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3시쯤 퇴근하면서 내부순환도로 하월곡 지나서 정릉 가는 방향 1차선 옆 공간에 쭈그리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거든요,
일단 112와 119로 전화해서 그쪽에서 연결해준 (119는 이제 동물 구조를 안한다고 알고 있음)
다산콜센터, 시청, 구청, 동물구조센터 어딜 전화해도 구조를 할 수 없다는 소리만 하더군요.
마음같아서는 제가 구조하고 싶었지만 길냥이는 어디로 튈지도 모르고 혼자서는 너무 위험하니...
길냥이들 구조하고 입양보낸 경험이 몇번 있다보니 계속 그 녀석 모습이 떠오르네요.
어쩌다가 도로 위로 올라와가지고...
내일 퇴근길에 녀석이 무사히 탈출했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예의 주시하면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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