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어느 도로에서도 안심할 수 없다는 생각에 글 올려봅니다.
상황은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TG에서 별내 IC 출구로 빠져나오는 길이었습니다. 톨게이트에서 나가는곳까지 직진거리가 좀 있어서 속도가 붙어있던 상황이었습니다 (60~70정도) 하지만 코너길이기도 하고 코너의 끝에서 좀 떨어진 곳에 횡단보도가 있는것을 저는 알고 있기 때문에 코너에서부터 속도(40~50까지)를 줄이고 있어서 급 정거가 가능했지만 저 도로는 대부분 차량이 빠른 속도로 나가는 도로 입니다. 제 뒤에 차량도 2~3대 달려오고 있었고요.
도대체 해당 보행자가 왜 저기에 있었는지 의문이어서 집에가서 로드뷰를 찾아봤습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이 출구의 좀 끝부분에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여기까진 제가 알고있던거고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저쪽에 인도가 있습니다. 결국 저 횡단보도까지 가기 귀찮아서 여기로 그대로 넘어온거죠
만약에 제가 저 보행자를 쳤으면 무조건 인명사고로 이어졌을거고요.
커브길에서 당황하여 보행자를 피하려고 핸들을 틀었더라면 제 차가 전복이 되었을거고
뒤에 오던 차량들이 좀 뒤에 있었기에 망정이지 커브길인데 급정거한 제차를 못보고 들이 받았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다는 생각에 아직도 심장이 두근댑니다.
물론 커브길에서 속도를 더 줄였어야 한것은 저의 실수이며 잘못입니다. ㅠㅠ
속도 줄이는 게 최선이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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