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익근무요원 이탈된 행동에 골치
충남 천안시가 병역대체복무제에 따라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들의 일부 이탈된 행동에 골치를 앓고 있다.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현재 병역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익근무요원은 204명으로 이들은 일반 행정 및 차량단속, 산림.공원녹지.재난안전 감시, 시설경비 등의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일부가 며칠씩 무단 결근을 하거나 시 공무원들의 지시에 제대로 따르지 않는가하면 단정하지 못한 복장으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제 모 부서에 근무하던 2명의 공익요원은 지난달 한달여나 무단 결근을 계속하다 형사고발되기도 했다.
이처럼 일부 공익요원의 이탈된 행동은 출퇴근 시간만을 준수하고 근무시간 이외에는 일반 사회인과 동일하게 아무런 제재가 없는 자유스런 생활을 하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공익요원들이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으나 일부가 말썽을 부리는 사례가 있다"며 "철저한 지도와 감독으로 근무를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