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사고를 냈는데 이번 기회에 더 조심하고 보험처리 등과 관련하여 공부라도 하자는 의미에서 궁금한 점을 남겨봅니다.

상대차량은 그렌저 하이브리드고요, 제가 졸음운전으로 후미 추돌을 하였습니다.

고속도로 정체 상황에서 블랙박스를 확인해보니 시속 18-20km의 속도로 박았네요 ㅠ ㅠ 

다행히 차량 파손도 크지 않고 크게 다친 사람(가해,피해차량 모두)은 없었습니다.

100% 제 과실이고요, 모두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 전했으며 보험처리 중입니다.

대물 대인 모두 접수 후 피해자분 수리/렌트 및 통원 치료를 하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이제 질문을 드려보고 싶습니다.

1. 보험사에 전화했더니 보험사에서 현장요원(?)이 출동하여 처리해주실 줄 알았는데 사진찍고 접수만 하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처리해도 되는 것인가요? 

    뭐 까다로운 상황이 아니면 출동 안하고 자체 처리해도 된다고 해서 그리 했는데 기다려서라도 보험사 직원분을 만날걸 그랬나 후회가 됩니다..

2. 수리비의 경우 제가 가해자니까 피해자가 수리를 원할 경우 무조건 다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요?

    당연히 그래야 할 듯 하여 보험사에서 처리해주는 것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최초 195만원 정도 나올 것 같다는 것이 추후 손해사정내용 에서는 346만원 정도가 나와서요. (트렁크, 뒷범퍼 등을 모두 교체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손해를 끼친 부분이라면 당연히 처리해야하지만 행여나 과도한 수리를 한 것은 아닌가 생각되면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번 사건이 아니라 앞으로 이런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제 처남이 한 번 소송까지 간 것을 본 적이 있어서요.)

3. 사고 처리 과정에서 보험사에서 다 알아서 해주는 것으로 알고 저는 신경을 안 쓰고 있는데요, 피해자분 안부를 묻거나 처리 과정을 보험사에 문의한다거나 할 필요가 있을까요?

   대인접수 후 병원을 다니신 것으로 알고 있어 걱정이 되네요. (입원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졸음 운전이 음주 운전보다 위험하다는 것을 체감하고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운전하시는 분들 모두 안전운전 하시면 좋겠습니다. 졸리면 꼭 쉬었다가 가세요!

바쁘신 와중에 답변을 주신다면 앞으로 운전하면서 사고가 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전문가, 경험자 분들의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피해차량 뒷모습 사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