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교차로에서 신호대기중이었는데 반대편 차선(여기도 신호대기)에서 오토바이 한대가 신호 위반하다가
다른편 차선에서 정신호 받고 들어오던 봉고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봉고차주는 굽신굽신 거리고
오토바이가 날아와 제 차량 앞에 떨어져 오도가도 못하면서 두 사람 대화를 본의 아니게 듣게 됐는데
봉고차주는 "어이구 죄송합니다 어디 다치신데는 없으세요 병원으로 갑시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오토바이 몰던 사람은 이새끼 저새끼 요새끼 새끼들 찾으며 무슨 운전을 그따구로 하냐며 두고보자고 하더라구요.
봉고차주는 40대정도 오토바이 타던 사람은 20대 중후반쯤 된 것 같은데 어른한테 욕하는 모습 꽤나 쇼킹하더라구요.
아무튼 사고 순간 오토바이가 제 눈앞으로 휘잉~ 하며 슬로우 비됴로 날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네요.
8:2정도 될수도 있겠네요..그리고 오토바이 헬멧안쓰고 다니면 가중처벌
받는건 아닐런지..
그리고 위 사고는 피해자인 봉고 운전자분이 너무 좋은 사람아닌가요? 하긴 예전 저희 교회 목사님도 뒤에서 들이 받히셔서 트렁크가 쑥 들어가시고 목이 욱씬 거리셨는데도 그냥 웃으면서 '.. 님이 지켜주셨습니다' 라고만 하시기만 하시고 자비로 수리하고 찜찔 받으셨다능......ㅜㅜ;
자기 신호받고 통과하는데 굳이 주의 의무까지 필요한건가요
충분한 거리가 있었음 모를까..
신호위반을 하지 않았음 사고도 안났을테고..
너 이새끼 오늘 뒤질뻔한게 내가 살려준거다..라고,...신호 위반 무조건 잘못입니다...일단...몇대몇..???그거 크게 의미 없죠...
그럴꺼면 법규가 왜 필요합니까.?
저도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좀 나봤는데...어쨋든 신호위반이면 위반한쪽이 과실이
크게 잡히고...상대방은 어쨋든 과실 조금이라도 잡을려고 하더라구요....
제가 오토바이였는데...어이없어서 보험회사한테 지랄지랄햇죠..
내가 왜 과실이 있냐고....했더니..어쩌구 저쩌구하면서 그래서 저한테 과실안잡앗다
고하던데....참...
들으면서도 뭔소린지....
신호위반으로 오토바이 100% 입니다.
상대방 신호위반해놓고 거짓말 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웃으면서
블랙박스 보여줬고 상대방이 100% 인정하더라구요
자기가 잘못해도 오토바이 운전자가 붕 날아갔으면 진짜 놀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