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이전에..
총상으로 부상당한 대원들이 경미한 부상으로
무사히 일상에 복귀하길 바랍니다..
본론으로..
장병의 인명피해를 당하고 굴욕적인 철수만 이룬 작전이라 생각합니다.
함선에서의 지원을 받으며 끝까지 밀어 붙여 다소의 민간인 인명피해를
감안하고서라도 작전을 완수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철수를 한 시점에서
해적은 또 다시 구출 작전이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경계심을 얻게되었고
여차하면 인질을 죽여 추가 작전을 봉쇄하려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앞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민간인 인명피해를 감안하고 작전을 중지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했어야 합니다.
인질구출 작전 실패 이후 인질범들이 보여주는 보편적인 행동을 기준으로
오히려 철수가 인질을 더욱 위험에 처하도록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훈련때 뭐했냐는 둥 헛소리는 안 할겁니다.
무능한 지휘관의 작전 계획 실패 입니다.
대원들의 능력이 문제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결코 이번 작전의 실패를 두고 악평을 해서는 안되다고 생각합니다.
군의 의지를 보여준것만으로도 전 작전의 결과를 떠나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지금 이 작전의 실패로 국민이 누군가에게 책임을 요구한다면
앞으로 우리 군은 그러한 실패의 책임이 두려워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에게 테러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못할 것이고
나아가 더 많은 테러리스트의 표적이 될것이 분명합니다.
이번 작전의 실패에 대해 책임을 요구할것이 아니라
다음을 대비해 더욱 효과적인 훈련과 어떤 장비를 보강하여야 할지 의논해야하고
결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군의 사기를 꺾어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의식있는 여러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누구든 어느 조직이든 실패는 있는 법 입니다.
결과만을 중시하던 대한민국에서 벗어나
실패에서 성공을 향해 더 나은 발전을 찾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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