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CNG 버스중에 바닥에다 가스통 달고 다니는건 한국 뿐 입니다.
이미 몇년전부터 가스안전공사에서 가스통을 위에 달라고 했지만
국토보와 환경부가 전복 위험성과 비용 절감이라는
자동차업계의 편을 들어줘서 무산 됐다..
CNG 버스는 경유를 사용하는 일반 버스와 달리
폭발 가능성이 큰 압축된 기체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통의 안전성이 중요하다.. 근데 국내 운행중인 CNG 버스에 사용되는
연료통은 타입1이라고 불리는 알루미늄과 스텐인리스로 만들어진 연료통과
타입2라고 불리는 연료통은 크롬 강철에 겉을 유리섬유로 감싼 연료통 이다
타입2는 금속 대신 유리섬유를 추가해 타입1에 비해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안전성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
이번 폭발 사고버스도 타입2 연료통을 사용한것으로 드러남..
현재 타입1은 1300여대 타입2는 5900여대 운행중
안전성이 좋은 연료통은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이용해 만든 타입3과 타입4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고가라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다.
타입1과 타입2 연료통의 설치 가격은 602만원인 데 비해 타입 3과 타입 4는 1400만원이 든다..
작년 11월 CNG 버스 제작업체인 현대와 대우버스에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은 타입 3과 타입4 연료통 적용을 권고했으나
비용 문제로 난색을 보였다함..
결국.. 한 회사 이익 때문에 한사람 발목도 날라가고 수많은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불안감을 발생시킴
꼭 가 나야 뒤북 침 (모든 가 다 그랬음)
사건 터지만...하나에서 열까지 ...찾아서 까대는...
어디에서 운행하는지도 파악 못했다고하네요..=ㅂ=.. 어으 버스타기 무서워짐 ㅡ;;
국민들 목숨 담보로 대중교통 이용하자는 소리를 하는건가??
그갓 몇백만원 원가절감하겠다고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들 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