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트럭 기사분이 쓰신글보고 느끼는게 많습니다
제생각이지만 승용차든 트럭이든 제가보기엔 똑같습니다
님들도 아시겠지만 일단 사고나면 인생끝나는거 아닙니까?
외제차도 사고나서 목슴잃으면 그만입니다
큰사고 나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사고가 안나본 님들은 모를겁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얼마나 피말리는지.....
저또한 한번 사고가났습니다 지금은 잊혀진일이지만....
저도 사고나기전에 몰랐습니다.....뉴스에..신문에...사고소식들보고도
그냥 대수롭게 넘기고.....설마 나에게 이런일이 있을까..하고....
나는 운전을 잘하니깐...절대 사고 날일없다 하고 방심했는데......
사고가 났습니다 더기분 나쁜건.......고속도로 사고 였는데....
제차는 옵티마입니다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사주신겁니다
면허 땄다고 아버지가 농사지어서 애써번돈 저한테 투자하셨어요
고속도로에서 가고있는데 시속80정도 가다가 딸이있어요 4살
애기가 쉬야 하고싶다해서 갓길에 세우는순간 벤츠한대가 뒤에서
받아버리는겁니다 그벤츠는 60~70 키로로 달려와서 뒤를 받았어요
우리 부인과 애는 다행히 괜챃았습니다........차는 뒤가 무슨차인지 모를정도로
........부셔졌아어요 근데..그벤츠오너님이 내리면서하는말이 상당히 젊었는데 24~25정도
아저씨 갑자기 세우면 어떻게 아x발 x같네 하면서 내차가 얼마인지 알어?
아저씨차 몇대팔아도 살까 말까야 하면서....도로 뭐라그러데요....저는분명 깜각이키고
안전거리 확보했는데....
어덯게 우리 가족들 뒤에타고있는거 보고도 괜찬냐 말한마디도 않는지.....
저는 서러워서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벤츠오너가 수표로 500만원 주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차수리비는 한100이면 돼겠네 400은 위로금차주는거야 하면서
안돼면 전화해요 하면서 명함주더군요.....500더준다고.......
아내가 경찰에 신고하자 그랬지만.....이런놈과 더이상 보기싫어서
그냥 거기서 해결했어요 아내와 딸리 무사하니 그것만으로도.....
차견적 150나왔어요 그래서 그사람에게....500더받아왔어요
그사람집에 갔더니.......궁전인줄알았어요
저집으로 오면서 눈물이 흐르더군요 너무서러워서.....
우리나라 수입차 타는분들은 다이런가요? 너무 서럽네요
역시 돈있음 안돼는게 없는 세상인가봅니다
벤츠오너님아 제가님이라면 저한테 괜찬냐고 한마디라도 물어보겠어요
너무 하십니다 돈으로도 안돼는게 있어요 님은 그걸알아야돼요
세상엔 님같은 분보다 아닌분들이 더많아요 님도 정이란걸 배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