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글을 보시고 동일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연락주세요
뿌리뽑고싶은 내용입니다
04년식 포터2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을 하다가 광고를 발견합니다 수출차 중고차보다 고가매입
전 중고시장에서 더준다 어쩐다 일단 거르지만
마침 다른 화물차를 사야할 시점이 와서 필기로하고 견적의뢰를 해 놓습니다
다음날 전화가 옵니다
수출차 매매회사입니다 자동차의 곳곳에 사진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날은 너무 바빠서 사진찍을 시간이 없었고 다른 차를 타고 일을보고
있던 터라 화물차를 위해 사진을 찍으러 갈 틈이 없었죠
그렇게 하루 이틀 전화가 옵니다
이젠 좀 미안해지더군요
그래서 시간을 따로 내서 사진을 찍어 보내줍니다
이것저것 따지더니 부식이 어쩌고 연식이 어쩌고 그래도 엔지사양이 crdi가 아니니 하면서 180만원을 부르더군요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을 하고 알았다고 했는데
마지막에 한마디를 더 붙입니다
그날이 21년 12월 28일 이었는데 해가 넘으면 가격 떨어진다고
빨리 결정하랍니다
속으로는 17년 된차가 3일만에 해가 넘으면 가격이 떨어진다고?
역시 업자들이란 하면서 그냥 신경끄고 넘어갔습니다
천천히 타면서 팔 생각이었으니까요
그런데 해가 넘고 1월 3일 또 연락이 옵니다
뜬금없이 차 언제 팔 생각이냐고 묻습니다
17년된차 며칠사이에 가격떨어진데서 그냥 타면서 천천히
팔거다 180보다 더 깍으면 팔 생각없다 했더니
한달안으로 자기한테 팔아주면 230을 주겠답니다
솔직히 230이란 가격은 제가 개인거래정도로 매매해야겠다하는
정도의 가격이었기때문에 안팔이유가 없는 가격이었죠
팔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하루만에 윗돈주고 사고자했던 다른차를 구입합니다
오늘 아침 탁송기사가 왔습니다
이곳저곳 살펴보고 한참을 통화하고 계약서 작성하고 230만원 입금받고
차를 인도합니다
여기까지는 너무나 정상적입니다
차를 받았는지 전화가 옵니다
그리고는 실물을 보니 더 깍아야겠다며 수십만원은 될거 같다며
기분나쁘게 듣지말고 환불을 해야 맞는건데 그냥 깍는쪽으로
마무리 하잡니다 기가찹니다
그리고 친구 딜러한테 전화해서 이건무슨경우냐 물었더니
수출하는 놈들한테 딜러들도 당하는 수법이랍니다
이사람들 이미 그돈줄 생각없습니다
하지만 차를 사야하기에 시세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서 팔게 합니다
그리곤 계약서에 사고차라는 아주애매힌 문구를 넣고 그걸 이용해
환불을 운운하며 탁송료랑 다 물어내라고 으름장 놓으면 결국 네고를
합니다 제가 봤을땐 왠만한 사람들 그냥 돈 깍아주고 끝낼듯 합니다
수법은 이렇습니다
차를 받고 일단 명의이전 못하겠다 배짭니다
그리고 안먹히면 니차니까 니가 책임져하고 차를 길거리에 내놓는다
알아서해라하고 겁박합니다
솔직히 명의변경하기전까지는 제차니까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 걱정이되서
어쩔줄 몰라합니다
그리고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기 옵니다
차빼달랍니다 무슨차요?했더니 화물차 빼랍니다
남의차 막아놓고 뭐하는거냐고
3초만에 정신이 돌아옵니다 이거 주작이다
아그래요? 그럼 지금 차가 어떻게 새워져있어서 차를 못빼는지 사진찍어보내주세요 했더니 그담부터 전화없고 전화도 안받습니다
230이란 돈보다 제명의의 차를 가지고 가서 이전안하고
안깍아주면 제차를 맘대로 하겠다 그뒷감당은 니가해라하며
비도덕적이고 상도덕에 어긋나는짓을 하며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는 악질 매매상들입니다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분들 연락만주세요
제가 대표로 수사할수있도록 하겠습니다
저야 독종이라 아직까진 버티고 있는데 왠만하신분들은
억울하게 당하실거라생각합니다
혼자는 힘이없지만 함께는 강합니다 댓글주세요
차를 인도합니다
여기까지는 너무나 정상적입니다
근데 돈을 먼저 주는 경우가 있나요?? 돈받았으면 보험 해지하면 끝나는게아니에요?
물론 법적으론 차주니까 문제 생기면 좋을건 없겠지만요
신차 출고 알바 라는거 당한 동생 있어서 나중에 그 얘기 함 써보겠습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중고차팔이 양아치 짓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공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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