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호암 미술관 주차장에서 문콕당하고
"참 힘들게 사신다"고 한 이야기의 후기입니다.
주말이 지나서 오늘 오전까지 기다려도 보험사에서 연락이 오지 않자 차주분께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받으시고는
보험접수 했을껄요? 남편이 접수했을건데라고 하시면서
접수하고 접수번호 보내드릴거라고 하셨고
저는 오늘중으로 이 일을 끝내자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몇 분 지나지 않아서 남편분께서 전화가 왔는데
보험 접수 했고 보험사에서 연락이 갈거다. 와이프 일은 대신해서 사과드린다.
와이프가 독박 육아 하다보니 내가 같이 옆에 있어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현장에 아기도 있는 상황이다보니 문콕 상황을 잘 인지하지 못했고 잘 대처하지 못했다.
와이프를 대신해서 사과드린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나이스하게 말씀하실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간의 일들을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니 다시 한번 사과하셨습니다.
상대방도 저도 육아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남편분께서도 거듭 사과를 하시니 이해도 가고 마음도 풀렸습니다.
보험접수는 완료했으니 연락이 갈거고 맘 편하게 조치 받으시면 될것같다고 하시고
다시 한번 사과를 하시면서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너무 젠틀하셔서 오히려 끝 무렵에는 제가 다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몇 분 지나지 않아서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고 이후의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근처 덴트하는 곳에서 적당하게 조치 받을 생각입니다.
일은 이렇게 잘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사과의 말이 상대방의 굳은 마음을 얼마나 쉽게 풀어주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비록 당사자에게 들은 사과는 아니었지만, 저는 이것으로 충분했습니다.
저도 어떤일이 발생할때 마다 사과를 어려워 하지 않고,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잊지 않고 적용해 나가기로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 이야기에 관심 가져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상대방 운전자분은 이번기회에 사과가 우선이란걸 배워갔으면 하네요.
잘못한건 인정하고 사과해야지 왜 잘못해놓고 상대방 기분상할 말을 뱉는걸까요
잘 해결 되어서 다행입니다.
저도 어제 반려견 산책을 갔는데..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이 되자.. 제 반려견이 뛰기 시작했고.. 거의 다 건널 무렵에..
왠지 모를 직감에 더 못가게 목줄을 당기는 순간... 우회전 하려던 차가 급정거를 하더군요...
너무 화가 나서.."파란불인데 차 운전을 그리 하면 되나요?" 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아 운전석을 보는데..
차주가 "죄송합니다. 많이 놀라셨죠.. 제가 급한일이 있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라며 거듭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했습니다
그 모습에 저도 맘이 풀어지며, "괜찮습니다, 운전자 분도 놀라신 듯 한데... 조심해서 운전하세요" 라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 사실 신고 하려 했었거든요.. 근데 그 사과 태도며 진정한 말투에 마음이 누그러지더군요
잘 해결 되어서 다행입니다.
긍정적으로...
상대방 운전자분은 이번기회에 사과가 우선이란걸 배워갔으면 하네요.
잘못한건 인정하고 사과해야지 왜 잘못해놓고 상대방 기분상할 말을 뱉는걸까요
그 여자분이 참 힘들게 사네요.
특히 '사과의 말이~~~~~' 이 부분
말한마디에 천냥빚도 갚는데..
삭제는 하지마세요..
후기는 추천
그 이후 태도... 그게 바로 사람이죠.
마음 고생 하셨고
여하튼 후기는 추천입니다.
처음 사고 났을 때 상대방이 사과하고 깨끗하게 인정했으면
서로 마음 상하지 않고 좋게 해결되었을 문제 같네요
말과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추기는 ㅊㅊ
국짐 굥정부 2찍들 보면 왜그런지 알수있는 요즘
가해자는 영원히 편하게 살 듯 ㅋ ㅋㅋㅋㅋ
털어버리세요.
그래서 무심코 뱉은 말에 상대는 큰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저도 글쓴이님의 사연을 보면서 다시금 언행에 신중해야겠다...고 새깁니다..
예전 송도 길막사건이나 포르쉐 부녀사건 등도 보면 항상 대리인 뒤에 숨어버리고 사과를 절대 안함. 100% 불리한 상황에서도 본인 잘못은 없다고 그러고...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하면 넘어갈 수도 있는데 꼭 일을 열배 혹은 백배이상 키워서 나중에는 법적처벌까지 받게 되고, 남편이나 아빠 같은 남자들이 수습하고 다님.
남의 차 찍어놓고 그게 할 말인가..
사과도 남 시켜 하고
드네요
저도 어제 반려견 산책을 갔는데..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이 되자.. 제 반려견이 뛰기 시작했고.. 거의 다 건널 무렵에..
왠지 모를 직감에 더 못가게 목줄을 당기는 순간... 우회전 하려던 차가 급정거를 하더군요...
너무 화가 나서.."파란불인데 차 운전을 그리 하면 되나요?" 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아 운전석을 보는데..
차주가 "죄송합니다. 많이 놀라셨죠.. 제가 급한일이 있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라며 거듭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했습니다
그 모습에 저도 맘이 풀어지며, "괜찮습니다, 운전자 분도 놀라신 듯 한데... 조심해서 운전하세요" 라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 사실 신고 하려 했었거든요.. 근데 그 사과 태도며 진정한 말투에 마음이 누그러지더군요
그럼 남편도 독박직장인
잘 해결됐다니 다행이네요
독박육아 ㄷㄷ 딱보니 남편만 돈 버는거 같은데 그럼 독박 돈 버는기계인가
제차 박았다고 전화왔길래 내려가보니 미안하다고 보험처리 할지 물어보길래 그냥 괜찮다고 넘긴적도 있는데.. ㅉㅉ
저도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인간들에겐 FM 처리 합니다~~
그래도 상대편 남편분이 멋지네요.
저~위에 베스트 렉서스 차주분~
지금 이글보고 느끼시는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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