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 누님들
눈팅만 하다가 최근에 저희 집안에 작은 사건이 있어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 조카가 한명 있는데 이번에 중학교로 진학을 하였습니다.
편부모 가정이라 초등학교때도 담임선생의 차별이 있어 크게 싸우고 전학을 갔었는데
중학교에 올라 오니 또래에 의한 폭력이 아니라 방과후 학습선생에게 아래와 같이 차별적인 대우와 폭언 협박이 있었습니다.
조카가 미숙아라 태어나 어렸을떄 부터 발달이나 인지가 또래들 보다 부족해 병원이나 학교에서도 우려가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정신적인 문제나 경계선 지능장애 까진 아닌데 또래들이랑 비교하면 발달이나 인지능력이 좀 늦습니다.
일전에도 초등학교때 편부모 가정이라 담임선생의 차별이 있어 교실내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거나 차별적 대우를 당해
아이가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행이 전학간 다른 초등학교에서는 비교적 잘 지내 중학교로 진학했습니다.
이제부터가 문제인데 방과후 중학교에서 멘토링 개념으로 대학생애들을 채용하여 학습을 시키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해당 수학교습에 2명이 있다 조카가 나중에 들어가 총 3명이 되었습니다.
수학을 가르치는 선생이 조카에게 아래와 같이
--------------------------------------------------------------------
"다른 애들은 문제를 이해하는데 왜 너만 이해 못해"
"2명이 있었을땐 수업하기 편했는데 너(조카) 들어오고 나서 수업하기가 힘들다"
"너 떄문에 애들이 진도를 못나가잖아"
문제 풀이에 틀리면 선생이 조카에게 "떨어져 죽어야지" 라고 말함. (이 대목에서 아이가 가장 상처를 받았다 합니다)
선생 본인 손에 우산을 들고 문제풀이에 틀리면 우산으로 맞는다며 우산을 책상에 쎄게 치며 위압적인 분위기를 연출
이 대목이 어이가 없는데 자기 아빠가 경찰 중에서 제일 높은 직에 있다. 신고를 해도 자기는 상관 없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아래 글에는 대략적인 사건구성을 아이에게 적어라고 하여 적은 내용이고 구술을 통해 추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문제를 틀리면 교실에서 나가라 지시.
수학 계산이 느리다고 초등학생이 하는 곱하기 괄호 더하기 2*(2+1) 같은 문제를 자신에게만 내주고
나머지 친구들에겐 학교에서 배우는 문제를 내줌.
--------------------------------------------------------------------------------------------
대략적인 내용인데 저는 이게 개인과외나 개인학원에서 이뤄진 상황이면 선생 개인의 학습스타일이라고 이해를 하겠는데
공립학교에서 행해진 일이라는 사실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교실에서 같이 학습하는 친구(2명)도 같이 들었다 합니다.
웃긴건 제 동생이나 글쓴이 본인 모두 조카가 다니는 중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저나 제 동생이 다닐떄도 체벌정도는 있었는데 위와 같이 배움이 부족하여 방과후에 학습을 목적으로 배우러간 아이에게
정규과정을 행하는 공립학교에서 폭언과 차별, 협박 등의 아동학대를 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해당 사건 이후로 조카가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고 이전 초등학교에서 겪었던 일 떄문에 트라우마가 생긴것 같습니다.
담임선생에게 해당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 교장선생이 직접 전화를 하여 해당 사건에 대해 해명을 하고 싶다며 학교에 내방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해명이 아니라 해당 사건에 대해 공론화를 하고 싶지 않아 진화를 하려는 느낌이 강해 내일 저도 학교에 방문을 하려고 합니다.
공립 중학교에서 교습을 하는 선생이 아이에게 차별적인 언행과 언어적폭행, 협밥등을 하였을때 학부모로서 할 수 있는
제대로된 참교육이 어떤게 있을지 경험이 없어 선배님들이 자문을 구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자기 아빠가 경찰 중에서 제일 높은 직에 있다. 신고를 해도 자기는 상관 없다'
이말이 참 안좋을텐데요.
물론 거짓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내일 학교가셔서 대처하는 거 보시고
'멘토링 개념으로 대학생애들을 채용' 이부분도 이야기 해보세요.
수학적인 부분은 기초가 중요해서 확실히 집고 넘어가자 하는 부분도 있어서
잘못되었다 라고 말하기는 어렵네요
내일 학교가셔서 이야기해보시고,
다시 공론화를 해도 늦지 않을 거 같네요.
'자기 아빠가 경찰 중에서 제일 높은 직에 있다. 신고를 해도 자기는 상관 없다'
이말이 참 안좋을텐데요.
물론 거짓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내일 학교가셔서 대처하는 거 보시고
'멘토링 개념으로 대학생애들을 채용' 이부분도 이야기 해보세요.
수학적인 부분은 기초가 중요해서 확실히 집고 넘어가자 하는 부분도 있어서
잘못되었다 라고 말하기는 어렵네요
내일 학교가셔서 이야기해보시고,
다시 공론화를 해도 늦지 않을 거 같네요.
중딩이라고하니 학교 나오고 학원다니면서 검정고시 보는게 어떨지 싶네여..
2. 아이가 전한 말을 100퍼센트 신뢰하는지 의문입니다. 녹음 파일이나 동영상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정말 폭언이 있었는지 확인 가능하잖아요. 아이는 방금 있었던 말도 바꾸어 말합니다. 아이가 전한 상황과 말을 신뢰하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녹음 파일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먼저 학교에 가서 이러한 언행들이 있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멘토 학생에게 사실확인을 하면 거짓은 쉽게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친구들도 있으니까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