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umier
구미에.
모로코에 살던 산악민족으로 구르카처럼 거친 산에 살던 이들은 프랑스군이 고용했죠
구르카와 달리 역사는 짧은데 1900년대 들어서야 이들 전투력이 알려졌기 때문이랍니다
구르카처럼 칼을 주로 들고 다니며 썰어버리던 이들 무용은 2차대전 때 나치군에게 악몽이었답니다
구미에라는 것들이랑 정면으로 싸울바에는 하루종일 공군 폭격과 육군 대포 포격을 골고루 받는게
차라리 홀가분하다. 놈들은 악귀들이다....!
나치군들이 얼마나 시달렸으면 이런 글도 남겼답니다.
실제 사례
프랑스군 어느 장교가
구미에 병사에게 야습하려고 하는데 혹시 남는 손목시계들 있나?
구미에 병사 몇몇이 손 들고 시계따위 금방 구합죠... 하루만 기다리시죠
다음날
그 장교는 눈 튀어나올뻔했답니다
수십개 손목시계가 떡하니 준비되어 있는데 몇몇 시계는
시계를 찬 남정네 손모가지도 피범벅으로 그대로 있으니까요
프랑스 장교---자네들.......대체 이거 어디서 구했....나?
구미에들
--밤중에 적군 진지로 가서 보초서는 놈들이나 보이는 놈들에서
손목시계 찬 놈은 죄다 팔자르고 가져왔습니다. 아주 쉽던데요?
그 장교는 얘들 절대로 적으로 돌리지말자....시껍했다는 일화
*오래전 타임라이프 2차대전 실화에 미국기자가 취재한 일화라고 합니다
2차대전 당시 이탈리아 전선에 참전한 마크 웨인 클라크 미 육군 장군은
구미에들 칼날에 나치군 목이며 팔이 쑤껑 잘려나가는 모습은 잊을 수 없다
잔인하지만 그들이 아군이기에 우린 사기충천했다는게 좋았다
구스타프 선 전투에서 그들은 물러남없이 선봉돌격하여 많은 전사자를 냈지만
그들의 용맹성과 활약은 군인으로서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다만 구르카와 달리 프랑스는 알다시피 외인부대라는 용병을 광범위하게 통솔하니
구미에가 사는 모로코가 독립하자 이들은 프랑스군에 고용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대신 모로코군이 고용하여 현재도 구미에 부대를 이루고 있지만 모로코가 독립 이후
벌이는 전쟁이 서사하라 전쟁 정도라 묻혀진 듯
구르카가 영국 말고도 인도군에도 고용되어 카길 전쟁에서 파키스탄군을 도륙내어
90년대 후반 국내 신문에서도 나오던 것과 달리.
--2차대전 당시 일부 구르카도 나치랑 싸우다보니
영국군이나 프랑스군이 서로 자랑하도 하고 농담 조로 서로 구르카가 쎄다,
구미에가 쎄다 이런 논쟁도 조금 있었답니다
물론
두나라 당시 아군인데 두 나라 군 소속인 둘이 싸울 일이 없으니 누가 더 쎈지 영원히 가려지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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