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작전기 수량 급도태로 인한 공백을 염려하고 있었던 문제는 사실 어제 오늘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지금 줄기차게 밀어붙이고 있는 KFX의 소요는 사실 김대중 정부부터 비롯된 이야기였지만 정쟁에 시달려 상당한 시간을 끌어왔습니다.
우리는 당장 120기 정도의 KFX를 하루 빨리 긴급수혈하여 이 작전기 도태로 인한 공백기를 방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 KFX 사업이 반드시 성공하기를 빌고 있는 1인으로 빠른 배치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짧은 항공산업 경험으로 살펴볼 때 충분한 기술 이전 없이는 성공을 100%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실패라기 보다는 엄청난 시행착오를 통한 완성작이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항공산업기술이 그렇게도 출중하다고 하는 나라, 특히 미국 역시 F-35 하나를 완성시키는데 필요했던 시간은 여기 밀리터리에 관심이 있는 형제님들이라면 더 잘 아실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KFX 사업은 조금 더 보태자면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간절함도 사실은 있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일본도 F-3를 포기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잘아는 심신요.
물론 그들은 기술은 두번째의 문제라 할지라도 비용의 압박을 현실적으로 체감하였기 때문이며, 패전국으로서 해외에 무기를 판매할 수도 없고, 그 대량생산 및 비용하락 효과를 기대할 수도 없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그런 그들도 돈이 아무리 많고 기술이 출중해도 보장할 수 없는 것이 완벽한 실전배치까지의 문제일 것입니다.
세계 공군력 수위권에 해당하는 국가로, 또한 한국보다 공군력을 더 높게 평가하는 나라로 프랑스와 영국을 제외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이들 국가의 실제 보유 작전기가 200~300기 사이에 불과하며 우리가 지향하는 최소 430기 이상의 유지와는 전혀 다른 규모라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의 작전기는 최소 500기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분들, 600기 선을 유지하여야 한다는 분들도 계셨지요.
지금도 그런 주장들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세계적인 트렌드가 고성능 전투기로의 첨단화와 이에 대한 비용 앙등, 과거와는 다른 성능 체계로 인하여 200~300기선의 유지로도 세계 수위권의 공군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는 것이고, 이 트렌드에 가장 근접한 국가가 바로 영국과 프랑스일 것입니다.
규모의 공군이 아닌 질적 공군인 것이죠.
그런데 KFX의 개발 속도가 지연된다 가정해보자는 것입니다.
갑작스런 작전기 도태로 인하여 우리는 어디에서 이것을 땜빵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FA-50 추가 생산해야 하나요?
암람 인티도 안되어 있고 작전반경도 제공호도 못한 초급 전투기를 말입니다.
국방의 기본개념은 유사사태에 대한 대비인데, 유사사태에 대비할 물자가 없다면 이 또한 환장할 노릇일 것입니다.
우린 KFX를 믿었는데...
그게 안 나와?
(사실은 미국도 F-35 예정된 날짜에 뽑은게 아냐...)
중동의 사우디나 카타르를 우린 한 번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친미 성향의 국가들이 왜 미국의 친구인 영국 등을 통한 유로파이터2000을 미국 전투기와 함께 복합적으로 도입하려 하냐는겁니다.
"그거 운용비용 댑다 비싸다며?"
"아무리 오일 달러가 많아도 그렇지!! 무슨 브루나이 하사날 볼키아 국왕 모터 콜렉션이냐?"
아니요! 그 나라들의 갑자기 뒤집힌 정세가 발등에 불이 떨어져 그 운용비 비싼 전투기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도입하려는겁니다.
재고 등이 있어서 공급이 가장 빠르니까요.
조종사만 훈련시켜서 데리고 오면 곧바로 운용이 가능하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우리도 과연 이런 위험 변수를 두고 KFX를 기다려야만 할까요?
그러면서 사우디와 카타르는 유로파이터로 땜빵을 하면서 미국에게는 발주한 F-15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KAI가 당장 KFX 120기 안 빼준다면 그때가서 발주할 전투기 뭐가 있을까요?
긴급 땜빵용으로?
유로파이터 2000은 운용비 비싸서 안된다지.
라팔은 프랑스 짱깨라고 쳐다보지도 않으려 하지.
그리펜을 살바엔 차라리 FA-50 업그레이드 해서 쓰라고 하지.
F-15 계열은 이미 중동 발주물량(쿠웨이트 것도 있음)으로 인하여 즉시 출고 안되지.
그럴 바엔 F-35 추가 발주하라는데 기다리고 있는 다른 나라고객들 제끼고 도대체 몇년을 기다리나요?
FA-18 / EF-18 계열은 발주해도 비용이 스텔스기라 그거 사지 말라고 하지.
중간 공백에 대비한 공중우세 1개 전투비행단은 반드시 필요하며, 위에 언급한 하나는 반드시 선택하여야만 합니다.
우리는 얼마 전까지 F-16계열의 리스를 미국으로부터도 검토했습니다.
조종사들도 그렇고 가장 빠른 전력화였지만, 물량이 없어 거절 당했습니다.
심지어는 기성 기체로 이스라엘에서는 크피르 블록 60까지 등장 했고, 60기를 내놓기로 한 이 기체의 성능을 미국도 F-16급 이상으로 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기회 좋은 4세대급 덤핑으로, 그렇다고 보기에는 나름 최신 물량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의 정서에 무기 욕심은 미국 무기로 완전히 수십년 전에 개수 된 크피르를 고물 프랑스 미라주라고 단정했죠?
크피르 엔진은 그 강력하다는 팬텀 전투기의 엔진으로 과추력의 대표죠.
우리나라 국민들의 무기와 군사에 대한 지나친 고퀄리티적 욕구, 아직도 우리는 우리 국방력이 약하다며 폄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공군에 대한 밀리터리 관심사와 욕구를 틀어막을 가장 훌륭한 조건은 F-22A면 가능할 것 같고 그 역시 잠시의 만족감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시는지?
언감생시 F-22A 직도입이나 KFX가 완성되어 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요.
우리 단독으로 북한 상대로 전쟁수행력을 필히 갖추워야 하니 현재 우리군 전술기로 단독전쟁에 조금은 부족한 수량이고 고로 전술기 를 늘려야 하는데 본인이 보기엔 미공군이 운용중인 A-10A,중고기 도입이 가장 좋은 방안이 될게죠
단순하고 저렴하고 대량 폭탄 운반능력이 되는데,,아측의 대북항공전이 주로 공대지 공격이라 추가 증강 기체는 성능자체는 낮아도 되요..고성능 공격 기능은 60대인 F-15k 하고 F-35 40여대에서 60대 를 운용하는거로 충분합니다
A-10a를 100대를 도입할 필요가 잇고 방송에 나오는 북핵대응 대량 응징보복 작전에는 미사일을 가지고 하는게 아니고 항공폭격 방식을 써야 합니다
군장성들이 작성한 KMPR작전 교리는 근본적으로 잘못이란게죠,,육군 장성들의 자기 밥그릇 늘리기 욕심에서 기원 된거라 보구싶군요
재작년인가 미국측이 한국에다 자기네 쓰던 이 A-10A의 임대를 제안 하기도 햇지요
왕말벌이나 라팔이니 타이푼이니는 그래서 해당 후보에서 제외해야 할게죠
F-16 중고기 도입 주장이 많기는 하나 해당 중고기는 씨가 마른 상태이고..,,A-10가 미공군에서 버리는 기종에 해당인데다 작전요구에서 상대적으로 유용합니다,,우리는 미국하고 우방 관계인데다 대북한 전쟁 준비로 우리 요청을 잘 들어줄검니다
KFX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속도를 조절하고
님 말씀처럼 FA-50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현실적임.
하지만 공군은 FA-50 추가확보 보다는 딴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암튼 이 문제와 더불어 일본의 F-3개발포기가 우리의 KFX에 많은 차질을 줄까 우려가 됩니다.
전력공백의 일정부분은 록키드 마틴이 f35 지연 납품으로 인한 대체기 제공을 거부했을때부터 예상되었던 일입니다.
지금 있는 전력 수명 깎아먹으며 무리하게 운행을 좀 해야죠.
염가, 고성능, 땜빵용을 만족시킬 기체 약 60기 직도입은 필요합니다.
KFX 성공은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시행착오와 최종 전력화까지의 시간입니다.
우리의 마스터플랜 같이 이뤄지면 별 걱정 없습니다.
하다못해 흑표도 지금 그꼴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전투기가...
많은 분들이 그 의미를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건 어느 나라나 전투기를 개발하는 나라들의 숙명같은 문제였습니다.
둘 증 하나입니다.
지금 보유한 기체들이 끝까지 버텨주길 바라거나, 최적의 땜빵 세력 직도입.
다들 지금 보유한 기체들이 잘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전투기가 닭처럼 알을 낳고 병아리를 불려가는 것처럼 가만히 있으면 모자란 개체수도 자동 복원되는줄 아는 것 같습니다.
전투기는 엔진만으로도 고비용 소모품입니다.
점점 사라져갈뿐이죠.
크피르 60블럭이면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 미라지2000 외장에 유로파이터 급 무장과 전자장치 f16급 기동력이니 말이죠.
도입국이 없는것도 아니고. FA50 KFX 레이더를 크피르 60블럭에 들어가는 레이더로 생산할 생각을 가진 한국이라면 뭐 충분히 값어치는 있다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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