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기체를 이끌고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의 영공수호를
위해 애쓰다 한줌의 재로 산화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명확한 사고원인 조사를 통해 유사사고 재발이
없기를 바랍니다.
실종 전투기 잔해 영동서 발견(종합)
= 조종사 사체 1구도 확인 =
(영동=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19일 실종됐던 공군 8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 투기의 잔해와 조종사 사체 1구가 충북 영동에서 발견됐다.
공군 16전투비행단은 20일 오전 11시20분께 충북 영동군 매곡면 어촌리 황악산 정상 북쪽 500m지점에서 전투기의 잔해와 조종사 사체 1구를 발견했다.
그러나 발견된 잔해가 크게 파손된데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상태여서 이들 잔 해가 1대의 것인지 2대의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공군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 황악산 8부 능선 부근에서 실종된 F-5E에 부착된 M-39 20㎜ 기총 1정도 발견했다.
이에 따라 공군은 제11전투비행단, 육군 50사단, 37사단 등 900여명의 군병력과 헬기 2대 등을 동원, 황악산 일대에서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