.

서로 보험사를 불러서 합의를 보는데 상대측 운전자는 우리측 과실을 끝까지 주장하며 8(상대방) : 2 (우리측)를 얘기합니다. 우리측 보험담당자가 너무 괘씸하다고 소송을 가자고까지 얘기하는걸 보면 보험사끼리도 합의가 안된 듯 합니다. 경찰서 가서 사고접수하고 소송준비를 하려고합니다.

좋은 이웃이 되기는 포기하려고 대인접수를 했고, 바로 다음날 상대측 운전자도 대인 접수해 달라고 연락이 왔는데 자신의 신랑이 충남 아산병원에서 근무하고 나랑 5개월된 아기는 귀에서 피가나서 종합검진 받을꺼라는 얘기를 합니다. 이 얘기를 듣는순간 정말 오만정이 다 떨어졌고 마지못해 대인접수를 해주게 되었습니다.

소송까지 갔을 때 100% 상대방과실을 받아내기가 어려운지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고자합니다. 100% 상대방 과실을 못받아내도 정말 저 상대측 운전자에게 참된 교육을 해줄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가르침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