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고인에게 위로를 드립니다.
빗길 과속의 위험성에 대해 보배인 및 모든 분들에게 공익성을 위하여 ,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과 장소 사진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든 내용은 개인적으로 판단한 결과이며, 결과에 다소 오류가 있을 수도 있으나, 크게 오차 범위를 벗어날꺼 같지는 않습니다.)
우선 사고 장소 스카이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지역입니다. 사고차량은 상단에서 하단으로 이동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블랙박스 동영상 분석 결과 차량이 두번의 방향 전환이 이루어진거 같습니다.
1차 방향전환 이후 또 다시 차량 방향이 변경되는거 같더라구요.
동영상 속 차량의 헤드라이트의 방향이 미세하게 두번 변경되었으니, 혹시나 해서 해당 구역 로드뷰를 확인해봤습니다.
유감스럽게도, 교량구간입니다.
요철 구간에서 차량이 튀었거나, 빗물로 인해 수막현상이 생겼음을 알 수 있을꺼 같죠?
혹시나 해서 다른 사진 찾아봤어요...
자료 보시면 알겠지만, 2012년도도 확인했고 네이버 로드뷰 상에서도 동일함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면 왜 차량이 미끄러졌느냐.
일반적으로 다니는 규정속도 또는 비로 인한 감속 운행을 했더라면 문제는 없었을 수도 있었을꺼 같습니다.
해당 교량은 배수 및 관리가 미흡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당 교량에 물이 제대로 배수가 안되면서 도로가 촉촉하게 젖어있었고,
우연치 않게.. 과속으로 지나던 차량이 있었습니다.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거나, 눈이 올때 차량 속도를 줄이고, 서행하라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해당 차량이 첫번째 요철을 지나고 그립을 잃은 구간부터 두번째로 요철 지나면서 방향 전환이 일어나는 2번째 요철, 그리고 3번째 사고 위치인 전신주까지 위치입니다. 정확하게 105m라고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대략 그립을 잃은 거리가 100m 왔다갔다 할 듯 싶습니다.
분명히 해당차량 운전자는 차량을 제어하기 위해 브레이킹 또는 스티어링을 했을겁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힘들었을꺼 같습니다. 블랙박스 동영상 보면 그립을 잃고 추돌까지 불과 3~4초 내외일뿐입니다.
약 100m라 가정하고 미끄러지는 순간부터 4초일 경우 추돌당시 속도는 90km/h. 3초일 경우에는 약 110km/h입니다.
(이 부분은 가드레일과 충돌하거나, 미끄러지면서 지면과의 마찰력까지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그 부분은 전문가분들이 해주실겁니다.)
이러면 답은 나오겠죠.
빗길에서 '과속'으로 달리다가 '교량의 요철'과 '교량의 배수 불량'이라는 생각하지도 못한 변수가 나타났고, 차량 제어를 못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차량의 가격, 성능의 좋고 나쁨을 떠나, 항상 도로에서는 원치 않는 변수를 조심해야한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사건인거 같습니다.
개개인의 안전과, 가정의 화목을 위해 빗길, 안개길, 눈길에서의 서행은 필수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PS
그립을 잃는 부분을 찾기위해 동영상 속 가로수, 중앙분리대 등 나머지 찾아본 자료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로드뷰 보시면 나오는걸요...
사고 당사자에 대해 잘잘못을 따지려 적은 글이 아닙니다.
이러한 방심으로 인해 저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에게도 일어 날 수 있는 일임을 알려드리고자 적은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후륜으로 우천에 그렇게쏘니...
그리고
뒤 털리면서 가까스로 제어하는것도 몆번봤구요
안뒤진게 다행이라고 보여지는놈들 많더라구요
다음차례는 바로 "너"가 될수도있다는걸 명심합시다
다른분들도 참고하시어 절대 브레이킹에 조심해야합니다.
그지역 육교 밑 신호지나면 500m정도 직진구간(첨부사진의 교량 구간포함) 회사앞 횡단보도 있습니다.
보행자가 버튼 누를경우 보행신호가 바뀌는
탄력구간이고 여길 지나면 급커브 구간입니다.
한번씩 이 구간 지날때 과속하는 차량이 많아서
아찔했는데 사고났네요
우선 여러 의견들이 많아 댓글 적습니다.
분명히 본문에 '과속'으로 인한 사고라고 밝혔는데 의견이 이렇게 분분할 줄 몰랐습니다
이미 본문에 사고 차량이 그립을 잃은 순간부터 추돌 시간까지 3~4초라고 밝히고 추돌 당시 평균 속도를 적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정상적인 속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과속이라 분명히 명시하였습니다.
과속이 주 원인이며 그 구간을 과속으로 지나던 사고 차량 밸런스가 털린게 맞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왜 하필 그 위치에서 왜 차량이 밸런스를 잃었는가' 그리고 '그 사고 지점이 이렇다'라고 얘기하고 나름의 분석을 통해
'차량의 가격, 성능을 떠나 과속하지 말고 우리 모두 조심합시다' 로 결론 내렸는데 씁쓸합니다.
저는 사고차량 운전자에 대해서 비난하지도 않았고, 저렇게 비오는 날 교량 구간에서는 조심합시다 라고 올린 글에 무슨 후륜이 나오고 타이어가 나오고 제대로 글을 읽어보시지 않았으면 차라리 비추나 날려주세요.
과속 상태에서 눈길, 빗길에서 차가 털려서 멈춰야한다?
4륜? / 전륜? / 후륜? / 광폭 타이어? / 비싼 차? / 경차?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저 속도에서는 이미 차량을 제어하려 해도 제어를 할 수가 없어요.
우선 이런 분란 일으켜 죄송합니다. 분란 조장하려고 적은 글도 아니고 사실관계만 있는 그대로 최대한 적은거였는데
제가 생각이 짧았나 봅니다. 불편하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위에 적었던 글처럼 확대해석하지 말고 사고의 본질에만 집중해주시길 바랍니다.
80도로에서 빗길에 110 달린게 정상범위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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