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회원님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교사게에는 글을 안쓰는데 좋은일인데요...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
오늘 와이프와 함께 오랜만에...외출 아닌 외출을 위해 하남에 갔습니다...
드라이브 겸겸 운전중 신호위반 오토바이와 비접촉 사고가 있었습니다.
차는 급정거 하였고 다행히 접촉은 없었습니다만 정말 아슬아슬 피해 갔습니다..
문제는 지금 아내가 임신5주차 입니다...아내는 멍때리다 급정거에 안전벨트가 아내의 배를 꽉 잡는 바람에
많이 놀랬는지 배가 계속 꼬이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늦은 나이에 작년에 생긴 아이가 유산이 되어 1년만에 다시 생긴 아이인데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문제는 그렇게 비접촉 신호위반을 하고 그냥 가는걸 왠만하면 욕하고 끝냈을텐데..
오늘은 순간 내 애기 하면서 따라갔네요 그랬으면 안됐는데 저도 순간 너무 욱해서 이 점은 저도 고쳐야겠지요
쫓아가서 보니 음식점에 음식을 픽업하러 가는 길이였나 봅니다. 식당 앞에 세운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가서
고함을 쳤습니다. 왜 그렇게 운전을 하냐 미친거 아니냐 하니 미안하다고 합니다.
아무리 그 사람이 미안하다고 해도 제가 화가 안풀려 계속 고함을 쳤습니다..
그리고 얘기 했습니다. 아내가 지금 임신중인데 너무 놀랬다 병원가서 진단 보고 연락하겠으니 전화 번호 달라고 하니
자신이 왜 접촉도 없었는데 전화 번호를 줘야 하냐고 그래서 경찰에 신고하겠다 하니
신고하라고 해서 신고를 하려고 하니 알아서 해결 하라고 합니다 경찰하고 저하고 둘이서요.
본인은 배달일이 있어서 가봐야 한다
그래서 전 못 간다 현장 이탈하지 말아라 하니 배달 못하면 손해배상 청구 할거다 알아서 해라 하길래
배달은 그쪽 사정이다 지금은 사고건이지 않냐고
옥신가식 하다가 저를 밀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그냥 현장에서 가버렸습니다..
순간 멍해져 식당안에 들어가서 이런저런 사정 얘기를 드리니 방금 전에 들어온 라이더 전화번호와 회사 번호까지 알려주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들고 경찰서에 가서 확인을 하니 회사 관리자라는 분이 대신 오셔서 죄송하다고 하는데
분이 풀리지가 않네요 당사자는 배달때문에 경찰서에 못 온다고 하고요
경찰은 정식 접수도 되고 한데 좋게 풀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대처 해야 할까요 우선 내일 당장 병원에 가서 아내 진단을 좀 받아볼까 합니다.
경찰서에 접수를 하게 되면 상대방은 그냥 벌금으로 끝나는 것인가요??
경찰말은 정식 접수시 임신했다는 진단서를 제출 하라고 합니다..
요즘 주말에도 일을 해도 싱글벙글인데 오늘 기분 전환 드라이브 가자고 한 제가 너무 후회스럽습니다..ㅜㅜ
이런 경우 격어보신 분들 이럴때 어떻게 대처 하는게 가장 좋을지 의견좀 부탁드려요..
영상 첨부 합니다...영상화질은 정말 꽝이네요 바꿔야 겠습니다..날짜는 그냥 무시해주세요...셋팅을 못했습니다..
아마 하루이틀 지나면 괜찮아 질건데
병원가면 가볍게 보지는 않더라구요
상태 호전되기 전에 병원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인실좃 시켜야하니 진단 받고
뺑소니로 신고해서 눈물콧물 흘리며
배달비보다 중한것이 있다는걸 보여주십시오
와이프분 건강에 문제가 없으시길 빌어 봅니다.
내일아니라고 그리 불성실하게말하면안됩니다
아이유산하고 두번째 임신이면 진짜 발부는것도피하고싶을정도인데
잘 해결됫으면합니다
도망까지 가다니.
블박화면보다 실제 브레이크상황이 더 충격 있을수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에겐 작은 충격이나 놀람도 위험할수있죠
저속에서도 스무스하게 브레이킹하면서 멈추는것과
저속 갑작스런 브레이킹은 차이가 큽니다.
아마 하루이틀 지나면 괜찮아 질건데
병원가면 가볍게 보지는 않더라구요
상태 호전되기 전에 병원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인실좃 시켜야하니 진단 받고
뺑소니로 신고해서 눈물콧물 흘리며
배달비보다 중한것이 있다는걸 보여주십시오
와이프분 무탈하시길...
이 상황에선 와이프분이 조속히 마음의 평화를 찾으시는게 제일 중요할듯 싶습니다. 물론 당시에 와이프께서 오빠 그만해.. 오빠가 참아.. 하지 않으시고 오빠!! 저 나쁜 놈 끝까지 따라가서 응징해!!! 라고 말씀하셨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엑스레이 찍을건가요?
MRI찍을수 있나요?
쉬는게 답이죠
그리고 산모는 안전벨트를 왜?
안전벨트 채워놓고 위쪽만 하던가요
열받는건 이해갑니다
막 출발에 속도도 없는데 급제동으로 아프다는건 좀 오바고요
놀라서 뭉칠수는 있을듯
집사람 여성병원 분만실 수쌤이에요
병원서 특별하게 치료할게 없답니다
방지턱 넘으면 큰일나시겠네
급제동 아니라고 하는데 저속 풀브레이킹이 차량의 노즈다운현상이 더 심하게 납니다
제가 운전자 분이라도 저 상황이면 쫒아갑니다
5개월이면 조심 또 조심해야하는 시기입니다 병원가서 진단 받으시고 경찰에 진단서 제출하셔요
유산경력 있으신 산모면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모쪼록 산모와 뱃속에 아기가 무틸하시길 빕니다.
충격이 없어도 임신부한테는 큰 문제일수도 있죠
하지만 이건 신호위반 과태료 처분정도로 끝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냥 와이프분 무탈한거로 위안삼으시길
본때를 보여주세요!!
ㅇㅅㅈ 가시면되는데....
차를 태우지 마유.
하나 걸렸다하면 물어 뜯네
꼭 형사처벌받게 하세요
꼬우면 준법운전하란말이야.원인제공자가 다 뒤집어 쓰는게맞지.피해자가 조심하고 입증해야하냐.진단서 제출하세요.별다른 외상은 나오지않겟지만 태아가 갑작이 벨트에 눌렷을거란건 상식입니다
저도 저런색히 강남가면 종종 보이더라고요.신호까도 뒤로 가야지 앞을 가로막고 머하냐 머리가 없으니 그따위로 살겟지만
하나 예를 들면 버스타고 방지턱 넘는데 척추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어요. 세상 일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뺑소니까지 해서 엮어서 혼내주세요.
다만 그렇게 까지 해야 될까에 대해서는 한번 고민은 해 보시고,
저 오토바이를 쫓아가는 행위를 한 것이 과연 와이프한테 큰 도움이 되었을지도 생각해 보세요.
https://blog.naver.com/sagolink/222046032271
임산부 교통사고 관련 블로그인데 참고하세요
좌회전중에 전방주시도 살짝 미흡 하신거 같고(운전 부주의)
이정도에 격분 할정도면 임산부한테는 남편분이 더 위험한 존재 같어요.
그리고 상대가 계속 미안하다고 했다면 인지 했다는건데 너무 감정을 삭히지 못해 상대도 막판에 막나간듯ㅋ
그래도 가서 검사 받아보셔야죠 ~
누구라도 그랬을겁니다
여튼 이상이 없다면 좋게 넘어가도 될듯해보입니다
오도바이는 신고하면 끝이구여
님이 쫓아가는 동안
아내분이 배를더 움켜잡으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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