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입니다.
편의점 다녀와서 집으로 가려는데 왠 차가 제가 사는 곳 주차장에서 엑셀을 세게 밟아가며 앞뒤로 왔다갔다 하고 있는 걸 보았습니다. 계속 굉음을 내고 있길래 혹시나 지나가다 치일까봐 무서워서 근처에서 그 차가 가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차가 어딘가에 부딪혀 박살나는 소리가 들려서 주차장으로 가보니 제 차가 그 차량에 부딪혀 박살이 나있더라구요.
처음 본 모습이 처음 사진 첨부한 모습이었으며, 운전자는 없었습니다.
굉음이 들려서 상황을 지켜보셨다는 목격자가 계셔서 가해차량의 운전자가 제가 사는 건물로 들어갔다는 말씀을 듣고 건물주인분께 연락을 드려 가해 차량의 차주 분의 사는 호수와 번호를 들었습니다.
곧 나올실거라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안나오시길래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 (목격자 분이 운전자가 휘청휘청 거리면서 건물로 들어갔다고 하시길래 음주로 생각함)
경찰분들이 오셔서 함께 그 분 집으로 가보니 주무시고 계셨고, 음주 측정 결과 0.176 정도 나왔습니다. 운전하신 분은 차주가 아닌 차주의 친구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차주분이 자고 계시는 사이에 나가려고 하다가 그런 사고를 낸 상황이라 차주분도 모르고 계셨던 상황이었습니다.
운전자는 술에 취해서 기억이 잘 안나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경찰분들께 욕하고 악쓰는 보아서 많이 취해있던 것 같았습니다.
제 바로 뒷차에 블박있었고, 주차장 바로 앞 건물에 주차장 쪽을 바라보는 씨씨티비도 있습니다. (녹화되어있는 영상확인은 아직 안함)
상대방은 음주상태라 보험처리도 안된다고 하던데
일단 제 차는 제 보험회사에서 처리한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워서..어떻게 해야하는지
육안으로 확인했을 땐 범퍼 떨어져나갔고, 타이어 찢겨져있으며, 운전석 문이 열리지 않고, 운전석+뒷좌석 문 쫙 긁힌 상태입니다.
아직 경찰서에 연락도 없는 상태라 상대방이 연락이 왔는데 아직 이야기는 나누지않은 상태입니다.
이제 2년째 된 차라 사고기록 한번도 없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을 구합니다.
목격자있고 씨씨티비도 있는데...
음주시 자차가 안되는거에요
수리는 무슨일이 있어도 사업소에 맡기세요
수리는 맡겼습니다 흑
빌어쳐먹을 음주운전자새끼들 정의구현 시켜주세요!
뭐하러 기어나와가지고 ...
술 처드시고
사고 내고는
도망까지 가서 기억이 안난다?
그러면서 기억이 안난다?
기억안난다는게 친구차키는 잘 찾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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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는 친구 차량을 훔쳤다가 사고나니
도망가고 잡히니까 기억이 안나다 .. ㄱ ㅅ ㄲ
친구인성을 볼수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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