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서 눈팅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있는 보린이입니다.
오늘 황당한 일을 겪어서요.
제가 백화점 앞에 주정차를 하고 와이프와 아이를 내려주던 중 뒷 차량이 제 사이드 미러를 치고 갔습니다.
곧 그 차량이 멈추었고 제가 차에서 나와서 상황을 확인하였습니다.
제 사이드 미러는 칠이 7~8cm 가늘게 벗겨진 상태이고,상대는 오래된 차였는데 저와 부딪힌 곳을 특정하기 힘들정도로 원래부터 사이드 미러쪽이 도장 상태가 엉망이더군요.
저는 내려서 상대가 차를 댈 수 있는곳 까지 이동하도록 허락하고
'잘은 모르겠지만 큰 비용날 일이 아니니 보험 까진 부를 필요는 없으니 잠시 해결책을 생각해보겠습니다.'
하고, 폰으로 사이드미러 수리 비용을 좀 검색했습니다. 제차 사이드미러 수리비용이 일반적으로 20여만원에 형성되는 것 같아서 10만원 정도 요구하고 어렵다하면 5만원 주세요 그럴 생각으로
'10만원 정도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고 하니
'그래요? 그럼 보험회사 불러요'
라고 하더군요. 제가 만류하며
'이런 일로 보험회사 불러봤자 서로 이득될 것 없을텐데요. 그럼 어떻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니 서로 좁은 길에서 부딪혔고 경미하면 서로 갈길가가면 되죠.'
'아니 정차되어있는 차를 받으셨으면 최소한의 성의라도 보이시는게 도리 아닙니까?'
'주정차금지 구역에 서 계셨고 그쪽이 움직였으니(나중에 보험회사 직원에게 블박에 움직임이 없었던 확실한 장면 확인해 줬습니다) 피차 잘못했으니 전 보험회사 부르겠습니다.'
'전 움직인 적 없습니다. 딸아이를 내려주면서 움직이는게 말이 됩니까? 보험사 부르시면 손해가 더 커지실거에요'
그러나 제말을 씹고 보험사에 전화하더군요
결국 서로 보험회사를 부르게 되었고
여차저차 사정을 듣고 블랙박스에서 제차가 정차되어있는 상태에서 충돌이 있던것을 확인하고는 양쪽 보험사 모두 원만한 현장 합의를 종용하며 접수 취소하는게 좋지않냐고 제안하였고 저는 10만원이 비싸게 느껴진다면 더 낮춰줄 용의가 있다고 까지 이야기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니 이런 별일도 아닌일에 그냥 서로 양해하고 가면 될일이지 푼돈 받겠다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냐? 괘씸하다' 라며 불복하겠다고 보험처리하겠다고 고집을 피워서 기어코 사고 접수를 시키더군요. 이 과정에서 본인 보험직원한테 삿대질을하며 따지더라고요. 보험출동 직원들도 매우 황당해하는 모습이었네요
보험 회사 말로는 제가 1:9(주정차위반, 하지만 백화점 앞이라 원채 많은차들이 거기서 사람을 상하차하는곳)나올 거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알기론 과실이 아주 적더라도 사고처리가되면 비용은 결과적으로 무조건 언젠가는 부담되는 것(할인율 비적용, 보험 기록등등)이고 이득보는 곳은 보험사와 차수리업체임을 잘 알고있거든요.
감정적 보상 방법이라고는 그 쪽에 최대비용을 발생시키는 응징뿐일텐데.
여기서 무슨 우월 전략이 있을지
보배형님들의 생각을 좀 여쭙니다.
한번 검색해보세요
ㄱ.리고 처음부터 너무 숙이고 들어가서 상대방이 호구로보는거같스ㅡㅂ니다
이왕이렇게된거 강하게 나가세요.
잘못되봐야 보험처리아니겟습니까?
감사합니다.
일단 무과실로 쭉 미는게 좋겠네요
저보다는 9쪽이 훨씬 손해가가 클테니까요. 그런데 저쪽이 상식밖의 행동을 보였다고 생각해요
실제 사이드미러는 완전교체를 하더라도 30만원 이하의 수리비가 청구될 가능성이 높아요
또한 무과실이라는 것은 보험회사의 실적이 잡히지 않기 때문에 비협조적이라는것으로알고있습니다만.
혹여나 제가 잘못알고있는것이라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계속 요구한거라고 하셨는데 제글에서 어떻게 그리 판단을 하시는지 알수가 없네요. 합의얘기는 1. 최초 권유. 2. 손해일텐데 정말 그럴래? 3. 보험사 직원이 권유. 결국 제가한 것은 최대 2번 정도인데. 뭐 제 표현력 부족이라 생각하겠습니다.
글의 목적은 제 살깍아먹기하는 상대의 이해할 수 없음을 토로함과 동시에, 결국 오늘 일의 뒤치닥거리의 시간과 소액 보험처리에의한 향후 어쩌면 있을지 모르는 금전적 손해로 이어지는 것의 최소화를 또는 그에 대한 최대 응징(법적한도내에서 모든 것 들을 청구하는 등의)을 어쩌면 좋을지 여쭈어 본 것 입니다.
이런 고민도 생각해보면 여전히 선의가 남아있다는 것이며 눈썹이뻐님이 말하시는 '해당하는 보상만 받는 것'이 더 잔인한 말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진흙탕이 보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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