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얘기가 나와서 저도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90년대초 강원도 철원 모포병부대에서 군복무 했씀니다 일병 4.5호봉쯤인가
울 부대가 군단 포상진지 시범부대로 선정되어 군단에 있는 별.말똥들이 엄청 찾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그때 저는 본부였고 시범부대는 울 알파 포대였는데 알파포대로 20여명정도 지원을 나갔씀니다
몇일이 지나 저도 통신병이였던 관계로 본부서 부터 알파까지 예비선로를 설치하는라 알파포대에 갔었는데..
아니 글쎄 군에서 보기 힘든 별(장군)들이 말똥 또한 널려있었씀니다 -_-;;
아시다시피 대대장(중령)도 부대 내에선 하늘같은 존재인데..대령은 물론 별하나 별둘이 어찌나 많던지 평생볼 장군 그때 다 보았던것같네요 ㅋㅋ
군기도 있을 짬밥이었던지라 지나가는 말똥부터 시작해서 원스타 투스타 군기 바짝들어 인사하기 바쁜 그와중에 내 한달 후임병 하는말 ?일병님 원스타 이하는 인사하지 말고 그냥 일보셔두 되요 - .-+ 하는데;;;
야..그..그래도 되는거냐??
햇더니 그놈이 몇일 적응 됬다고 일러주는데 그놈이 어찌나 웃기기도 하고 아리송 한지
-ㅁ-ㅋㅋ 그랬었던 기억과
군단장님께서 울본부포대로 헬기로 오신다는 말에 근 10흘 전부터 연병장 마사토로 나라시 하고 헬기 착륙표시 맹글고..
더 웃긴건 헬기타고 오믄 막사 지붕 보인다고 -_-;;; 그때당시 구막사 스레트지붕
전원 지붕올라가서 물에 트리오 타서 쑤세미로 박박 문지르던 기억이...
아~~군대란게 이런거구나.띠 바 --;;;
그때 당시엔 진짜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ㅋㅋㅋ
지금이야 뭐 옛 우스운 추억이지만서두 ㅋㅋ
까라믄 까는 데가 군대 아니겠씀니다 ㅋㅋㅋ
옛 전우가 보고 싶씀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