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거 아닙니다. ^^;;
집에서 있던 복장 그대로 슬리퍼 질질 끌고
엘리베이터 앞에 나가 있다가 물건 받으면 됩니다.
제겐 정말 아무 것도 아닌 몇 초의 수고(?)지만
그 분들에겐 큰 도움이 되나보더라구요.
늘 기분 좋게 웃으시면서 "감사합니다!" 인사 주세요.
우체부 아저씨 등기우편 가져오실 때나
치킨이나 피자 같은 음식배달도 마찬가지.
"이러시면 음식값 깎아드려야 하는데..."
이런 농담도 건네면서 힘차게 돌아가시더군요.
그 모습, 보는 것만으로 저 역시 기분이 좋아집니다. ^^
현관문은 미리 열고 기다리는 정도... 역시 회장님은 다르시군요
택배 오거나 음식배달 오면 엘레베이터 앞에서 주로 받아 집으로 가지고 오지만..
한 택배 기사분에게는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에 사람이 있는데 전화 한통 없이 집에 아무도 없어 택배를 경비실에 두고 간다는 문자 하나만 딸랑 남기고 가더군요.
한두번은 눈감고 넘어 갔지만 자주 그러셔서 한번 싸운적이 있었습니다.
그뒤로 몇 일뒤 ... 그 택배 기사분이 저희집 택배 하나를 분실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택배로 와야 할 물건이 2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 확인 해보니 택배기사 말이 저한테 직접 택배를 전달 했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그 일로 그 택배기사분과 택배 회사랑 35000원돈 하는 물건때문에 2달간 통화 하고 싸운적이 있는데...
그 뒤로 그 택배기사 분은 꼭 저희집 앞 초인종까지 눌르게 하고 난뒤 물건을 받아 옵니다.
저한테 이상한 넘이라고 머라고 하시는분 계시겠지만 택배 하시는분들 바쁜거 알지만 한번 분실건으로 싸워 보시면...
저의 맘 이해 하실겁니다.
택배 올 시간에 집에 아무도 없을거 같으면 미리 문자 하나 넣어 드리곤 합니다.
하지만 분실건 있던뷴에게는 알짤 없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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