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육군 최신전차 폭풍호 알아보기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결과는 뻔하지만 북한의 자칭 최
신전차, 폭풍호의 현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 PC 버전으로 보시는게 더욱 가독성이 좋습니다 ]
[ 폭풍호는 무엇인가? ]
서방 분류코드 M-2002 한국에서는 보편적으로 폭풍호
라는 불리는 이 전차는, 지난 2002년 첫 발견된 북한의
최신전차로써 기존 T-62 전차의 설계를 이용해서 체급
과 무장성능을 높여 북한에서만.. 최신전차에 속합니다.
폭풍호라는 명칭은 사실 가칭인데, 종북주의로 유명
하고 북한의 전쟁기념관인 무장장비관에 다녀왔던
한호석이라는 양반이 말하기로는 폭풍호란 전차들은
기존 T-62 전차를 복제생산한 천마호가 2차 개량된
물건이라 북한 내부에 폭풍호라는 명칭은 없고 대신
우리가 아는 폭풍호는 천마 215와 216 전차라고 불
린다고 주장했습니다만은, 사실확인은 안 됐습니다.
하지만 천마호와 별도의 명칭이 확인된 선군호와는
보기륜 6조 차체와 125mm 활강포 탑재가 동일하다
는 점에서 폭풍호도 선군호쪽에 분류하기도 합니다.
[ 제원 ]
보시다시피 냉전시대 중기 소련전차의 제원과 거의 동
일한 듯 하며 T-72 초기형과 많은 유사점을 보이는데
당연히 T-72 초기형은 40년전에 개발된 물건이라 현
대전에서 효력이 이미 끝장난 물건이기 때문에, 북한
은 폭풍호의 생존성과 전투능력 향상을 위해 차량에
다양한 부무장을 차려놓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투중량은 최대 44톤 가량으로 현대식 최신 주력전
차 중 가장 체급이 작은 일본의 10식 전차 와 거의 동
일하다고 볼 수 있고 기준중량 38톤 가량이면 거의 레
오파르트나 에이브람스 같은 고화력 고중량 전차보단
거의 반토막에 가까운 중량을 가졌기에 그 만큼 체급
과 자체 방호력은 그 옛날 1km 밖에서 대탄만 쐈다하
면 뚜껑이 날라가버리던 소련전차 특히 T-72 초기형
에 딱 멈춰있는 기본기이기에, 그 한계가 명확합니다.
[ 무장 특징 ]
폭풍호는 이미 현대적인 전차의 기준에서 봤을때 굉장
히 후졌기 때문에.. 특유의 답 없는 자체성능을 부무장
으로 커버하고 대전차전 보다는 대보병전 위주로 세팅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군부도 영 못 미덥단건데
보다시피 전차에는 성능과 조준방식이 서방의 토우미
사일과 흡사한 1970년대에 개발된 소련제 9M111 파
곳 미사일의 북한버전인 불새-3 대전차미사일을 2연
장으로 달아놨으며 심지어 이글라까지 달려있습니다.
대공 수단으로써 이글라는 맨패즈의 효과 이상을 가
지기 어렵기 때문에, 전술비행을 시도하는 공격헬기
는 격추할 수 없고 저속항공기나 비무장한 느려터진
수송용 헬기등은 상대할 수 있는데 주력은 아닙니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AGS-17 30mm 고속유탄발사
기도 달려있는데 이를 보면 보병전투차나 보병호위전
차 또는 시가전을 위한 기동차량으로 제작되어 대전차
전을 수행하는 선군호의 에스코트 역할인 듯 합니다.
주포는 원본 215형이 T-62 전차에 달려있던 115mm
활강포 2A20 을 그대로 달고다니는데 차체가 개량되
어 어느정도 사거리와 명중율안정성이 개선된 듯하고
216형에는 125mm 주포가 탑재되었다고 하는데 선군
호와 달리 폭풍호는 포탑이 기존 소련제 전차처럼 매
우 비좁고 위에 설명드린 부무장 탑재때문에.. 더 좁
기 때문에 승무원 거주공간은 심각하게 제한적이라서
실질적으로 화력은 높게 추구했지만 전차 안정성이나
승무원의 전투효율 상승에는 큰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런 문제가 생긴 이유는 일단 60년대 등장한
기본기가 떨어지는 T-62를 개량한거라서 그렇습니다.
승무원 거주공간도 좁은데 의외로 장착된 화기는 모두
기관총을 제외하면 전자적 신호체계를 구성해 원격조
종장치로 전환해놔서 내부의 승무원들이 조작할 수 있
도록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무기들은 구형이지만..
다만 내부 디스플레이를 띄워주며 모든 미사일이 자동
조준 및 발사까지 가능한건지 유압이나 전기장치만 달
아놔서 무기들 모가지만 돌려주는건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무장을 정리하자면 화력은 강해졌으나 명중율
을 비롯해 성능쪽은.. 후속할 전자장비 문제 때문에 실
질적으로는 부무장을 이용해 대전차전은 피하고 대보
병전과 고강도 지원임무 위주로 투입되는 개념입니다.
저번에 설명드린 선군호가 망치이고 기존 천마호가 물
량 역할이면 이 놈은 그 두개 사이에서 서포트 해주는
약간 보병전투차와 전차 사이인... 특이한 놈 인겁니다.
[ 전자장비 특징 ]
전자장비는 기존 천마호 그러니까 T-62에 달려있었던
모든 장비들이 그대로 개수없이 부착되는 듯 보이는데
레이저 거리측정기랑 기상 관측용 센서는 제외입니다.
레이저 거리측정기는 레이저를 쏴서 다시 반사되는 시
간을 계산해 표적과 거리를 측정하는 장비고 기상 관측
용 센서는 풍량등을 측정해 포탄의 휘어짐과 오차등을
계산해서 기동간 사격과 명중율을 보정하는 장비인데,
어차피 얘도 새로 개발한게 아니라 T-62를 개량한거
라서 포수 조준경과 위 사진에선 가려졌지만 적외선
탐조등과 전차장 조준경부터 포탑 상부에 승무원 해
치 위치까지 다 T-62랑 제품과 배치까지 똑같습니다.
그러니까 얘는 자동차로치면 티볼리랑 그걸 늘려놓은
티볼리 에어의 설계사상과 똑같단겁니다. 문제는 북
한이 이걸 인정 안 하고 흑표랑 에이브람스 때려잡는
세계 최강의 전차라고 헛소리를 하고있다는 것일 뿐..
이 놈은 위에 잠깐 설명을 붙인대로 사진으로 직접 보
시면 진짜 T-62랑 그냥 똑같은 물건입니다. 빨간원이
포수조준경, 파란원이 공축기관총, 노란원이 적외선 조
준경의 모습인데 61년에 등장한 T-62랑 판박입니다..
포탑이 개량을 거쳤기에 위치가 살짝 바뀌었긴해도 그
냥 포탑설계 바꾸고 보기륜 한짝 늘렸다는 거만 빼면..
아예 60년대 부터 70년대 사이에 나왔던 그때 그 시절
소련 전차와 차이점이 없습니다. 성능적인 측면은 물론
설계사상적 측면 모두... 다만 그나마 차이점이 있다면
북한 기갑전술에서 폭풍호는 측면 화력지원용으로 보강
을 해놔서 중화기를 이거저거 여러개 달아놨단 겁니다..
이 양반들은 쌍용차가 16년동안 렉스턴을 우려먹으며
모하비나 맥스크루즈 앞에다가 당당히 견주었던 짓을
밀리터리계에서 아주 그대로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의 폭풍호는 외형이 T-72나 중국제 96식 전
차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설계를 본딴대로 바구니형
자동장전장치를 탑재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폭풍호가 원본일 T-72보다 더 작은 T-62를 개
수했고 원격조정장치까지 탑재해 중화기도 이거저거를
다 깔아논 상태라 여기에 자동장전장치까지 넣으면 거
주공간이 굉장히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근데 T-72와 달리 승무원이 4인으로 구성되며 탄약수가
포함된걸 보면 자동장전장치가 없거나 있더라도 위 처럼
부무장을 운용하랴 전문성이 크게 떨어진 상태일겁니다.
따라서 전자장비를 정리하자면 80% 는 61년 출고되던
소련제 T-62에서 다 따왔고 배치방식도 똑같고 나머지
20%는 확인이 안 됐기에 중국의 지원을 받았을겁니다.
[ 방어력 특징 ]
폭풍호의 경우 모르는 사람들은 의외겠지만 방호력에
서 기존 T-62나 천마호 후기형과의 큰 차이점이 없습
니다. 그냥 폭풍호부터가 T-62 벌크업 버전이라서...
게다가 35톤 남짓의 T-62 초기형보다 기준중량이 겨우
3톤에서 4톤이 늘었기에 사실상 포탑 각지게 설계하고
차대늘려서 보기륜 2개 추가하고 125미리 주포로 교체
하고 전방 장갑판 달아논거 빼면... 개량점도 없습니다.
뭔가 개량한게 되게 커보이신다면... 70년대 125미리
주포성능과 보기륜 추가하고 포탑 각지게 설계한게
전술적 이득이 얼마나 있을지 곰곰히 생각해봅시다.
장갑은 포탑 전면에 모듈형으로 추가된게 있는데 아마
합성고무와 장갑강판을 교차배치해서 만든 복합장갑
형식으로 보입니다만, 이런 방식을 썼던 소련 T-62M
의 전면모듈장갑 방호력이 400mm 였던 걸 생각하면..
그냥 M48A5K랑 K1에 달려있는 105mm 날탄으로도
측면이나 전면 하단은 물론이고 포탑도 맞추면 충분
히 관통이 가능해 보입니다. 순수중량 38톤 짜린데..
제가 위에서 폭풍호는 방호력도 상대적으로 빈약하고
이상하게 부무장을 체계화해놔서 본격적인 주력전차
보다는 선군호를 지원하는 보조용이라고 말했던대로
작년에 공개된 주력전차인 선군호 개량판과 비교했을
때 형상부터 무기체계까지 다 차이가 있습니다. 선군
호는 효과적인 대전차전을 위해 부무장을 다 버렸고
포탑을 대형화하고 반응장갑으로 전면을 도배했으며
차체쪽도 잘 보면 선군호의 차체가 더 두껍고 보강이
된 흔적이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대전차전에선 폭풍
호가 주력일지 선군호가 주력일지는 뻔해보입니다..
그러니 폭풍호쪽은 선군호가 앞에서 K1이나 M48을
상대하고있을때 옆에서 대전차미사일로 짤짤이를 넣
어주고 화력을 보강하는 보조용의 개념이고 이거는,
옛날 소련군이 T-72와 T-62로 물량커버하고 공격은
T-80 계열로 선두를 밀게했던 소련군 기갑차량 이원
화 계획과도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북한은 폭풍호에
별걸 다 깔아놨기에 순수한 이원화는 아닌 듯 합니다.
게다가 폭풍호는 기존중량 38톤 가량에 장갑장착과 무
기장착 그리고 포탄적재까지 해서 전투중량을 도출해
도 44톤급이라, 체급도 냉전때에 딱 멈춘 물건입니다.
너무 체급이 작아서 토우만 맞아도 승무원들이 튀느라
바쁜 러시아군의 T-90 초 중기형도 48톤에 현대화 개
수된 모델은 51톤이 넘어가고.. 서방 전차 중 가장 작
은 축에 속하는 일본 90식도 50톤은 기본적으로 되고
산악지형이 많고 기동작전을 목표로 세팅해서 체급이
작은 K1도 최소 52톤은 넘어가며 K1A1은 54톤이 넘
어가고 에이브람스나 레오파르트같은 고화력 고방호
력 고순항용으로 개발된 물건과는 비교가 안 됍니다.
유일한 예외사항이 있다면 일본의 최신형 전차인 40
톤대 10식 전차인데 얘는 사실 철도운송도 가능하도
록하고 본토에서 상륙방호전과 기동전 그리고 열도로
나뉜 지형을 오고가기위해 만든 본토특화 모델인데,
이 마저도 전자장비와 기술에서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종북주의자나 육군의 예산증액을 위해 매수된 기자
양반들은 이런 유수한 최신전차들 앞에다 그저 61년
도에 출고된 T-62 를 북한의 공업기술력으로 겨우 3
톤가량 개량한 구식전차로만 모두 까부술 수 있다는
물리법칙도 무시해버리는 헛소리를 해대고 있는데,
만약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전 세계 최신전차
개발국들은 자기네 전차를 사실 플라스틱으로 만들
었으며 중량은 납덩어리 넣어서 눈속임을 한것이고,
무려 폭풍호는 60년대 나온 구식 적외선탐조등 하나
만 가지고도 수 많은 야간전투체계 및 열상장비와 연
동되는 사통장치가 달려있는 최신전차들을 오밤중에
모두 까부수는 시즈탱크급 전차라는 결론이 나오며
그것도 기준중량 38톤이라는 약골급 체격에 1961년
에 나온 T-62를 약간 벌크업한 설계만 가지고도 이
런 성능을 낸거니까 북한엔 절대로 변형되지 않고 물
리법칙도 무시하는 최강의 신소재도 존재할겝니다..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고 북한의 허세일 뿐입니다..
애초에 38톤이면 지금 중국이 티베트 고원 등 남부지
방에서 염가형으로 쓰려고 만든 105미리 달린 경전차
시험판이랑 체급이 똑같은 수준입니다. 저런 라이트급
노인이 표도르를 때려팬다...? 그냥 딱 판타지입니다.
[ 대전차전 능력은? ]
위는 K1 전차의 야간사격 훈련장면인데 아시겠지만 북
한은, 특수작전군 야시경을 그렇게 떠들어대며 최신형
군장을 어필했으나 야간전 훈련 한번 안 한 놈들이며..
폭풍호 역시 기동간 사격은 어느정도 된다고 보긴 하
더라도 야간전이나 현대적 사통장치가 있어야 할 수
있는 2km 이상의 야지전투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이유는 당연하다시피 모든 문제가 61년도에 등장한
T-62를 카피해서 3톤 남짓 개량했다는 것에서 출발
하고 그로인해 체급과 기본기 한계도 명확하단거고,
그 체급차이는 커버하려면 전자장비나 자체교리를
강화해야되는데 폭풍호는 물론이고 최신전차인 선
군호도 기존의 T-62 에서 썼던 전자장비를 그대로
개수해서 쓰기에 현대전에서는 절대 안 통합니다.
정말 이 놈과 설계사상과 성능이 똑같은 전차가 있다면
이라크군이 20년전 그렇게 털리고도 지금도 쓰고있는
T-72M 계열같은 화생방장비 같은거 떼고 수출용으로
만든 오리지널판과 거의 동일하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이 물건은 걸프전때 73 이스팅전투에서 미군 에
이브람스 1개 중대분량인 9대에게 스크래치 하나도
못내고 80대가 하루만에 털려버렸던 기록이 있으며,
게다가 K1 초기형에겐 위협적이라는 소리가 무색하
게 모든 K1 계열 전차의 전자장비를 흑표급으로 바꾸
꾸려고 K1 → K1E1 / K1A1 → K1A2 이렇게 개량중이
라 육군에 미친 한국군에게는 금세 옛말이 될 것이고,
한반도 특유의 병력밀집과 포병화력 우선교리에 따
라 변수가 있겠지만 걸프전때 미군 혼자 이라크 뚜
드려 팬거보다 더 했음 더 했지 못 하진 않을겁니다.
[ 기자들의 설레발 ]
당연히 군사계에 관심이없고 좋은 일은 잘 안 올라오
는 언론답게 일반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뉴스나 인터
넷 기사에서 군사관련글을 찾는 경우가 보편적인데,
이런 군사글은 당연히도 기자에 따라 말도 안되는 걸
정론화하거나 혹은 국방부 특히 육군의 예산타내기를
위해 매수 (진짜입니다) 당해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표적인게 위 제목과 같이 우리 전차전력이 수량과
개량속도 모든 면에서 열세라는 자극적인 기사인데
당연히 개량속도는 북한군처럼 없어서 이거저거라
도 달아놓는 미친짓을 하지 않는거라 느려보일 뿐이
지 기술격차만 봐도 40년은 나니까 논할 가치가없고
내용을 보시면 이건 정말 기사를 쓴 기자가 몰라서 그
런게 아니라 진짜 예산타내고 싶어하는 육군한테 매수
당해서 쓴 것 같은 냄새가 풀풀풀 풍겨옵니다. 딱 보면
북한 군사관련 글에서 늘 하는 말.. 숫적 우위가 뜨는데
당연하게도 한국군 전차전력이 북한에 비해 적은 이유
는 최신전차를 더 확보했고 제병합동을 중시하기에 전
차만 뽑을 이유도 없기 때문이며 최근 기계화부대가 대
규모 감축되는 이유 역시 전차 댓수가 줄어서가 아니라
흑표를 비롯해 C4I와 전자장비의 향상으로 승무원도 3
명으로 줄고 소대당 1대씩 더 편제해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차대대 차려놓으면 최대 기존 전력보다 30%
더 우겨넣을 수 있으니 부대가 많을 필요가 없습니다.
근데 저 숫적 우위라는 것도 60년대 이전에 혹은 심
하면 2차대전에 현역이던 물건으로 자릿수를 채운거
지 한국육군이 보유한 1700대 가량의 3세대급 최신
전차를 쟤네는 단 한대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또 머릿수가 많다해서 모두 굴릴 수 있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두 번째 문단을 읽어보면 가볍고 잘나가서 우
리보다 기동전에 더 좋고 마치 K1이랑 K2가 저 놈들
기동력에 눌려서 측후방을 쳐 맞게될것처럼 써놨는데
그 기동력을 얻기위한 행보가 2차대전과 한국전쟁 끝
난 직후에 개발된 30톤대 전차 개량해서 나온거라 당
연히 저 체급에 750마력이나 1000마력 엔진을 달아놓
고도 저 정도 속도가 안 나온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고
저렇게 구식을 개량한 만큼 기본기와 모든 부문의 성
능은 다 떨어져서, 그걸 해결하려고 전차에 부무장만
쫙 깔아논 것이기 때문에 카탈로그상 비교할만하겠다
싶어도 실제로는 우리가 모두 압살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산악지역에서 강한 주포라고 하는데 주포는
125미리라 5미리가 더 크지만 포가 크다고 강한 것
이 아니듯 차피 70년대 T-72에 달려있던 포랑 똑같
은 물건을 가져왔을테니 K1A1보다 훨씬 떨어집니다.
아니 그냥 진짜 관심이없고 뭔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
들께선 북한의 경제력과 군사 공업기술력의 한계를
직감하시고 핵무기와 전연포병의 위험성을 제외한
모든 북한군 재래식 무기는 한국군보다 일단 몇 수
아래라고 바라보는 관점이 차라리 더 중립적입니다.
한국이 아무리 방산비리에 못 미덥다고 하는 자조적
인 부분이 많더라도 최소한 북한군 무기체계나 정치
적 행보와 군사기술력 다 생각해보면 북한은 알면 알
수록 껍데기 남은 체제유지만 신경쓰는 놈들 입니다.
[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
제가 측면도를 가져다가 대충 칼럼식으로 끄적여 봤
는데 이렇게 북한 전차개발의 역사는 60년대 만들어
진 T-62 가져다가 카피해서 현재까지 개량한것이고
그 만큼 한계가 명확하고 좀만 파면 저게 최신이 아
니라 냉전의 향기가 가득한 잡탕이란걸 느낄겁니다.
저딴걸 M1 에이브람스나 흑표나 K1급에 빛나는 최
신전차라고 찬양해대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자극적
으로 표현하자면 종북이거나 정말 모르는데 북한의
군사력을 과대평가하는 사람 or 매수된 기자입니다.
또 분석해보면 최신전차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방호력
보강이 없고 승무원들 힘들게 부무장도 엄청나게 깔아
놓고 모두 원격조정체계로 굳이 해놨다는 점을 볼 때..
이 놈은 솔직히 순수한 의미의 주력전차 MBT 개념보
다는 TSFV (전차호위전투차량) 에 더 가깝고 대보병
전투나 시가전에서 전차를 지원할때나 일반 장갑차보
다 괜찮다 싶은 정도지 전차의 본연의 역할이 되야 할
선견 기동작전과 전선축을 바꾸고 화력으로 적의 지상
기계화세력을 무너뜨리는데엔 더 없이 효율성이 떨어
지는 물건입니다. 특히 한국 육군과 미 육군 앞에선...
어차피 결국엔 이 한마디를 위해 긴 정보글을 열심히
쓴 것이지만 저 놈은 절대로 최신전차도 고성능 전차
도 아닌 1960년대에 만든 보급형 전차가 원본이며..
2010년도에 들어서도 제 버릇 못 버리고 역시나 세계
유수한 경제대국과 군사강국 앞에, 그리고 그걸 지켜
보는 국민들 앞에서 눈 속임과 심리전이나 하고 앉은
겁니다. 이 놈 원형인 T-62가 1961년 첫 배치됐는데
양산된걸 기준으로해도 지금 나이가 만 56세 입니다..
실질적으로 남북 고강도분쟁이 2차로 일어나 양측 전
차전력을 모두 투입한다해도 저 놈한테 따일 우리군
전차는 극히 적을 것이며 이 글에선 언급을 안 했지만
1년에 실탄훈련이나 전술훈련 시뮬레이터와 적 장비에
대한 교육과 이해수준까지 종합적으로 봤을때, 훈련의
영양가와 교육체계에서도 굉장히 큰 차이가 날 겁니다.
즉 폭풍호는 폭풍처럼 달려와 우리군을 부숴놓는 전차
가 아니라 폭풍처럼 쓸려날 전차호위차에 가깝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큰 힘이됩니다
거기에 뻥카라고해도 너무 자만하면 당하죠...
우린 하던대로 쭉~~~욱 내실키우면서 만약만 대비하면 됩니다
오늘도 군사지식님 덕에 식견 내공 올리고 갑니다
거기에 뻥카라고해도 너무 자만하면 당하죠...
우린 하던대로 쭉~~~욱 내실키우면서 만약만 대비하면 됩니다
오늘도 군사지식님 덕에 식견 내공 올리고 갑니다
특별편 올려주세요~~~
아마 500m이내 근거리에서 측면을 쏘면 모를까 전방이나 더 장거리에선 관통자체가 힘들죠
115mm로 업글을 했어도 포구압은 거의 변동없음 혹여나 2a46 라필라 전차포로 개수했다면 모를까
지금의 천마호나 폭풍호로는 k-1전차한테도 양학당하는 수준 ㅋㅋㅋ
(최신전차라고 찬양해대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자극적
으로 표현하자면 종북이거나 정말 모르는데 북한의
군사력을 과대평가하는 사람 or 매수된 기자입니다)
이라시네...필력은 기자는 아니니 하나 남았네...ㅋ
그래도 전쟁이라는게 발발된다면 상대가 칼이라면 총으로 피해없이 상대를 제압해야하니 국방부의 언플은 육군전력내에선 머라못하겠네요 ㅎㅎ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북한방사정포수량도 우리나라와 편제가 달라서 수량도 과대로 잡히고 했다던데
탱크도 정확한숫자는 아니겠지요?
왜냐면 북한엔 63식 로켓이라고 구글에 쳐보시면 나오는데 보통 12연장으로 달아논 107미리짜리 방사포 때문인데 이게 우리나라 81미리나 4.2인치 박격포정도 사거리밖에 안 나오고 너무 소형이라 장갑차나 트럭에도 올려놓고 쏘기 때문에 수량측정이 굉장히 힘들고
속칭 말하는 북한의 방사포 1만문 보유설이나 국방백서에도 몇천문 단위로 집계되는 이유가 바로 이 놈의 107미리 쬐그만한 방사포 때문입니다. 북한은 자체 차량개발능력도 어렵고 자원도 부족해서 항상 이 나라 저 나라 트럭을 긁어모으고 짐칸에 무기 탑재해서 신무기마냥 배치하는 바람에 저희같은 매니아들도 분류가 굉장히 어려운 군대라서 실질적으로 그런거 다 따져보면 요즘 생각하는 그런 제대로된 방사포는 그 몇 천단위 중에 겨우 수 백문 수준 밖에 안 되는겁니다. 그 수 백문 수준에 240미리랑 300미리 방사포가 들어있어서 예의주시할뿐 그 이외에는 다른 북한의 전략무기보다 크게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는 시선이 많지는 않습니다.
T-62랑 천마호는 같은 물건인데 그걸 따로따로 표기하는 바람에 수량이 2배로 뻥튀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북한의 공식 전차수량은 4200~4800대 수준이 맞고 그 이상으로 나오는거는 거의 잘못된 정보입니다. 문제는 이 전차들 모두가 구식이라는거고 저 수량마저도 북한은 기동전 우세중시 교리때문에 가볍고 작은 경전차전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방호력은 진짜 M2중기관총 갖다가 전면 쏴재껴도 관통되고 주포는 2차대전떄 설계한 76미리나 85미리 달아놔서 노르망디에서나 쓸만한 물건들이 전부이기 때문에 장난 안치고 K201 유탄갖다 엔진룸만 까도 무력화되겠다 싶은 물건들입니다.
수량은 많고 많은게 진실이긴하지만 그 중 전술적 가치가 있는건 선군호나 폭풍호 뿐이지 그 이하로는 요즘 중동에서 시민군들 타고다니는 물건이랑 동급입니다. 이딴것들을 단지 가까이 붙어있어서 위협적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반세기동안 과대평가하고있는 세계 12위 경제대국의 한국군이 신기하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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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종편보면 ㅋㅋㅋ 미국과 북한의 군사력을 동등하게 두고 호들갑!
물론 전쟁 나면 ...공멸 수준으로 피해 보기에..경계는 하되 무리한 공포는 정치적 이용 당함!
북한이 강하다 하면서 우리의 전력을 강화하는거겠죠....우리적은 중국과 러시아다 하면서 전력을 키운다면
잘못하면 정말 전쟁이 일어날수도 있으니...우리야 만만한 북한을 끌어들여 군대도 현대화하고 무장도 더
좋은쪽으로 보강하고...솔찍히 여기에 들어오시는 회원중에 이라크와 미군의 전설적인 대전차전을 모를까요..
0:80....완전 참폐...우리도 정말 북한과 전차전을 벌인다면 비슷한 결과가 나오겠죠...
정세를 생각해 북한에 대응한다고 말만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북한군의 군사력을 국방백서에서 마저 숫적우위를 이유로 평균이상으로 과대평가하는 이유역시 안보의 중요성과 국방예산의 추가 확보가 목적일꺼라 보는데 문제는 일반적인 사람들중에 정말 관심없거나 모르는 분들이 그걸 덥썩물고 마치 미국도 한방에 때려부실만한 강대국으로 과다포장한다는게 문제인것같습니다
유럽은 독일 포함해서 신규 개발은 커녕 갈수록 군대를 해산하는 수준이고 안보 위협으로 수요가 있는 국가들은 제대로 된 3세대 전차 개발도 애 먹고 있죠.(탱크 깎는 노친네 아준이라든가)
흑표가 파워팩 문제로 욕 먹고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스펙은 미국 빼면 정말 드물게 나온 명품에 속하죠.
선제공격 들가면 하루면 털리것네 북한 ㅡㅡ
11사 8사 26사 해체 안 하나...
아주 아주 시원한 저격글 아주 아주 굳입니당 ㅋㅋ
혹?? 하시는 일이???
항상 잘 보고 있고 추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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