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예 저는 해병대2사단 수색대를 전역하고 이제서야
예비군3년차인 후달리는 예비역입니다.
우선 주제넘게 이런글 쓰게된점...
예비역 선배님들...그리고 선임 해병님들께 양해구합니다.
입대를 앞두면 누구나가 다 두려워 지게 마련입니다.
저 역시 그랬고요....
우선은 자기의 마음가짐입니다....
편한곳으로 가고싶은 마음 누구나가 마찬가집니다.
하지만 어느곳에도 편한 군대는 없습니다...
몸이 편하면 상대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고...
정신적으로편하면 상대적으로 몸이 힘듭니다...
그리고 훈병일때는 누구나 다 힘듭니다...
집생각 부모님생각등 정신적으로 힘들고 매일 훈련을 받으니 몸으로도 힘듭니다.
육 해 공.....전군 힘들지 않은곳 없습니다...
하지만.....대한의 건전한 신체에 사상이 바로잡힌 남자라면
누구나가 가야하는군대입니다.
힘들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더큰 자심감을 얻는것...
그리고 할수있다라는 그런마음가짐....어디서도 얻을수없고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하고 값진것입니다.
(본인은 수색훈련 지옥주때....정말 죽는게 낳겠다 싶을정도로 힘들었지만....
참고 견디니 지금은 정말 뿌듯하고 사회생활에서도 큰 자신감으로 되돌아 오더군요)
모든게 낯설고 적응이 되진 않지만....
군대라는곳도 결국 사람사는곳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역을하고 사회생활을 해보니....
군대는 사고를치면 징계를받죠...그래도 징계받기 이전에는 보듬어 줍니다...
징계를 받아서도 보듬어주는곳이 군대입니다...
사회는 그렇지 않죠....
사회라는 험한곳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나갈수 있는..
그런 자신을 만드는 훈련이라고 생각하시고...
자신감있게 군생활 하신다면..
2년뒤 좀더 발전되고 업그래이드된 자기자신을 볼수 있을겁니다.
주제넘게 몇자 올렸습니다.
다시한번 자신감가지고 입대하라는 예비군인들에게 전하며...
예비역선배님들 선임해병님들에게 양해의 말씀드립니다.
필..................................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