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7-xxxx 으로 문자 한 통이 왔습니다.
직장인 대상 저금리 마이너스통장 상담받는다고..
최근에 돈이 좀 필요했는데 전화해보니 국민은행입니다 상담직원에게 폭언을 하지 말아주세요 멘트 나오다가
모든 상담사가 통화중이므로 1번 누르면 상담사가 전화한다길래 1번 눌렀습니다.
다음날,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상담예약하신 고객님 번호 맞냐길래 맞다고 했습니다.
kb국민은행 대출팀 xxx대리라고 하면서 3.4%대 마이너스통장 3200만까지 개설 가능하다고 하네요.
근데 이 상품이 고금리 대출받은 사람 구제? 상품이라 사용하고 계신 신용카드 에서 잠시 카드론 대출을 받은 뒤
대상으로 선정되고, 사용하시는 카드는 어디냐고 물어보더니 현대카드라고 했고, 즉시상환 하면 된다고 하길래 알겠다 했습니다. 신용조회를 해보니 고객님은 우대금리가 적용돼서 3.2%로 가능하시
다는 말까지 하더군요.
카드론에서 대출을 받으면 우리가(국민은행) 신용평가정보? 이관요청 공문을 현대카드에 보낼건데, 자기네가 현대카드 고객을
뻇어오게 되는것이므로, 현대카드에서 혹시라도 전화가 가면 1금융권에서 대출심사가 계속 안됐는데, 카드론 받자마자 됐다고
하면 된다고.. 그래서 바로 상환하는거라고 하면 된다고 교육까지 시켜주더군요;;
알겠다 그러고 카드론 2500만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제가 왜그랬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상담사의 말빨과 돈이 필요하다보니 저도모르게 술술 넘어가고 있었더군요..
2500만을 받고 언넝 마통 개설해달라고 했더니 공문을 보낸답니다..ㅎㅎ 그러고 나서 30분 뒤 한 남성에게 전화가 옵니다.
현대카드인데 고객님의 자료이관요청을 국민은행에서 했다고, 혹시 즉시상환하는 이유가 다른상품을 받기위해 우리상품을 사용한거냐
묻길래 아니라고 했습니다. (지들끼리 얼마나 웃었을까요 ㅠㅠ) 여자상담사가 알려준대로 내가 국민은행 대출심사가 안됐었는데
카드론 받자마자 심사가 돼서 중도상환하게 됐다고 그러니 남자상담사가 요즘 이런일이 너무 빈번하게 발생해서
확인하고자 전화드렸다고..이번엔 자료이관 해드리지만, 앞으로는 저희상품 오래 이용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자료이관을 위해 문자발송했다고, 문자로 간 코드번호 와 자료이관을 담당해줄 xx신용평가기관 담당자 이름을 말해달라네요.
그래서 xxx-xxxx이고 이름은 뭐뭐다 했더니
5분 뒤 그 이름의 계좌번호로 2500만 입금하시면 자료이관이 완료된다고, 30분이 넘어가면 취소돼니 지금바로 입금 가능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내가 옛날에 카드론을 써봤는데 현대카드에서 빼가면 되지 내가 왜 이체를 하냐? 했더니 이것은 자기네가 함부로 빼갈수
없는 부분이기에 고객님꼐서 직접 해주셔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체를 해야지..하는데 순간 손발이 벌벌 떨리면서 사기라는 의심이 들더군요.
현대카드에 전화해보니 상담내역 없다.. 국민은행에 전화해보니 대출상품을 절대로 먼저 권하는 문자는 보내지 않는다더군요..
진짜 제가 글쓰면서도 저런 사기는 왜 당하지? 할 것 같은데 상황이나 심리, 말빨때문에 저도 모르게 계속 속고있었네요..
아마 처음에 1577-xxxx 전화했을떄 국민은행입니다 라고 떴던게 가장 믿었던 부분인거 같더군요..
whowho 에도 아무 내역 없었던 번호.. 전화해서 사기꾼새끼들아 전화그만해라 하고 끊었습니다.
번호를 공유하고 싶은데 지금 폰이 망가져서 수리중에 서비스센터pc로 글 씁니다.
모두 조심하세요 ㅠ.ㅠ
다행입니다
혹 할만 합니다.
돈이 급한사람일수록 저런 말빨에 더 넘어가는거같습니다...
지금은 잊고 살자고 하는데도 아직도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는거같습니다..
꼭 조심하셔야됩니다..
저도 이체했으면 진짜 소나타 한 대 날릴뻔했네요..허허
네이버 검색해보니 스팸신고라고 나오는...
마통 5퍼후반에서 4퍼 후반으로 내려왔네요 금리 많이 낮아졌군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