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의 지프 수송차량 종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북한군이 운용중인 일명 지프
차라 불리는 소형 기동수송차량 종류를 알아봅시다
다만, 도입이 확인되지 않았거나 미 확인된 모델들은
경우에 따라 이 글에서 소개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PC 버전으로 보시는게 더욱 가독성이 좋습니다 ]
① 갱생 68 (GAZ-69)
뭔가 이름이 어정쩡한데, 본격적으로 북한이 자체생
산한 첫번째 지프형 군용 경 수송차라고 여겨집니다.
가형과 나형으로 나뉘는데 가형은 4도어를 갖춘 보편
적인 수송모델로 보이고 나형은 후방 2도어가 없는걸
보면 화물적재를 위한 모델 같은데 자세힌 모릅니다.
2.1L I4 엔진을 탑재해 80km 정도의 속력을 낼 수 있
다고 알려졌는데 오래되서 정확한 제원은 불명입니다.
사실 이 놈의 근간은 소련이 1953년 배치하기 시작한
GAZ-69를 북한이 그대로 갱생이라는 브랜드로 카피
한 모델인데 현재까지도 쓰고있는 참 그런 차입니다.
차량 자체도 기존 GAZ-67 계열을 대체하고 화물수송
능력을 부여하기위한 모델인데 현재 북한에서 쓰고있
는 갱생종류를 보면 단차도 심하고 구식설계에 차체도
휘고 낡은... 볼품없는 품질과 관리상태를 가졌습니다.
② UAZ-469 (갱생 85)
이 차는 소련의 UAZ 에서 만든 물건인데 거의 동구권
의 윌리스 지프 혹은 동구권의 레토나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유명하고 품격있는 모델입니다. 게임 하시는분
들은 아시겠지만, 게임 배틀그라운드에 등장하는 지프
차도 바로 이 모델입니다. (본인은 그 게임을 하지않음)
2.4L I4 가솔린 엔진은 75마력의 힘으로 최고속력 100
km 가량으로 달릴 수 있고 수동 4단기어에 최대중량은
약 2.5t 가량이며 현재도 생산되는 베스트셀러 입니다.
UAZ 에서 민수용으로도 팔고있는데 민수용의 이름은
헌터입니다. 외형은 거의 동일하나 민수용 사양에 맞
게 몇 가지 바뀌었고 엔진과 전자장치도 바꿨습니다.
1971년 첫 생산되고나서 현재까지도 변화가 거의 없
다는 점에서 지금도 해외에 라이센스 팔려나가서 주
구장창 씨를 뿌리고있는 무쏘와 뉴 코란도를 보는 기
분인데... 야지기동성도 아주 좋고 잘 만들었습니다.
북한의 갱생 85 버전은 등화류와 형상이 바뀌고 라디
에이터 그릴도 조금 바뀌었는데 아마 부분적으로 참
고해서 만든 듯한데 군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민간에서도 쓰는 모습이 확인이 잘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소량생산이나 오리지날에 도태된 듯 싶습니다.
③ BAW BJ212 계열
이거는 중국의 베이징 자동차공업 (BAW) 에서 제작
한 모델인데 중국판 UAZ-469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중국에선 중국 최초의 SUV라고 선전하는 듯 합니다.
1964년 부터 등장한 초기형 BJ212와 1986년에 등장
한 연비와 배기량을 높인 BJ2020 크게 두 종류인데,
자세한 제원과 차량성능은 알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북한에는 2.4L 엔진과 100km당 12L의 연비로 개선
한 BJ2020 그 중 SJ 모델을 쓰는게 가장 먼저 확인
되었고 이외의 트림과 버전들도 운용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난번 판문점 JSA 귀순병사 가 타고왔던 차
량도 이쪽 꺼로 보이는데, 다른 지프형 수송차와 달리
앞 휀다 사이로 몰린 눈깔과 범퍼쪽 LED등 같은 전체
적인 모습을 보면 거의 이 차라는게 확실해 보입니다.
저번에도 중국이 몰래 북한에게 BAW제 수송차량등을
지원해줬다고 언론에서 몇 번 소개가 되었었는데 아마
그때 줬던 차량들 중 이차도 포함되어 있으리라 생각되
고, 사실 북한에 들어간건 그나마 최신모델 같습니다.
이건 그나마 최근에 찍힌 모습인데, 보다시피 편마모
가 굉장히 심한걸보면 타이어를 한 짝만 갈아 끼웠거
나 차량무게중심이 안 맞아서 저리된 걸로 보이는데,
이거만 봐도 북한의 경 수송차량 관리실태와 정비수
준과 능력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귀순병사는 어
떻게 저런 차 끌고 판문점을 별일 없이 넘어왔는지..
김정은이 군부의 환심을 사려고 중국의 지원을 받아서
새 군용차량을 들여왔다는 뉴스가 많이 돌기도 했는데
위에서 짧게 말씀드린 중국이 북한에 몰래 지원해줬다
는 BAW제 유틸리티 차량들은 아마 이 기사같습니다.
아마 들여왔다는 차량은 BJ212의 최후 개선형인 BJ2
024로 보이는데.. 생긴게 딱 봐도 지프 랭글러 짝퉁인
짭글러가 연상되는데 해외포럼에선 이미 BAW JEEP
WRANGLER CHINESE COPY 라 불리는 듯 합니다..
일각에서는 BJ80 (민수용 명칭) 의 군용버전인 BJ20
22 도 들여왔다고 알려졌는데 확인되진 않았습니다.
아직까진 그냥 뉴스기사의 참고사진으로 돌아다니던
게 소문이 확장되서, 도입된 것처럼 나돈 듯 합니다.
이 놈은 보시다시피 생긴거만 봐도 그릴과 밤바랑 헤
드램프만 바꾼 G클래스 짝퉁인데, 성능은 G클래스와
거의 동일할거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안전은 뒷전..)
군용버전인 BJ2022는 이렇게 생겼는데 선입견만 뺀
다면 상당히 멋있고 IVECO 에서 만든 험비형 전술기
동차랑 약간 닮은 것 같습니다. 물론 레토나만한거만
잘 끌던 북한이 험비만한걸 끌 이유가 있나 싶겠지만..
유명한 자동차 매니아이자 카푸어인 김정은이 현 지
도자라서 그런지 쓸데없어도 가능해 보이긴 합니다..
④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G460)
북한에서 가장 좋은 차로 알려져있고 애초에 벤츠자
체가 북한의 고위층들에게 환심용 선물로 주어지는
브랜드라서 G클래스부터 가치가 상당한 차량입니다.
이 나라 지도자부터가 구형 S클래스 W221을 방탄차
로 온갖 개조를 해서 굴리고있는 상황이라 그런지 벤
츠는 벤츠지만 꽤 올드한 모델들이 절대다수 입니다.
주로 야전지휘용 보다는 영관급 이상 지휘관의 사회
마실용 가마로 쓰거나 열병식 열병차로 쓰이고있고,
79년도에 나온 첫 군용버전인 G460 모델 중 적재능
력을 중시한 2도어 모델과 일반적인 4도어 모델 그리
고 오픈탑형 열병식 특수개조차로 나뉘는 듯 합니다.
(뒤에 프레지오 닮은 놈은 평화자동차 삼천리 모델임)
아마 이 놈은 G460 4도어 모델같은데 지휘관의 관용
차량... 뭐 사실상 사회마실용 가마인 놈은 일반적인
G클래스의 형상을 띄고있고 트림은 230GE 즉 2.3L
가솔린 트림이 확인됐는데 다른 트림은 불명입니다.
북한이 쓰는 물건은 1979년부터 90년까지 생산되었
던 G460 모델만 있는 듯 하고 461이나 462 그리고,
현재의 연예인 SUV로 레인지로버와 함께 양대산맥
인 2세대 깍두기 G클래스 G463은 없는 듯 합니다.
(뒤는 ERA 반응장갑을 포탑에 붙여논 선군호 전차임)
벤츠의 삼각별이 달린 이상, 가장 뛰어난 관리를 받게
되서 그런지 특히나 열병식차량들은 타이어 마모도 거
의 안 보일정도로 평소에 관리받는다는게 잘 보입니다.
김정일이 뒤.. 아니 사망했을때 바로 옆에서 시신 넣어논
관짝을 호위하던 차들도 얘네였고 김정은이 평소에 사냥
나갈때 타는 차도 얘네이며, 고위급 관용차도 다 얩니다.
성능은 230GE 기준 4인승에 파트타임 4WD 4,5단 수동
변속기 또는 4단 자동변속기 및 최대출력 125마력에 최
대토크 19.6kg.m 최고속력 150km 수준을 가졌습니다.
사실 벤츠자체도 나치독일 시절때 부터 전차용 가솔린
엔진과 포탑을 납품하던 애들이고 유니목과 악트로스
같은 군용 및 다목적 사용차를 많이 개발한 애들이라
현재도 군용차 사업부가 따로 존재할 정도로 군용차 부
문에서도 꽤 선전하고 있습니다. 현 세대 G클래스는 사
실상 디스커버리나 허머랑 같이 부자횽의 장난감 이미
지를 가졌지만 구세대 G460 계열 모델들의 경우에는,
위 사진의 독일군의 LAPV 에녹 같이 장갑차량이나 고
기동차로 개조되어, 많은 군대에 납품된 차량입니다.
여기까지가 북한군에서 사용하는 지프형 수송차량의
종류에 관한 설명이었습니다. 대분류로는 4종류 밖에
없지만 각각의 모델은 트림과 파생형이 방대합니다.
북한에서는 G클래스 종류를 가장 잘 쳐주고 그 다음
이 UAZ-469와 BAW 모델들, 마지막으로 줘도 안 타
는 갱생차들, 특히 GAZ-69 순이라 알려져있습니다.
북한군의 지프형 수송차량은 전적으로 오픈백과 형
식의 자료와 언론과 문서상의 내용에서 그 보유여부
를 가늠하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모델들은 사실상
소개가 어려웠을 수도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부분의 좀 산다는 국가에선 이미 지프형 차량들을
도태시키거나 싸제 SUV 차량을 온 로드 지형에서만
제한적으로 군용버전으로 약간 개량해서 운용중이고
한국이나 일본,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같은 나라들
은 험비와 유사한 고기동차량이나 험비보다 2배 정도
더 큰 소형전술차 (K-151) 등을 제작해 운용중이며,
이 밖에도 게릴라전이 빈번하고 급조폭발물 IED나 지
뢰에 취약한 비정규전 지역에선 IED와 지뢰 방호차량
으로 덤프트럭을 개조한 MRAP 종류나 험비와 MRAP
의 중간 단계인 JLTV 같은 형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큰 힘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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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목적용 비축 유류까지 빼돌리는 ...오히려 북괴가 전쟁을 두려워하는 이유를 알것 같네요~
한미 훈련을 중단 바라는 건 ..우리가 훈련하면 북괴도 따라 훈련해야하니 ..기름도 없는데 치명적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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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목적용 비축 유류까지 빼돌리는 ...오히려 북괴가 전쟁을 두려워하는 이유를 알것 같네요~
한미 훈련을 중단 바라는 건 ..우리가 훈련하면 북괴도 따라 훈련해야하니 ..기름도 없는데 치명적 부담!
" 또 다른 탈북자 배명철 씨는 조선인민군 해군 12전대에서 근무한 기관장 출신이다. 배 씨는 "북한은 전쟁이 터지면 실제 출항할 군함들이 몇 대 없다. 군인들이 군함 연유 탱크의 연유를 다 빼내 다 팔았기 때문이다. 천안함 사건 당시에도 함대에 비상이 걸리면서 출항 명령이 하달됐었다. 그런데 정박하고 있는 군함들이 출항은커녕 완전 마비 상태에 빠졌다. 시간이 흘러서야 그 이유가 밝혀졌다.
그 이유인 즉, 군함의 연유 탱크에 기름이 아닌 물이 찰랑거리고 있었다. 즉시 사건을 둘러싸고 인민무력부 검열 성원들로부터 조사가 벌어졌다. 많은 군인이 줄줄이 범인으로 잡혀 조사실로 불려 들어갔다.
그들의 진술에 의하면 ‘굶주림을 해소하고자 군함 연유저장 탱크의 연유를 몰래 팔아넘기고 대신 탱크에 양을 보존하기 위하여 물을 채워 넣었다. 그래야 매일 군함정비 검열을 하는 검열원의 눈을 속일 수가 있었다’ 고 했다.
검열원은 긴 쇠꼬챙이로 탱크 안의 기름을 찍어보는 식으로 검열한다. 쇠꼬챙이에 묻어나오는 기름을 보고 군함정비 검열원은 별다른 이상을 찾지 못했다. 당연히 검열원들은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군함의 연유탱크에서 기름을 퍼낸 군인들은 기름이 물 위에 뜬다는 사실을 역으로 이용했던 것이다."
실제 탈북자 수기를 인용한 기사내용입니다 과장아니고요.... 저거 말고도 사실 물채워넣고 대대이상급 검열원이 와서 꼬챙이 찔러보고 통과시킨 얘기는 육해공으로 많습니다... 다만 그 자료가 어디갔는지 안 보여서 기사로나온 이거를 인용한거고요... 그리고 북한에서 연유는 디젤유만 말하는게 아니죠 연료로 쓰는 기름을 복합적으로 뜻하는 말입니다.
이미 KBS에서 방송으로 나온 사실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수 쓰레기들은 모두 멍청하면서 헛소리 ㅋㅋㅋ
경유가 물밑으로 가라 앉는다고???
이런 기초 과학 지식도 없는 ㅋㅋㅋㅋㅋㅋ경유 비중은 알고 있냐? 물 대비 경유 비중은 0.82~0.87
이런 놈을 상대해주니 미친 헛소리가 홍준표처럼 쉽지 ㅋㅋㅋ
더 큰 소형전술차 (K-151) 등을 제작해 운용중이며,
????????????????????
단단한 짚차 같은거나 러시아 타이푼 전술트럭이나 오시코시같은 미제트럭같은거 보면 꼭 한번 운전해 보고 싶더군요..
무이네사막
투어 차량으로 많이 이용 되고 있습니다
대쉬보드 등 내장재가 다철판 이더군요
승차감 울렁 울렁 하구요
차량 진도 엄청 심합니다
ㅋㅋ
우리보다 더 원초적인 부칸 군용차도 몰아 보고 싶음...ㅋ
이거저거 손봐서 타고 다님 재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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