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과 성추행이 민주노총의 수준…노사관계 해치는 사회악"
민주노총 조합원이 버스업체 간부를 폭행한 사실이 발생해 빈축을 사고 있다.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궁극적으로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만든다는 노조가 사측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드러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민주노총이 크고 작은 구설에 휘말렸던 점을 들어 “초기의 정신에서 벗어나 너무 많이 변질됐다. 이게 민주노총의 참 모습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며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2일 전주 모 버스업체에서 들어가 사측 관계자를 폭행한 민주노총 조합원 A씨(52) 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8시50분께 전주시 팔복동 H버스업체 사무실에 들어가 사측 간부 B씨(55) 등 2명을 손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전북 전주은 시내외 버스 파업이 67일째를 맞고 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민주노총이 이런게 하루 이틀 일이냐”고 냉담한 반응을 보이면서 “민주노총아 정말 선량한 노동자를 위한 단체인지, 정의를 사칭한 귀족노조인지 정체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에서 폭력과 성추행을 빼놓을 수 없는 일” “이게 바로 민주노총의 수준” 등의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현재 파업 중인 상황을 생각하면 “폭력으로 분노를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노동자의 고통도 헤아려줘야 하지 않나” “민주노총이 최근 문제가 있었지만, 어쨌든 환경미화원 노조도 만드는 등 좋은 일도 많이 했다”고 두둔했지만, 이에 다른 네티즌들이 “자기들이 하면 정당화고 공권력운 억압이라고 하니 말이 되나” “건전한 노사 관계를 해치는 사회악이야 말로 민주노총” 등의 댓글을 달며 힐난했다.
네티즌 이모씨는 “땡깡 있는 대로 부려놓고 자본가의 탄압이니 뭐니 하는 소리 몇 마디 지껄여주는 걸로 폭력을 정당화시키는 게 이 나라의 노조들”이라며 “노동자 권익 신장에 눈꼽만큼의 도움도 못 되는 인간들”이라고 신랄히 비판했다.
또다른 네티즌 원모씨는 “해당 단체와 관련 없는 시위전문용역들 일일 고용, 불법폭력시위 조장해서 진압에 200조에 달하는 세금 투입하게 해놓고 내가 낸 세금 어디로 가냐고 성내며 복지정책운운하시는 위대하신 노조님들 아니냐”면서 “한 달에 500만원 넘게 받아 귀족노조라 불리는 것도 성이 안 차 연봉인상 외치며 시위하다 궁지에 몰려서 공장 강제 점거하고, 자신들 월급의 반도 안되는 돈 받아가며 해당 기업 관련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죄없는 노동자들 실직하게 하신 노조들이지 않느냐”고 비꼬았다.
네티즌 임모씨는 “어떤 사람은 일의 전후사정을 다 자르고 이런 기사를 썼다고 비난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폭력으로 일을 해결하려는 자세가 옳다고 보느냐”고 반문하면서 “화가 나고 목적만 달성할 수 있으면 폭력을 써도 된다니, 이들이 폭압적인 독재자와 다를 것이 무엇이냐”고 꼬집었다.
이익.이권협력조합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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