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리 보상금 평균5억3000만원
주민79% 협의매수 동의
이전 예정지 349만평 중 주민들의 자발적 의사로 협의 매수에 동의한 비율은 78.8%(275만평)이며 이전 반대세력이 집결한 대추리 대추분교가 있는 팽성은 285만평 중 214만평이 협의 매수(74.7%)됐다.
평균 보상비는 대추리 지역이 5억3000만원, 도두리 지역은 6억6000만원이며 이들 지역에서 보상금이 10억원 이상되는 사람은 21명(대추리 13명, 도두리 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는 이전 반대 대책위 핵심간부 10여명의 보상금은 최고 27억9000만원, 최저 6억2000만원이며 평균 19억2000만원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집이나 땅이 전혀 없는 경우에도 각종 지원금을 합치면 최소 8619만원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최근 이 지역 주민과 가진 간담회에서 일부 주민들은 ▲평당 보상비를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 ▲취득·등록·양도세 감면 ▲2~3년 후까지 대체농지 보장 ▲무이자 전세자금 분할 상환 ▲영세농 임대아파트 마련 등을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중 임대아파트와 일부 세금 감면 등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