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 사고에서 제가 잘못한게 무엇인지 알수가 없어 글을 올립니다.
※ 동영상에서 사고는 35초쯤에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을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9.22일 저는 3차선 도로에서 2차선으로 40km/h로 서행하고 있었고,
사고지점에서 약 20~30m 전방에 과속카메라(50km/h)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도로를 가면서 차선을 변경하지 않고 직진하고 있었는데,
가해 차량이 저보다 빠른 속도로 오다가 갑자기 2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면서
제 차량의 우측을 긁었습니다.
가해 차량의 운전자는 3차선에 버스가 있었고,
제가 천천히 서행을 하니 2차선으로 변경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핑계를 대고 있었고, 사과 한마디도 받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제 보험사(D사)와 상대 보험사(H사)에서 모두 10:0이라고 하는데
가해자들은 교통사고에 10:0이 어디있냐며, 결국 분심위로 가게 되었고,
9:1이라는 결과가 나와서 이의신청을 해놓은 단계입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제가 멀 잘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가 1을 부담을 하더라도 보험료가 오르거나 이런 상황은 아닌것 같지만
잘못도 한게 없는데 사고 이력에 남는건 정말 억울할것 같습니다.
지금 맘 같아서는 이의신청에서도 9:1이 나오면 소송까지 진행할 생각입니다.
참고로 다행히 저희 가족(성인2, 아이2)은 크게 다치지는 않아
일정기간 치료 후 이상이 없는걸 확인 후 대인은 합의를 봤습니다.
긴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판사들은 왠만해선 무과실 안줘요
아주 옛날엔 무과실이 좀 있었는데, 고의적 사고를 발생시키거나, 짜증나서 걍 때려박는등 오히려 역효과가 더많아서
지나가는 개가 봐도 100대 0인데 분심위가서 사서 고생을 하시네요
블박이전의 사고처리에 머리가 굳은 분들이 많아서
10대0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분심위 안가고 바로 소송가려면, 보험사 도움없이 개인적으로 소송을 해야하는데, 일반인으로써는 쉽지 않죠..
소송중에는 개인돈으로 수리도 해야하고, 병원도 가야하고.. 직장인으로써는 쉬운일이 아닙니다..
분심위 가지말고 바로 소송가라는 분들 많은데, 이건 뭐 쉬운가요..
보험사에다, 소송 가요..하면 "네" 하는것도 아니고..
하번 해보면 다시는 하기 싫어지지요..
짧게는 몇달, 길게는 1년이상 허비되기 때무네, 후방추돌 아닌 웬만한 사고에서는 대인없이 대물 100 으로 가는게 일반적이긴 하죠.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 대인합의 본게 끝까지 후회로 남는경우죠..
상대방 운전자가 볍신이네요. 지가 처 박아놓고..
분심위는 분심위네
소송으로 갔을 때 시간이나 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방편일 될지는 모르지만, 자신 또는 타인이 100% 피해자라고 믿을 경우에는 절대 분심위에 가면 안 된다는 것은 보배에서 정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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