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육군 최신전차 선군호 알아보기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북한군이 현재까지 보유한 전차들 중 가장
최신형인 선군호 전차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문의 내용은 대부분 추정치 입니다 후에 바뀔 수 있습니다 ]
-개발사-
개발: 제 2 기계공업국 (제 2 경제개발국 산하 기갑차량 개발국)
생산: 류경수 전차공장
-제원 (사이즈)-
전장: 6.75m / 포신포함 10.4m 추정
전폭: 3.5m
전고: 2.3m
-구동계-
엔진: 12기통 수냉식 디젤엔진
변속: 수동변속기
최대출력: 1000마력
현가장치: 토션바
-주행성능-
속도: 평지 60km 야지 40km 추정
항속거리: 최소 300km 최대 500km
-주무장-
2A20 115mm 53구경장 활강포 혹은
2A46 125mm 48구경장 활강포
-부무장-
KPV 14.5mm 대공기관총 1정
7.62mm 동축기관총 1정
대전차미사일 / 대공미사일
선군호전차는 2009년 실전배치되었다고 알려진 2017년 현재
북한군이 보유한 전차 중 가장 최신형 혹은 최신개량형에 속하는 전차로
2010년 10월 10일 당창건 기념일 열병식 때 처음 공개 되었습니다.
특징은, 소련식 전차의 설계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여느 동구권
전차들과 달리 포탑이 매우 대형화되었다는 것 입니다.
초기에는 T-72 가 북한에서 제식화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었으나, 현실은 폭풍호와 같이 포탑개량과 장비탑재로 인해
포탑의 무게가 늘어나 T-62 의 보기륜을 추가해 무게의 균형을
맞추었다는 것에 가깝다는게 밝혀졌습니다.
실제로도 거의 비슷한 형상의 중국제 99식 전차 혹은 T-72 와
비교했을때 측면 상단부분의 꺾임과 보기륜의 형상과 크기가 위
두 전차와 일치하지 않고 T-62의 차체개조와 동일합니다.
포탑에는 북한전차 치고 아주 많은량의 추가장비가 부착되었는데,
빨간색 은 ERA(폭발식 반응장갑) 을 부착하여 대형화된
포탑에대한 적의 공격에 따른 피격생존성을 높였으며
주황색 은 레이저 거리측정기 와 적외선 탐조등 인데, 적외선
탐조등은 야간에 적외선을 발산해 사용하는 저시인성 탐조장비
으로 현대에는 이미 구식에 가까워 그 만큼 전자장비 발전이
낙후된 것으로 보입니다.
보라색 은 야간 포수조준경 으로 야간전투에 대비했으나,
이 역시 T-62 설계사상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고
남색 은 일반적인 탐조등 즉 스포트라이트 입니다.
진한 빨강색 은 무전기 이며
초록색 은 측풍감지기 인데, 이미 천마호로 부터 폭풍호까지
상당히 전자장비 개량에 심혈을 기울이는 북한이 선군호에
이르러 기동간 사격 을 어느정도 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기존의 T-62 와는 매우 딴판의 형상을 지녔지만,
오히려 자세히 들여다보면 천마호부터 이어져온 북한의
T-62 혹사기의 정점을 찍은 것이고 거의 대부분의 장비도
T-62의 것이나 호환이 되는 구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실질적인 위협수준은 언론이나 국방부가 밝힌 것만큼
크지는 않습니다.
중량도 최대 45톤 으로 추정되는데, T-62가 37톤 임을 감안하면
약 5톤 정도는 포탑개량과 차체개량등에 의한 중량증가라고 보면
되고 나머지가 전자장비/화기탑재 등으로 늘어간거라 볼 수 있습니다.
실질적인 방호력에 도움이 되는 중량이 2톤여 밖에 되지않습니다.
전고가 약 2.5m인 것을 볼때 수심 1.5m~2m 정도의 자체도섭 이
가능할거라 예측되고 있습니다.
소련제 전차에는 모두 스노클 장비 가 탑재되어 있어 간단한
하천이나 수심이 얕은 강을 도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면에 보이는 3개의 판은 위에 설명한 ERA(폭발반응장갑) 이고
북한의 공업기술력을 생각할때 외부로부터 수입한 것으로
무게가 쏠리는 중입니다.
아주 특이한점이, 세계적으로 거의 찾기힘든 전차에 거치형
미사일을 두 종류 (대전차/대공) 나 장착한다는 것 입니다.
SA-18 이글라 (화승총) 발사기 와 불새 3 대전차미사일 이 그것입니다.
문제는 위에 설명했듯, 포발사미사일이나 사격통제장비가
연동된 자체적인 미사일시스템이 아닌, 단거리 휴대용 대공미사일과
대전차미사일을 차량에 부착해서 거의 수동용으로 사용하기에,
국방부가 발표한 "헬기랑 전투기도 전차가 잡는다" 는 늬앙스만볼때
단어자체는 틀리지 않아도 상당히 과장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 두 미사일 모두 사정거리가 3km 의 유효사거리인데, 이정도는
실제 전술적 가치를 그저 맨패즈와 대전차미사일을 들고있는
보병 그 이상이하도 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승무원이 4명 (전차장,포수,조종수,탄약수) 으로 구성된다는
점을 볼때, 위 화기들을 운용하려면 해치밖으로 나와야하고, 이는
상대적으로 전차의 중요인원이 공격에 매우 취약해집니다.
고정식 포대 특성상 탄약보급도 어렵고 대전차미사일의 경우
가시광선 조준방식 즉 레이저 유선유도 라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고스트 처럼 적의 목표물로 미사일이 착탄될때 까지 가시조준을
계속 해야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게 현대에는 전차에 쓸데없이 차량 자체 내부장비와
연동도 안되는 여러무기라도 왜 달지않냐는 말에 대한 이유입니다.
특히나 강습작전등에 사용될 수송헬기와 달리 공격헬기는
공지합동작전으로 아군 기갑부대를 호위하거나 인근에서 같이
다니고, 또 애초부터 현대 공격헬기의 전술이
산의 능선을 타고 대전차미사일 발사 뒤 산뒤쪽으로 다시 회피
이게 기본이기 때문에, 아무리 적의 헬기를 발견해도 차창밖으로
탄약수나 전차장이 나와서 미사일을 조준하기에는 이미 늦어버립니다.
그래도 북한이 이걸 고수한이유는 어떻게든 한계가 명확한
방호력에 대해 그나마 대비하기 위함으로 보여집니다.
주포는 기존 T-62 (천마,폭풍) 과 같은 115mm 활강포 냐
아니면 125mm 신형 활강포 냐 라는 의견이 분분한데, 북한의 능력상
115mm 일 가능성이 높지만 형상등 상당히 기존 115mm 주포와는
이질적인 부분이 많아 아직도 추정중입니다.
만약 115mm가 아닌 125mm 활강포를 장착했다면 문제가 더 생기는데,
북한의 공업기술력 한계상 새로운 포탑을 똑같이 복제하기도
어렵고 그만한 기반시설도 전무한데 게다가 신형 탄환을 위해 현재
까지 북한전차 절대다수가 사용했던 115mm 규격탄과 전혀다른
신규탄종을 생산해야하기에 보급차질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선군호와 천마호와 폭풍호는 북한 최정예 기갑사단인
근위 서울 105 류경수 땅크사단 에만 집중배치 되어있어서
무려 같은종의 전차 3종에게 들어갈 탄약만 여러종류를 준비해야
하기에 이건 보급의 문제가 더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125mm 라고 해도, 서멀자켓(발사열 분산기) 를 장착해도
기술력 한계상 포신이 휘거나 내구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북한이
자체적으로 해결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방호력은 전면기준 600mm 가 넘지 않을 것으로 보는데,
어느거리에서 어느 탄으로 맞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K1A1과 천마호의 방호력 KE탄 기준으로 비교해보아도
빨간박스대로 수치상으로 맞다면, 현재는 전면 바둑판형
증가장갑과 대형화된 포탑 그리고 거기에 두른 ERA(폭발반응장갑) 로
인해 방호력이 좀 더 상승하는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K1 계열에도
미치지 못하는 물건임은 변하지 않습니다.
무려 1987년 첫도입된 전차가 20년이상 후에 만든 전차보다
기본적인 성능이 더 좋다는 겁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전차의 비교를 수치상으로 하듯이
사실 현대에 이르러 시뮬레이션 기술이 좋아져서 대충 어느
장갑과 어느형태로 제작된 전차와 모의교전을 해서 데이터를
내보면 실제로도 그게 맞아떨어진 경우가 많아서 지금은 모르지만,
위에 단적인 예로 흑표와 폭풍호를 비교한 그래프도 언뜻보면
폭풍호가 흑표보다 앞서있다고 생각할 것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까보면 중량은 10톤이상 적고 제작기술력 부터가
연표차이가 어마어마하며 주포도 폭풍호에 120mm 는 오타이긴
하지만, 대략적으로 기동성능도 흑표랑 비슷해 보이는건
중량이 적고 모냥이 단촐해서 그런거지 성능이 따라잡힌게 아닙니다.
오히려 수치상을 빼고 실전에서 테스트할때 성능차는
극과 극으로 나뉘게됩니다.
위키피디아 에서도 이 점을 간과하고 누군가가 중량과
수치상 능력을 비교해서 러시아 주력전차인 T-90 과 성능이 동급
이라는 거의 설레발을 내놓았지만, 어디까지나 위에 설명했듯
수치상으로 비교했을때 급으로 나누면 그렇다는 거지 성능이
동일하다고는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게 솔직히 말도 안되는 이유가, 일단은
현재까지도 방호력=중량 이 통하는 시대이고 신소재니
공법이니 뭐니해도 중량대비 방호력이라는게 상당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무려 K1 과 비교해서도 10톤이나 차이가 나는 물건이, 그나마
러시아처럼 증설형 장갑과 뛰어난 공업기술력으로 제조공법을
다르게해서 방호력은 서방전차보다 조금 낮더라도 보조적인 기능과
우리가 가진 T-80U 처럼 아예 점프샷도 가능할정도로
그 만큼의 기동성은 타협을 본 것과 달리,
북한은 그 어느쪽도 아니요. 수치상으로는 비슷해도 실성능과
내부 탑재장비들 견적내보면 기동성과 방호력 모두 구형 구동계통과
전차를 베이스로 만든거라 러시아식 타협도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아니 그냥 단적으로 수치상으로 똑같다는 T-90 에 달린
쉬토라-원 능동방호장치 라던가 포발사미사일 같은거나
발전된 전자장비가 선군호에도 그대로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T-90 과 선군호는 동급이다 라고 쓴거면 그냥 오판입니다.
주포구경? 주포구경만 따져도 탄약과 주포안정화 기술력
부족으로 동일 구경의 타국 주포보다도 안전성과 명중률과
관통력이 처참할 겁니다.
또 주구장창 말했지만 북한 수준의 기반시설로 그정도 공업
기술력을 만들어내는게 불가능합니다. 그냥 당장 북한이 자기네가
보여주는 제철시설 및 공업시설 선정영상만 봐도
김책제철소 같은 북한 주요제철소가 공업원료 수급난과
전기공급 문제로 자주 생산시설이 다운되는걸 볼때,
그리고 북한이 중공업위주로 발전된 계획경제 특징상
공업시설 불균형문제로 얘네가 만든건 안봐도 상태가
좋을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선군호 첫 제작했을때, "중국이 어느정도 도와줬다"
라는 말이 괜히나온것이 아닙니다. 북한도 아마 연구용으로
T-72 몇대 가지고 있을거라 봅니다 저는...
이 선군호 성능에 대한 환상과 설레발은 사실 북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중심에는 어떻게든 적의 실력을 고평가해 예산도 타내고
적에대한 경의와 적의 장비를 무시하기만해서 안보의식이 안일해지지
않도록 약간 교훈측면의 포부를 말하려는 국방부의 행동도 있지만,
현재까지 나온 선군호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는 실제로 북한의
군사박물관인 위 사진에 나온 "무장장비관" 을 다녀온
통일학연구소 의 소장 한호석 때문입니다.
이 양반은 누가봐도 종북주의자인데, 실제로 무장장비관에
다녀왔다는 거 빼면 전혀 앞뒤가 안맞는 기사를 올려대는 턱에
이때 나온 잘못된 정보가 그대로 인터넷에 퍼진경우입니다.
이 양반이 하는 발언중 레전드는 바로 이거인데,
김정은이가 탔던 바로 그 PT-76 수륙양용전차 를 보면서
"북한에는 500대 이상의 수륙양용전차가 있어서 개전초기에
강을넘어 한국에 물밀듯이 들어와 국군을 박살낸다"
라는 소리인데, 까놓고 보면 저번에 올린 러시아 전차전력 글
처럼 20톤도 안되는 경전차에 물에 뜨라고 방호력을 극한으로
낮춘거라 저 양반 말은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
아예 PT-76 방호력은 현재 K-21 마도 못한놈입니다...
EMP 탄 으로 미국에 정전을 일으켜 미국을 붕괴시킨다던지
러시아에 북한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미사일을 역수출했다던지
하는 소리도 있지만 까놓고보면
EMP탄은 군사무기들은 차폐막으로 방어가 되서 북한이 매일
민통선 근처 부대를 대상으로 하는 GPS 교란도 싸제차 네비 오작동
하는거 빼면 아예 안통하고있고 미사일 역수출은 소련 붕괴되서
구형무기를 쓰던 부대에게 발사관에 넣은 구형탄이 단종되어 보급하기
힘드니 그냥 구형무기 쓰던 북한에게 싸게사서 뿌린겁니다...
만약에 저 양반과 고평가된 선군호 스펙의 말대로 정말 서방권
주력전차중 세계 탑급의 성능을 지닌 M1 / 레오파르트 2 / K2 / 르끌레르
같은 전차보다 최대 20톤까지 가벼운 그것도 1960년대 나온 T-62 라는
방호력의 한계가 명확한 물건을 겨우 7톤 남짓 개조하고 게다가 온전하지
않은 허름한 기술력 가지고 만든 물건이
적어도 MBT 개념이 확립된 최소 30년뒤에 설계사상으로 나온 신
기술과 전자장비를 탑재하고 현재도 꾸준히 개량중인 전차에 비해
가성비까지있고 성능도 대등하다는게 전부 사실이라면
ADD(국방과학연구소) 를 비롯한 수 많은 세계 주요 군수업체의
연구자들은 당장 방산비리로 잡혀가야 됩니다.
포 구경이 더 크기 북한전차가 세다는 것도 공업기술력같은
기반시설이 북한에 있냐는 말로 반박이 되고 애초부터 현대에는
가성비에 맞춰 제식화하기에 효율성을 높이는 기존 최신장비들에
NCW (Network Centric Warfare) 즉 네트워크 전투시스템을 통해
부대간 연결과 데이터링크와 피아식별 등으로 전투 효율을 높이는걸
중대시하기 때문에, 위에 한호석이나 과대평가하는 양반들 말처럼
주포가 크다 / 수량이 많다 를 논하는건 거의 의미없다보면 되겠습니다.
-결론-
1. 60년대 T-62 전차를 바탕으로 제작한 물건으로 한계가 명확함
2. 낙후된 공업기술력으로 인해 수치보다 실성능이 낮은게 기정사실
3. 약한 방호력에 땜빵을 위한 노력 (미사일장착 등) 의 흔적이 보임
4. 실제 수량은 500여대 미만으로 수적 우위를 논하기도 어려움
5. M48A5K 와 비슷하거나 잘쳐줘도 K1 초기형보다 열세
6. 선군호에 대해 현재 상당히 고평가되어 있음 (곧 거품빠지겠지)
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잘봤습니다. 추천합니다.
잘봤습니다. 추천합니다.
미친것들이 죽어봐야 저승맛을 알죠
지금도 모르는 것들이 북한이랑 붙으면 다 죽는줄 알드라고요
자신들 잇권과 권력욕을 위해 종북이니 간첩이니....하며 죄없이
종북몰이 하는것은 안돼지요...
지금까지 사례로 봐도 인혁당등등....간첩이니 종북이니 몰아서 사법살인 한것이 한두번도 아니고...
국정원은 대북정보수집등은 내몰라라 하고 국내정치에 개입해서 조작질이나 하고...
그런 세상이 다시오면 안돼지요
일단 올라오는 글은 풀정독중입니다^^;
군사학에 관심이많아서요..
다음에는 비대칭 전력중에 특수전
특전.특공정찰글좀 올려주세요ㅎㅎ
저런 거지수준의 사격통제장치로 ㅋㅋ
주먹은 헤비급인데 시력은 장님 수준같은데요 ~~
밀수한 500MD외에는 없는 실정이고 그러다보니 기술적으로나 여러이유로 그기에대한 공격과 방어에
대처를 못하겠죠....아무리 현대적 전차라도 공중엄호없는 전차는 공격형헬기의 밥이죠....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되겠습니까?
포병레이더 5톤 차량을 보면서 든 생각인데
두돈반이나 닷지도 그렇고 왜 운전석 케빈 위를 철판으로 닾지않고 호루를 덮어놨는지 궁금합니다!
왜 핵핵 거리며 핵에만 목숨거는지 알 만 합니다;;
두산 나쁜놈들...
장갑차 조종수 출신 친구가 하는말이,
두산이 정말 나쁜놈들이라고 욕하더라고요.
엔진을 잘 만들어야되는데, 허구한날 엔진이 퍼진다고 욕하더라고요
정말... 두산 답없는 놈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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