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동생이 신차(카니발)를 출고하였습니다. 조금 빠르게 서두르다보니 지난주 금요일에 차가 나왔고 밤9시쯤 썬팅과 블랙박스작업을 마친 차를 인도받았습니다. 그런데 썬팅상태를 보니 공기방울인지 물방울인지가 창문3개에서 발견이 되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다표현이 안되었지만 상태가 안좋습니다. 저는 재시공을 받으라고 얘기하고 일주일이 지나 본가에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썬팅상태가 그대로더군요. 동생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썬팅업체를 다시 찾아갔답니다. 업체에서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고 나중에 안되면 재시공을 해준다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이 그냥 와서 시간만 기다리고 있는겁니다. 오늘까지 10일이 지났습니다. 이게 정상일까요? 주변에 신차출고 많이 도와드렸는데 이런적이 처음입니다. 통화내용 적어봅니다. 차량 블루투스로 통화했습니다.

동생 사장님 오늘 영업하시나요?
업체 오늘은 쉬는날입니다. 뭐때문에 그러시죠?
동생 지난주 방문했던 카니발 차주입니다. 물방울이 안없어져서 재시공차 연락드렸습니다.
업체 시간지나면 없어집니다. 날이 꿉꿉해서 그런겁니다. 좀 지나면 없어집니다.
나 (순간욱해서) 사장님 이게 제가 최근 신차출고 다섯대를 봤는데 이런적이 없습니다. 재시공 부탁드립니다.
업체 좀 지나면 없어집니다. 그때도 안되면 해드릴게요.
나 일주일이 지났는데 지금 장마철도 아니고 건조한데 얼마나 더 기다리란 말입니까
업체 좀 기다리면 없어집니다.
나 그래서 언제? (요짜를 빼먹었습니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업체 아니 기다리면 없어진다니깐?
나 그럼 얼마나 기다려볼까요?
업체 좀 지나면 없어지는게 눈에 보일겁니다.
나 그럼 딱 3일만 더 기다려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대화내용은 대략이렇습니다. 제차가 저렇게 출고되었다면 당일 재시공했을겁니다. 썬팅하시는 관계자분들도 보실수도 있겠지요. 안되면 재시공을 해준다고 하시면서 왜 미루는걸까요? 저거 진짜 없어집니까? 조금 성질 나려고 하네요. 업체는 부산 동래구에 있는 업체라네요. 사진으로는 많이 티가안나네요..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