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대덕군 산내면 낭월리. 대전형무소 재소자들 1천8백명이 처형을 위해 끌려나오고 있다. 미군측은 서울이 인민군에게 함락된 뒤 감옥에서 수천명의 죄수가 풀려난 것에 자극받아 후퇴하기 전에 미리 처형하기로 최고위급에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판단했다. 왜냐하면 단위 부대장의 결정에 의한 즉결처분은 최전방에서만 허용됐기 때문이다. 후방인 대전에서 일개 부대장이 이런 결정을 할 수는 없었다. (월간 말)
제가 이란글을 올리는건 당시의 상황이 긴박하고 국권이 없었을때 였으며
죄수이건 빨갱이건 주권의 처리를 미군에 의에 파리 목숨처럼 힘없이 죽어간
사람들이 있었단걸 보여주고 싶었을 뿐입니다..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