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래는 이것부터 만들어서 올릴려고 했는데..
이것이 두번째가 되었네요^^
평택시위관련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좀..아쉬웠고..많이..화났던 2005. 7. 10일 평택 미군기지상황.
이번 평택시위를 보면서..작년에 7월 10일 평택집회 지원갔던게 생각이 나는군요..
그때는 이것보다 심하지는 않았지만..그래도..비슷하군요.
제법 크게 보도하길래..
혹시나 싶어..부대에 쫄병에게 전화를 해봤습니다.
우리중대도 갔었냐고.
갔었답니다..자기도 갔는데 지금 경찰병원이랍니다..
"왜임마..어디 다쳤냐??"
"예슴다..작년보다 더 크게 붙었슴다~새벽부터가자말자 바로 하차해가지고..죽는줄알았슴다.."
"그래서 병원은 왜갔는데?? 어디 많이다쳤나??"
"갈비뼈 부셔졌답니다..아파 죽겐네..아~~저 내일 2차휴가 갑니다..ㅎㅎㅎ
2차휴가 갔다가 복귀하면 열흘있다 전역휴가 나갑니다~ㅎㅎ 다끝났습니다..ㅋㅋ"
"다쳐서 휴가나가면 부모님 좋아하시겠다.."
"ㅎㅎㅎ..."
"그래 건강하고 담에한번와라~몸조심하고임마"
"예씀다~나 전역할때 놀러오십쇼~"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는거 어쩔수없습니다..
아무리 공권력을 강하게 하라고 하면뭐합니까..
인권위가 있는데..인권위밑에 경찰이 있는데..
이렇게 죽자살자 막아봤자..돌아오는건 살인경찰, 폭력경찰, 정부의 개..
아무쪼록 우리 후배님들 몸안다치고 건강하게 전역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