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일 동네 지나가는데
멀리서 몸이 불편해 보이시는 어르신이 보이더군요..
안쓰러운 마음에 유심히 보다 우회전 하는데...
갑자기 앞으로 쓰러집니다
운행중이고 당황해서 우선 안전한곳에 정차후 신고 합니다
35년 평생 살던 동네인데 당황하니 위치가 안나오더군요
차량에서 내린뒤 정확한 위치 설명후 차량을 돌려
어르신께서 쓰러진 자리로 갔습니다
다행이 주변 분들이 신고 중이셨고(112같았음)
차선에 걸쳐 넘어지셔서
혹시 몰라 마을버스 정류장에 비상등 켜고 119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어디가 아프신지 여러가지 여쭤보니 약주를 많이 하신거 같더군요....
괜히 119신고 한건지 후회 하는중 결찰차 구급차 동시에 도착합니다
구급대원분들께 자초지정 설명하니 감사하다고 하시며
이제 저희가 할테니 가셔도 된다고 말씀하셔서
차량 타고 나오는데.... 경찰차 구급차가 있어서
살짝 정체라 창문열고 지켜보니....
경찰 분들꼐 욕을 하시네요..
좋은 일 하려다 괜히 신고 한건지 씁쓸해 지더군요
구급대원 분들 경찰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신고해 주시고 먼저가신 아주머니
목발 들고 있던 어린 형제?
빨간 패딩 입고끝까지 지켜주신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아래 사진은 마스크로 가져려서 모자이크 안했습니다
제발 약주는... 적당히 드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씁쓸했던 마음이 신고 잘했다는 생각으로 바뀌네요^^
다만 몸이 불편하신 분이라
몸 가눌수 있을때까지 드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댓글 보니 앞으로 계속 도와드려야 겠습니다^^
같은 상황이 오면 지금처럼 대응 하겠습니다^^
좋은 일 하셨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댓글 보니 힘이 납니다
앞으로 같은 상황이 닥쳐도
똑같이 행동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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