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택시
내 차 3차선, 택시 4차선
횡단보도 신호등 앞 신호대기
파란불 점등과 동시 출발
출발과 동시에 택시가 사선으로 내 차 앞에 무리한 끼어들기
거짓말 조금 보태서 깻잎 딱 한장 차이로 내가 브레이크 밟아서 추돌 면함
4차선에 뭐가 막고 있었다면 이해라도 되겠지만 500미터 이상 뻥 뚫린 길... ㅡㅡ;(불법주차조차 없음)
나 : 상향등과 경음기 5~6단 콤보로 작렬
택시 : 비상등 몇 번 깜박
그 정도로는 성에 안참
Because, 내가 브레이크 안밟았으면 99.9% 들이받는 상황
4차선으로 차선변경 후 (2차선에 다른 차들 줄줄이 사탕 ㅡㅡ;) 풀악셀
택시 앞 강력 브레이크 한방
옆으로 세우라고 손짓하니 뒤에서 빌빌거리고 올 생각을 안함.
다음 신호등까지 가면서 계속 주시
계속 빌빌거리고 쫓아오다 택시들 줄줄이 세워놓는 참새방앗간이 보이자 거기 뒤에 빌빌거리며 붙어 서는 것 보고 그냥 내 갈길 감.
2. 김여사
택시와의 조우가 있은지 불과 20여분 후
편도 6차선 80킬로 도로
김여사 차 2차선(직좌), 내 차 3차선(직진 전용)
내 차 : 4거리 200미터 전방에서 파란불 들어오는 거 보고 앞 차 따라 계속 80킬로로 순항(앞 차와의 거리 70~80m)
파란불 바뀌고도 김여사 출발 안하다가 내 앞 차 지나가자마자 갑자기 깜빡이와 동시에 내 앞으로 고개를 스멀스멀 들이밈.
80Km/h로 달리는 차가 70~80m 도달하는 데 불과 몇 초
나 : 상향등과 경음기 5~6단 콤보로 작렬
김여사 : 계속 스멀스멀... 엉금엉금
4차선 확인 후 급하게 차선 변경
속도 줄여서 김여사 차를 보니 김여사는 좋다고 깔깔거리고 있고, 조수석엔 늙은 양아치가 김여사랑 같이 쪼개다가 창문열고 팔걸치고 "뭐?"하는 표정으로 쳐다봄.
어이상실...
그 후 상황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