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날로 따지니 어느덧 벌써 10년이네여...
논산훈련소에서 첨 받았던 M16 .. 보기에도 절라 오래돼 보여도 관리을 잘해서인지
깨끗하긴했죠.
여기 저기 훈련갔다 올때마다 총기수입을 했던기억이 나는데 노리쇠 조립할때
공이을 끼우고 핀을 꼿는지 핀이 먼저인지~ 암튼 재결합은 했는데 이게 재대루 조립은
됐을까.. 매우 걱정했던 기억이 생생 ㅋㅋ
사격훈련 받기 전까지 PRI(?) 절라 하구.. 진짜 입에 거품물게 PRI하다보니까
걍 후다닥 사격하고 이짓좀 안했으면 하더라구여
PRI가 피나구 알배기구 이갈려서 PRI라는 조교말이 기억나네여
어찌 어찌하여 드디어 사격한답시구 대기하구 있는데
먼저 올라간넘들 총쏴대는데 그렇게 가까이서 총소리 들어보긴 또 처음이었죠
엄청나게 큰 총소리..
그때 생각에 총쏘는 넘들은 고막 터지겠구나 싶었죠..
드디어 제가 총을 쏘는데 15m인가요? 25m인가요? 영점사격
암튼 표적지에 사람모양안에 동그라미가 절라 작게만 보이는데 그걸 맞추라니...
"준비된 사수로 부터 사격개시"
탕 탕 탕......
우려했던 총소리는 신기하게도 전혀 들리지 안았던거 같네요..
남들 쏠때는 무지하게 크게 들리던 총소리가 제가 쏠때는 긴장해서인지 그다지 크게
안들렷던 기억이
귀에 못이 박히게 어깨견착 꽈~~악 하라구 해서.. 개머리판을 증말 어깨에 있는힘껏
붙히고 쏴서인지 반동은 그리 느끼지 못했던 기억이
예상에 표적지가 찢어질줄 알았는데 아주 작은 총알구멍이 그것도 첨엔 신기 ㅋㅋ
표적지 확인해보니 동그라미안에는 안들어갔지만 신기하게 구멍3개가 모여있더군여
2번만에 동그라미안에다 2발 집어넣구 한발은 약간옆에 쏘구 내려왔죠.. ^^
아~ 이제 PRI끝인줄 알았는데 조뚜~~~
아직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논산쪽 지날때면 우측으로 보이는 "일발필중"
거기 올라가서 또 졸라게 PRI ㅡ,ㅜ
영점사격할때보다 더 빡세게 굴럿던 기억이 ..
자대배치 받구 K2쐇는데 오히려 자대에선 PRI안시키더군요
사격장 올라가기전에 고참한테 절라 얻어터지구.. 철모밑으로 눈썹보인다구 ...
역시 처음쏴본 K2...
총을 잘만나서인지 신기하게 한번에 그 작은 원안에 총알 3개가 다 들어갔슴..
암튼 개인적으론 M16보단 K2가 조준하긴 훨씬 편햇다는 생각이 나네요.
아 그런데요 전에 어떤분이 K2하고 K1하고 구조가 완전히 틀리다고 하셧는데
다른건 몰라두 전 K2하단부(방아쇠쪽)하고 K1상단부(총열쪽) 을
결합시켜 본적이 있거든요. 총기수입하다 대략 맞을꺼 같아서 끼워보니 딱 맞더라구여
물론 글케 사격은 못해봤지만 ㅎㅎ 이짓은 나만 해봤나?
두서없이 긴글 여기꺼정 읽어주셔서 ㄳ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