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24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현대아파트 101동 앞 지상주차장 아래 기계실과 연결된 지하공간이 무너져 주차돼 있던 승용차 2대가 10미터 아래 지하공간으로 추락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붕괴된 지하주차장의 면적은 가로 10m, 세로 10m에 이른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오후 1시께 기계실을 점검하러 지하공간으로 들어갔는데 천장에서 콘크리트가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지상으로 올라와 보니 주차장 바닥에 금이 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민에게 연락해 주차한 차를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전했다”며 “지하공간에 떨어진 차 두 대는 주인에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에는 현재 전기와 수도 공급이 모두 끊겼으며 구청과 소방서는 펌프 6대를 동원해 기계실의 물을 빼내고 있다.
송파구청은 한전과 협의해 아파트에 전기를 공급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급수차를 지원하고 공동화장실 10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소방서는 폭우로 주차장 주변의 지반이 약화돼 기계실과 연결된 지하공간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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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지하 주차장서 불나서 동내가 몇달동안 시끄러웠는데
건축한지 20년도 안된 아파트인데 어처구니 없네요..
친구들도 많이 살았던곳인데.. 아파트는 무사한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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