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라크전에서 처음 등장한 EMP탄에 대해서 모두 아실겁니다...
현대의 전쟁은 무수한 전자장비들의 집합소입니다.
항공기, 레이더, 미사일, 배, 잠수함, 기타 등등.. 전자기기가 사용되지 않는곳이
없지요.. 이런 기기들의 가장 큰 적은?
1. 물리적 타격(때려부시기) 2. 물(방수처리 안되면 큰일) 3. 전자기!!!(핵심)
EMP(전자기 펄스탄)은 번개처럼 강력한 전자기를 방출하여 적군의 지휘통제체계(C4I)와
방공망을 비롯한 전산망을 구성하는 전자 부품이나 통신체계를 불능으로 만들거나 오작동
하게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최신 무기체계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적군의 기지 상공에서 폭발하며 강력한 전자기장을 방출합니다. 이때 방출되는
전자기량은 약 ? GW(기가와트)로 방출이 되는데 이건 임의로 조정가능하답니다.
전자공학에서 보면 GW와트의 전류가 전자제품에 영향을 미칠시.. 마이크로칩이 과부하로 터지든가
타버려서 작동 불능이 되거나 오작동을 일으킨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컴퓨터 쓰다가 모니터가
이유없이 나가고 괜히 본체에서 연기내는거라고 이해하면 빠릅니다. ㅋ
또 하나의 장점은 EMP탄은 기상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거기에 광범위하게 타격을 입힙니다.
대충 반경 약 200m의 모든 전자장비들은 불능이 되거나 오작동이 됩니다. 아주 효율적이죠
그 외 이놈은 지하벙커에도 영향을 줄수 있읍니다. 지하벙커가 물리적 타격에는 강해도 역시..
이 놈앞에선 속수무책입니다. 벽을 뚫고 고출력 극초단의 전파가 순식간에 전자장비를 마비
시켜버리니까요. 아마 아프가니스탄의 지하벙커들도 이거에 시험을 당했을지 모릅니다.
무전기 못쓰게 말이죠..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이 EMP탄을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살상의 위력이 없다는 겁니다.
EMP탄이 적군의 상공에서 터져도 극초단의 전파들은 인체에 영향을 조금은 줄지 모르지만
죽지는 않을 정도구.. ^^; 바로 전자장비들을 무력화시키기에 다른 타격 미사일들에 의해서
생기는 인명의 살상을 방지한다는 그 자체가 좋습니다. 괜히 타격미사일들에 의해 억울하게
죽는 민간인들의 피해가 적어진다는게 전쟁에선 그나마 위로가 될테니까요..
앞으로의 전쟁에서 EMP탄은 보다 넓게 보다 확실하게 보다 빠르게 적군의 전자장비들을
파괴하고 나아가 레이더, 항공기, 미사일, 기타 등등의 무기들을 빠르게 무력화함으로서
자국의 무력으로 쉽게 전쟁을 적은 인명의 살상으로 끝내는 날이 올거라 봅니다.
---------------------------------------펌글....
인명살상은 물론 건물도 파괴되지 않은 반면 지휘통제체계 및 지하 벙커 안에 위치한 컴퓨터·전자장비 등이 마비돼 후세인과 지휘부를 포함한 이라크군은 전의를 완전히 상실하고 어둠 속에서 공포의 밤을 보낸다.”
이상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라크전의 일부 전쟁상황을 추측한 것으로 미국은 이라크의 전자장비를 무력화하고 지휘통제체계를 마비시키기 위해 전자기 펄스(EMP:Electro-Magnetic Pulse)탄을 주로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자기 펄스탄을 이용한 `조용한 충격'은 전쟁의 새로운 양상을 보여줄 것이다.
고공에서 핵폭발 때 방출되는 감마선이 대기를 이온화시켜 강한 전자기 펄스를 발생, 전자장비 구성품을 파괴하는 현상이 핵실험 중 발견됨으로써 전자부품들이 전자기파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폭탄 폭발시에는 열·폭풍·복사 효과에 추가해 짧은 전자기 펄스를 방출한다. 이 펄스는 매우 짧은 시간 방출되지만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비록 펄스는 수백 나노초밖에 지속하지 않지만 순간적인 출력은 5만 볼트에 달해 전자장비를 무력화하기에 충분하다. 펄스의 강한 전자기 충격파는 전자장비의 슬롯 등의 틈을 이용해 컴퓨터에 잠입한 뒤 기판이나 회로 등을 파괴한다. 즉 목표물 근처의 네트워크·전투기·미사일·레이더 및 전산센터 등 어떤 목표물이라도 내장된 지능화·자동화를 위한 컴퓨터 칩, 마이크로웨이브 집적회로 등을 순식간에 파괴할 뿐만 아니라 작동하지 않는 장비도 파괴한다.
그러나 핵확산에 대한 인류의 우려가 증대됨에 따라 핵을 사용하지 않고 강력한 전자기파를 발생시키는 비핵(Non nuclear) EMP 발생기술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게 됐다. 비핵 EMP탄은 핵을 사용하지 않고 핵 효과를 발생시키는 무기로 고폭 화약의 폭발에너지를 이용해 발생시킨 강력한 전자기파를 안테나를 통해 방사함으로써 적 첨단무기의 전자부품을 순식간에 파괴하거나 오동작시킨다.
이러한 EMP탄은 폭발 시 약 180만 암페어의 전류와 5GW의 강력한 출력 펄스를 생성하며, 이는 번개보다 약 100배 강한 전력이고 정밀유도폭탄과 비교시 약 30배 넓은 지역에 피해를 줄 수 있다. 특히 지하 수백 미터의 적 표적에도 환기통이나 전기 케이블 등을 통해 유입되기 때문에 피해 효과는 더욱 크다 하겠다.
미사일이나 항공기 투하용 폭탄에 장착된 EMP 탄은 적의 통신망이나 지휘통제체계 등을 무력화시키며, 또한 휴대용 EMP탄은 적 후방이나 민간인 밀집지역, 첨단장비를 운용하고 있는 지역을 공격해 장비운용 중단 및 주민의 생활을 극도로 불편케 함으로써 적 사기 저하 및 전쟁 조기 종결을 유도할 수 있다.
국가안보적 차원에서 적의 첨단무기체계와 사회 기반시설을 순식간에 파괴하는 능력과 EMP탄 방어에 필요한 막대한 예산, 인력소요 등을 고려할 경우 이를 보유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전략적 전쟁 억제력을 지닐 수 있다. 따라서 미국·러시아, 주변국 등은 차세대 핵심무기로 EMP탄을 선정하고 경쟁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군 피해 극소화는 미군의 작전수칙 1호다.
사상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 미 행정부는 당장 정치적 곤경에 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군은 이라크 화기의 사정거리 밖에서 장거리 순항미사일로목표물을 타격하는 이른바 스탠드 오프(stand-off)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이번 전쟁의 특징은 전자전(e-war)이다. 신형 폭탄과 미사일뿐 아니라 기존의 벙어리 폭탄도 최신 전자장비를 탑재함으로써 스마트 폭탄으로 변신했다.
이를 다시 업그레이드시킨 개량형 스마트폭탄(JDAM)은 기상변화에 관계없이 전천후 명중률을 자랑한다.
신형폭탄 중에는 우선 E-폭탄으로 불리는 전자기 펄스탄(EMP Bomb)이 첫선을 보였다. 이 폭탄은 폭발과 동시에 번개의 100배에 달하는 강력한 전자파를 발생시켜 적의 통신망, 컴퓨터, 미사일 통제 시스템의 기능을 마비시킨다.
비살상 무기인 흑연폭탄(CBU-94/B)은 탄소섬유가 채워진 음료수 캔 형태의자탄 202개로 만들어져 있으며 전선과 전력시설 기능을 마비시키는 데 사용된다.
지하벙커ㆍ동굴파괴 폭탄(GBU-28/37)은 토양 30㎙, 콘크리트 6㎙를 꿰뚫는 뛰어난 관통력으로 적의 지하 지휘통제소를 파괴한다.
열 압력 폭탄(BLU-118/B)은 기존의 레이저 유도폭탄(LGB)에 신형탄두를 부착한 동굴 공격용이다. 동굴 입구에서 폭발해 미세한 분말 형태의 고체연료를 동굴 안으로 확산시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폭탄이다.
화학반응과 동시에 동굴 속의 산소는 순식간에 소진돼 생명체를 절멸시킨다.
폭발력이 소형 원폭에 가까워 슈퍼 폭탄으로 불리는 BLU-82 특수목적탄은이라크 군의 저항의지에 결정타를 가할 전망이다. 무게 10톤이 넘어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이 폭탄은 고성능 폭탄과 알루미늄 가루가 혼합돼 작용, 반경 900㎙를 초토화한다.
무게 9.5톤으로 BLU-82보다는 다소 작지만 기능이 비슷한 공중폭발 대형폭탄(MOAB)도 최근 투하 실험을 마쳤다. 이들 폭탄은 살상력이 워낙 강해 위협용으로만 투하될 예정이지만 이라크군이 화학전을 펼칠 경우 보복용으로사용될 수도 있다.
스커드 미사일 탐색ㆍ파괴와 정찰에 사용될 무인첩보기도 대거 투입됐다.
육군과 미 중앙정보국(CIA) 소속의 프레데터 및 글로벌 호크와 육군의 섀도 RQ-7A 무인첩보기가 이라크 하늘을 24시간 누비고 있다.
이중 프레데터는 헬파이어 미사일을 탑재, 공격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제4보병사단이 운용중인 섀도 RQ-7A는 고성능 레이더ㆍ카메라를 갖춰 전장정보를 일선 지휘관에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육상전력으로는 ‘지상의 왕자’로 통하는 개량형 M-1A2 에이브럼스 전차가 동원됐다. 제4보병사단과 제1기병사단이 운용하는 이 전차는 장갑과 사격관제장치가 크게 개선됐다. 이 전차는 또 사막환경에 맞게 엔진 관련 기관에 먼지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특수전을 지원할 미 공군의 AC-130 특수전기도 출동 대기중이다. C-130 허큘리스 수송기를 개조한 특수전기는 보포스 기관포(분당 100발)와 캐틀링기관포(분당 1,800발), 대구경 포를 장착해 항공기 중 최대 화력을 자랑한다.
적 레이더와 추적 미사일 교란 시스템을 갖춘 이 항공기는 이라크 지상군의 저승사자 역할을 수행한다.
최신 무기는 아니지만 미군의 눈과 귀 기능을 하는 조기경보통제기(AWACS) 및 전투기의 발진기지인 항공모함의 중요성은 결코 생략할 수 없다.
동 지중해에서 작전중인 니미츠급 최신형 트루먼호는 F-14 톰캣 요격기,F-18 호넷 전폭기, EA-6B 전파교란기 등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하고 있다.
이밖에 걸프 해역에 배치된 수십 척의 이지스 함정은 항모전단 방어와 순항미사일 발사 임무를 맡고 있다.
이라크전] e-폭탄 전자파 '번개의 100배' 위력
[한국일보 2003-03-20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