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바다와 소라
기억이 오래되어 가물가물한데 2000년의 16대 국회의원 선거때였던것 같은데 '민주 노동당'에서 한명의 국회의원이라도 배출하려고 노력했으나 끝내 실현되지 않아서 정말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있었다. 진보정당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한다는 일이 꿈만 같았지만 언젠가 그일이 반드시 실현될줄 믿었고 그 꿈은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이 무려 10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함으로 성취되었다.
그당시 진보정당의 출현을 강력히 염원한 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꿈꿔왔기에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0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룬것 아니겠나! 이런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민주노동당이 약자의 편에 서서 좋은 법안도 많이 발의하고 힘써 싸워왔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지금 진보정당의 간판은 '정의당'이 가지고 있다. 현재 정의당의 의석수는 노회찬 의원의 자살로 5석에서 4석으로 줄어들었지만 진보정당이란 간판의 힘은 무시할수가 없다. 각종 진보적 현안에서 제 1선에 서서 목소리를 높이는 정당으로서 그 존재가치 증명은 충분히 이뤄졌다고 본다. 이같은 소수정당에 쓴소리를 하기는 정말 싫지만 어째 요즘 정의당의 뻘짓이 도를 넘는것 같아 한마디 하겠다.
정의당의 뻘짓은 성소수자 인권과 관련된 것인데, 솔직히 이 문제는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덧나는 문제라 다루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정의당을 응원해 왔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불편한 심사를 말해 보자면, 성소수자의 인권을 부각시키면 부각시킬수록 그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들의 인권이 침해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해하기가 애매할수 있으니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최근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라는데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한답시고 교제에서 보여준 것은 정상의 남녀 사이가 아니라 남자들이었고, 내용은 항문성교에 관한 내용이었다. 참으로 기가막힌 일이다! 이런 교육이 성소수자를 배려한 교육이라 변명할수 있겠지만, 이런 교육은 정상적인 성적 감수성을 지닌 아이들의 정서에 상처를 입히게 할 뿐이다. 즉, 성소수자의 인권을 위한답시고 한 것이 정상인들의 인권을 손상시킨 꼴이다.
지금 영국에서는 목사들이 교회에서 동성애는 하나님이 금하시는 죄라고 설교하면, '차별 금지법'에 의해서 범법행위가 되고 누가됐든 그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면 그 목사는 경찰에 연행된다. 존 웨슬리의 영국이 어쩌다 이런 꼬라지가 됐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바로 차별 금지법에 의해 정상인의 성적 발언권이 묵살되고 오히려 역차별되는 희한한 꼴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지금 정의당에서 '군 항문성교 합법화 법안'이 발의되어 타당 의원들도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국민들은 사지로 몰려 사느냐 죽느냐하는 판국인데 최일선에 서서 약자들과 투쟁해야할 정의당이 한다는 꼬라지가 결국 군대에서 항문성교 합법화해달라고 법안을 발의하는 일이더냐? 정말 그동안 정의당을 지지했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수가 없다!
계급에 의해 엄격한 상명하복의 위계체제가 지배하는 군대문화에서 항문성교를 합법화 시킨다면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애지중지 키워온 아들을 나라를 지키라고 군대에 보내놨더니 군대에서 항문성교를 배워와 게이가 되어버렸네! 이거 완전 블랙코메디아닌가?
자기 상관중에 게이가 있어 부하에게 항문성교를 끈질기게 요청하면 이를 거절할수있는 간큰 부하는 좀처럼 없다고 본다. 법이 나서서 항문성교를 권장하는데 더욱 기고만장했으면 했지 위축되지는 않으리라! 군대문화가 삽시간에 개판이 되는 것은 불문가지다.
상명하복의 군대문화가 있는 곳일수록 이같은 성적 문제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야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것이다. 게이의 인권을 존중한다고 정상인의 인권을 손상시킨다면 그것을 정의라 할수 있겠는가? 그것은 정의도 뭣도 아니고 그냥 '역차별'일 뿐이다.
정의당이 지금처럼 국민감정과 괴리되어 뻘짓을 계속 한다면, 다음 총선에서 박살이 날것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4석은 고사하고 한석도 건사하기 힘들 것이다. 나부터도 비례대표에서 정의당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민생고에 사지로 내몰리고 있는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지 현장에서 같이 아파하고 울면서 필요한 법안들을 발의하고 투쟁하라! 이것만이 정의당이 다시 국민들의 마음을 되돌리는 유일한 방법이다. 지금 성소수자의 인권을 들먹일만한 한가한 때도 아니고 더군다나 군 항문성교 합법화란 뻘짓을 할 여유는 없다! 정신좀 차리자!
Dont ask Dont tell
다문아 나도 동성애에 대해서 좋게 생각 안한다 하지만 그렇게 태어난 사람들을 경멸하진 마라 안좋은 거다
Dont ask Dont tell
다문아 나도 동성애에 대해서 좋게 생각 안한다 하지만 그렇게 태어난 사람들을 경멸하진 마라 안좋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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