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진격 작전이라는 것의 핵심은 초수평선 공격 | |||||||||||||
이제 한국 해병대 독자적인 상륙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 |||||||||||||
인천 상륙작전 같은 돌격 상륙작전은 더 이상 없다 http://historywar.net/article/view.php?&ss[fc]=3&bbs_id=news&doc_num=81
고 성혁 sdkoh4061@naver.com 7일부터 2016년도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되었다. 사상 최대 규모라고 연일 언론에서 떠들고 있다. 그러나 80년대 팀스피리트 훈련에 비한다면 『사상 최대』라는 수식어는 좀 과대 포장된 측면이 있다.팀-스피리트 종료 후 한-미 연합훈련의 규모는 계속 축소되어 왔다. 도시화(都市化)로 인해 병력과 장비의 기동(機動)공간이 부족한 것도 원인이다. 결정적으로는 김영삼 정부시절인 1994년 3월 3일 국방부는 팀 스피리트 훈련을 조건부로 중단했다. 이유는 94년 당시 북한의 핵문제 회담 당시 북한이 핵문제 해결의 선제 조건으로 팀-스피르트 훈련 중단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는 북한에 보기 좋게 속은 셈이다.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에서의 對테러전 종류 후 미국의 sequester(자동 예산삭감 정책)로 인해 한미연합훈련의 규모는 더욱 줄어들었다. 부족한 부분은 컴퓨터 도상(圖上) 훈련인 워-게임 시뮬레이션으로 메웠다. 올해 한-미 연합훈련은 항공모함뿐만 아니라 해병대의 강습상륙함과 사전배치전단까지 참여하면서 지난 수년간에 비하면 규모가 늘어났다. 연초부터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해 이번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측면도 있다. 흔히 말하는 상륙작전은 돌격상륙이다. 적진(敵陣)의 해안에 돌격하여 교두보를 확보하고 해안에서 내륙으로 진격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많은 병력의 희생을 감내해야 한다. 인천상륙작전은 美해병대가 실시했던 마지막 돌격상륙작전이었다. 현대전(現代戰)에서 많은 병력의 손실을 감당하면서까지 노르망디 상륙작전 같은 대규모 상륙작전을 미군이 펼칠지는 사실 의문이다. 현재 미국의 정규군은 육, 해, 공군 및 해병대를 모두 합해도 150만명이 넘지 않는다. 인천상륙작전같은 돌격상륙작전을 감행하기에는 병력면에서도 부족하다. 미군은 첨단화된 장비와 압도적 공군력 그리고 정밀타격이 가능한 <드론>까지 보유하고 있다. 굳이 돌격상륙작전을 펼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적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따라서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래 전장 환경에서 돌격상륙작전의 효용성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2016 한미연합훈련의 핵심은 초(超) 수평선(OTH : Over the Horizon)상륙 사실 미 해병대는 상륙작전의 패러다임이 바뀐 지 오래다. 병력손실이 많은 해안 교두보 확보는 건너 뛴 상륙작전이다. 공중강습까지 포함하는 『超수평선(Over the Horizon) 공격』이라는 작전개념이다.아군의 희생을 최소화 하고 적에게 방어할 시간조차 주지 않기 위함이다. 이를 두고 언론에선 미 해병대의 초수평선 상륙작전 개념을 『내륙진격훈련』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사진) 2016 한-미 연합훈련에 투입된 미 해병대 본험리처드(LHD-6)에서 이륙하는 V-22오스프리 수직 이착륙기. 미해병대의 초수평선 공중강습의 주력 장비이다. 일본은 미해병대와 연합훈련을 위해 17대 구매계약을 했다. (미 해병대 홈페이지제공) 미 해병대는 아득히 먼 수평선의 상륙함에서 항공기에 올라타서 해안이 아닌 내륙을 공략한다. 해안을 방어하는 적은 상륙작전이 개시되는 줄도 모르게 된다. 미 해병대는 이런 작전을 위해 틸트 로터 수직이착륙기인 V-22 오스프리를 대량 확보했다. 오스프리는 CH-46 씨 나이트 헬기를 전량 대체했다. 그리고 일부 병력과 탱크등 중장비도 공기부양정을 이용하여 해안 깊숙이 상륙하게 된다. 적의 해안방어선을 입체작전으로 무력화 시키는 것이다. 사실 미 해병대가 한국 해병대와 함께 해안에 상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다분히 언론을 위한 서비스 차원으로 볼 수도 있다.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핵심은 MLP와 공기부양정 미 해병대는 2016 한-미 연합상륙훈련(쌍용훈련)에서 『해상 사전배치 선단((MPSS: Maritime Prepositioning Ship Squadron)』을 운영한다. 해상사전배치선단은 상륙작전에 필요한 함정에 전차와 상륙용 장갑차, 각종 군용전투차량, 탱크, 탄약, 유류, 식수 등을 지원하는 일종의 해상 군수지원사령부 및 해상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미군은 현재 3개의 현재의 해상 사전배치군 (MPF)을 운영하고 있다. 제3 해상 사전배치선단 전대 (Maritime Prepositioning Ship Squadron 3)가 한국을 포함한 태평양을 담당한다. 사진) 사전배치선단의 핵심인 MLP(Mobile Landing Platform) 미해군홈페이지 해상사전배치 선단 가운데에서도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MLP(Mobile Landing Platform)이다.특히 공기부양정을 대량 수송할 수 있는 MLP는 초수평선 공격에서 가장 핵심이다. 50노트 이상의 속력으로 병력과 탱크 등을 수송할 수 있는 공기부양정은 해안이 모래사장이든 갯벌이든 거칠 것이 없이 상륙할 수 있다. 50톤이나 되는 탱크는 모래사장이나 갯벌에서 기동이 어렵다. 공기부양정을 이용하게 되면 해안 깊숙이 들어갈 수 있다. 신속하게 내륙진격이 가능해 진다. 기존의 상륙함은 공기부양정(LCAT)을 두척 정도 밖에 싣지 못한다. 미군의 신형 MLP 선박은 공기부양정을 6척이상 대량 수송이 가능하다. 미 해병대 없이 한국 해병대 단독 상륙작전은 가능한가? 해병대 병력수로만 본다면 미해병대(17만여명) 다음으로 한국 해병대(약 2만8천)이다. 미(美) 해병대는 완전한 독립된 군(軍)으로 해군이나 공군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육해공 작전이 가능한 유일한 해병대다. 미국의 해외 군사력 투사의 첨병이 미 해병대다. 한국 해병대는 2016년 현재 2개 사단, 2개 여단,연평부대, 해병 9여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에서는 우리 해병대도 미해병대처럼 국가전략 기동부대로 육성하자고 주장하기도 한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야 한다. 기동부대역할로 본다면 포항의 제1해병사단이 유일하다. 해병 6여단이 중심이 되는 해병 2사단은 사실상 붙박이 부대다. 백령도등 서해 5도를 지키기 때문에 기동부대가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 해병대에는 해상 기동장비가 거의 없다. 해군에 예속되어 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면 우리 해병대 단독 상륙작전은 불가능하다고 말해도 무리가 없다. 그리스 군이 러시아로부터 도입한 즈브르 초대형 공기부양정. 중국도 운용하고 있다. 우리 해병대의 상륙작전 개념은 2차세계대전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 해병대처럼 초수평선 상륙작전을 도입하려면 막대한 예산지원이 필요하다. 이제 진부한 돌격상륙훈련을 계속 해야 하는지도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다. 왜냐하면 사실상 미 해병대는 더 이상 돌격상륙작전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연합훈련을 하기 위해서라도 한국 해병대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핵심은 예산지원이다. 아무리 예산이 지원된다 하더라도 미국하고 똑같이 할 수는 없다. 미국은 대양(大洋)을 가로질러 상륙작전을 펼치는 개념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상 사전배치선단이나 대형 상륙함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유사시 북한해안이 상륙지점이다. 그렇다면 미국처럼 원거리 수송을 위한 대형 상륙함보다는 대형 공기부양정이 더 적합 할 수도 있다. 러시아가 생산한 초대형 공기부양정 <즈브르>가 오히려 한반도에선 더 유용할지 모른다. 특히 북한의 서해안에 상륙한다면 더더욱 공기부양정의 효과는 크다. 간만(干滿)의 차이에 상관없이 내륙 깊숙이 상륙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는 백령도를 점령하기 위해 북한이 대량 운용하고 있는 공기부양정은 적합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 해병대는 지금이라도 초대형 공기부양정 도입을 적극 검토해 볼 시점이다.
유사시 북한에 상륙한다면 어디가 가장 적합할까? 김정은에 대한 직접적인 참수작전이 언론에서 집중 거론되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이 우리가 견딜 수 있는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특수전 부대인 데그브루가 한국에서 훈련 중이다. 이제 모든 훈련은 바로 실전으로 옮겨가는 것을 전제(前提)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미 연합상륙훈련도 유사시 북한 어느 지역에 상륙작전을 가정한 것이다. 과연 어느 곳이 될까? 그림) 한-미 연합상륙지점 예상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지점은 평양 북방 청천강 하구지점이다. 지도상의 (A) 지점이다. 북한의 영변핵시설에 바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지점이다. 게다가 평양 북방 순안비행장을 공략하기도 적합하다.다만 그 곳까지 중국이나 북한의 눈을 피해 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950년 인천상륙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서해상에는 중국어선이 많다. 상륙작전은 기습의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상륙부대의 이동을 들키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서해상 수많은 중국의 어선은 우리의 상륙작전에 방해되는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생각 해 볼 수 있는 지점은 백령도다(B 지점). 백령도는 해병 6여단이 주둔하고 있다. 바로 코앞이 북한 해안이다. 상륙준비도 은밀히 진행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륙에 성공하면 북한의 전연군단인 4군단의 배후를 공략할 수 있다. 다만 평양까지 진격하기엔 거리가 먼 단점이 있다. 세 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지점은 바로 강화도다(C지점). 강화도에도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다. 공기부양정을 주 상륙수단으로 사용할 때 가장 적합한 장소다. 특히 개성을 수복하기엔 강화도에서 출발하면 가장 단시간 내 개성으로 진격할 수 있다. 대신에 적의 허를 찌르고 후방을 교란한다는 상륙개념으로 본다면 전략적 효과는 타 지역에 비하면 적을 수 있다. 그 외에는 동해안 지역이 될텐데 북한의 핵심지역 공략에는 거리가 너무 멀다. http://historywar.net/article/view.php?&ss[fc]=3&bbs_id=news&doc_num=81 |
해리어와 항모를 해병대가 공동운영하면서 항모와 상륙을 위한 항공세력을 초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었고, 이것의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곧 바로 자체항모보유로 갈 수 있는 징검다리였습니다.
핵잠등 잠수함 세력 보유를 통해서 항모의 위협을 막아내며 항모는 무용하다는 항모무용론자들이 한 가지 간과하는 부분이 이런 상륙전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캐리어와 항공세력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라는 부분이었지요.
지금 이 글에서 말하는 것과 같은 미군 방식의 초수평선상륙 개념을 어느 정도 실현하기 위해서 가장 기초적이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소형항모(항공기 포함)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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