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어머님께서 얼마전에 아는분과 청주에 육거리 시장에 무슨 모임에 가신다고 가더니 매일
이상한 물건을 공짜로 가지고 오시네요 김.국수.떡.조기 등등.....
근데 어느날부터 치약.샴푸. 독일제 이상한 물건을 가지고 오는거에요
제가 가서 모하고 오냐고 하니까
거기가면 물건도 팔고 젊은 남자들이 재미있게 해준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그냥 그려러니하고 넘어갔죠
근데 어느날부터 좀 심하게 물건을 가지고 오시길래 심하다고 생각해서
가시지 말라고 좋게 얘기했는데 계속 가시는거에요
누나랑 둘이 말려도 계속 가시길래 좀심하게 했더니
한동안 안가시더라고요
근데 저번주 금요일에 집에 갔더니 안계시길래 전화했더니 또 가신거에요
너무 열받아서 이제까지 가지온 물건 다 버린다고 끄집어 내고 제가 지랄했죠
근데 그렇게 했는데 또 가신다고 합니다
정말 미치겠네요 어떻해야 못가게 할수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사기꾼들 같은데..
도움 좀 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속타져 미쳐버릴꺼 같아요
영 아니다 싶으시면 영상 확보해서 ㄱㄱ싱
무조건 윽박지르지만 마시고~~
네 좋게 좋게 해결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님께서 좀더 신경쓰셔야 겟어요. 아무 도움이 못되드려서 미안합니다.
가서 항상 깽판 치세요..
그럼 거기서 어머니는 입장 못하게 합니다.
미행을한번해보시는게.... 나중에뭔큰일터질까무섭군요
건강보조식품등의 성분불명의 저가 상품을 몇십만원에 팔아먹는 그런곳일듯~
암튼 순박한 노인네들을 상대로 등치는 곳 100%입니다!!
계속 타오다가 미안해서 한두개쯤 사주게 되는..ㅎㅎㅎ
이거 방법 없습니다... 신고해도 경찰에서는 별 혐의가 없다며 수사 자체를 거부하구요..
가장 좋은 방법은 거기에 출입을 못하게 하는건데...
주위사람 한명도 저기에 빠졌었는데 술담배 중독처럼 진짜 못빠져나오더군요...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그때서야 정신차리고 빠져나오긴 했는데..
무언가 큰 계기가 없는이상 진짜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집에만 있으시니 심심하셔서 그러신듯...
거기가면 약장수들이 아들처럼 춤도 춰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어머니 나이때 친구분들도 많이 있으니 심심하지가 않으시니까요.
부모님께서 집에 혼자 계시는게 심심하시고 적적하셔서 그러시는듯해요
무작정 가지말라고 너무 뭐라고 하지마시고
그냥 한번쯤 님께서 어디 같이 바람이라도 쐬러 다녀 주시는게 낳을지 모르겠네요
저도 같은 경험이 있었는데 어머니의 속 예기를 들어보고 정말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에
밖에 나가 담배피면서 눈물이 나 더라구요
어머니께서 쓸쓸이 계시지 않게 그러는건 어떨지.....
놀러가는건 사실 괜찮습니다. 작은물건 하나 두개 사드리는것도 괜찮구요.
그러나 심하게 빠지시면 탈이 납니다.
그런곳에서 파는 물건들이 사람이 못먹는건 아닙니다만 문제는
완젼 바가지라는 거죠.
머 녹용부터.가시오갈피.꿀.삼베옷.옥장판등 안파는 것이 없습니다
이런 물건들 가격에는 그날 그날 주는 선물 즉 화장지.세제부터 기타 선물비용이
다포함 됩니다
더구나 선물로 주는 화장지나 세제도 우리가 수퍼에서 사는 것보다 질도 떨어지고
좋지도 않습니다.
안쓰느니만 못하죠
되도록 안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런곳에 있는사람들 대부분이 사기꾼 기질이 다분하구요.
인간 말종들 많습니다.
노인네들 안쳐놓구 처음엔 어머니 어머니 하면서 대단히 정성스럽게 대합니다.
그러다 자기네들 이익이 나는 별볼일없는 고가 물품 판매한번 하고나면 달라집니다.
사주는 할머니와 안사는 할머니들 교묘히 비교하면서 경쟁심을 유발하고
안사주는 할머니를 은근히 왕따시키는 방향으로 여론몰이를 합니다.
더구나 시중가 5~7만원 상당의 물품을 15만원이상씩 받아가면 팔아먹고
도매가 12만원하는것도 40만원 50만원에 팔아먹습니다.
삼베옷이라 가는길에 입으라고 떠들면서 중국산 삼베옷 국산으로 속여서 팔아먹습니다.
처음에는 홍보라하면서 화장지니 세제.비누등 약 천원에서 2~3천원사이의 생황용품을
주면서 노래도 불러주고 아주 가관입니다.
표딱지 주면서 몇장모아오면 머주고 머주고 아주 인심쓰는척 별 개 지랄 다 떱니다.
한 일주일 정도 지나면 서서히 마수를 들어냅니다.
무슨 무슨 상품이다 하면서 어디서 굴러먹던 강사까지 불러서 홍보를 합니다.
홈쇼핑 쇼호스트보다 더합니다.
이빨 죽여줍니다만
알고보면 다 중국산 입니다^^
제가 한동한 일했던 곳이 이런 약장수애들 물건대주는 도매업체에 있었습니다.
제대로된 물건 없다는 것이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