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
어제(12/8) 저녁 부산 백양터널쪽에서 음주의심차량을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할지 말지 매우 많은 고민을 하다가 신고를 하였습니다.
112 상황실 경찰관과 약 5분여간 음주의심차량을 추격하며 전화통화를 하였고,
경찰관은 저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연신 말씀하셨습니다.
우선, 블랙박스로 봐주시면 상황이 쉽게 이해 되실듯 하여 영상첨부드립니다.
(오디오는 차량번호 노출, 경찰관과의 통화내용 등으로 부득이 하게 소거하였습니다 ㅠㅠ)
*영상(약 6분 5초) - 시간 없으신 형님들은 중간중간 스크롤 띄우시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약)
1. 부산 백양터널 내 앞차가 비정상적 주행 (흰색1톤트럭)
2. 신고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경각심 가지고 112경찰 신고
3. 5분여 정도 추격 후 경찰차와 협동하여 음주의심차량 검문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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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한 30분 정도 지났을까요?
경찰로 부터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부산경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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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 음주운전 이겠거니 했는데 아니라네요...
너무 놀래기도 하고, 그 운전자분께 죄송하기도 하고
음주운전이 아니면 그럼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봤더니
차량이 파손되어서 차량 축이 휘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량운전을 못하게 하고 견인차 불렀다면서
그래도 신고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네요..
제가 육안으로 보기에는 차량 축이 휘어질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았는데
요새 하도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저도 용기내어 경찰에 신고했네요....
눈팅하는 보배형님들 께서도 혹시 앞 차량이 이상하다면
주저없이 신고하세요.. 경찰이 앞장서서 잘 도와줍니다.
그리고 확실히 부산이기는 하지만 저때 당시 차량 운전자들이 어쨰 클락션 한번 안울리고
경찰차한테 양보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협조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PS) 흰색 1톤 트럭 운전자님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대에 백양터널에서 당감동 방향 운전하셨던 분들 양해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이해가 안되는건.... 운행중에 브레이크 안밟고(영상에는 브레이크등 안들어오니깐요) 속도가 계속 오르락 내리락하니... 저건 좀 섬짓하네요.
그리고 사운드 제네레이터도 달려있구요
차축이 휘었는지 음주운전인지 알수가 없죠
성폭행 신고해서 아님 말고...빼애액...
성추행 신고해서 아님 말고...빼애액
음주운전 100% 낮에 음주단속하면 엄청나게 잡힐텐데.. 교통체증이 문제임.
검사는 어떻게 통과했데?
5분만에 경찰차가 와서 버스를 세운뒤 기사를 바로 경찰차에 태워 연행하고나서 황당해하는 관광버스승객들 표정이 기억나네요
요즘 관광버스 그리했다가는 운전자 벌금 받습니다.
그래서 요즘 관광버스 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 예전처럼
승객들이 실내중앙에서 춤추고 음주를 못하는겁니다..
다름사람의 시선에서는 차축ㅇ에 문제로 차가 저리 갈꺼라는것 까지 생각을
못하기에 그럴수도 있다 생각하고, 차 수리를 바로 하시는게 정답이라 봅니다.
암튼 블박님 수고하셨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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