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쓰기전에 나는 특정차를 좋아하는게 없다는걸 밝혀둔다.
(솔직히 RE35가 맘에 있긴하다.)
나는 아마추어 카매니아다. 돈도별로없고, 나이도 어리고(만24) 직장도(현재 공익)없다.
나는 단지 차를 좋아하는 휴학생이다.
8살때부터 독일차를 사랑했다.(폴쉐,베엠베,멀세데스,아우디,폭스바겐등등)
때문에 차= 독일 이라는 공식이 머리속에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테클을 받을수도 있는글이지만 그냥 내 주관이라는점을 알아주고 보시면 하는 바램이다.
(참고로 나는 베엠베 매니아이다.)
제일먼저 시승한 차량은 작은 고모부가 타셔서 가장 쉽게 시승을 할수 있었다.
렉서스ES330
가속력 좋다. 가속시에 울렁거림이 좀 있었다. 승차감은 아주 소프트 하다.
완전히 멈춘상태에서 가속에 들어갔다(물론 풀스로틀) 조용한 굉음(?)을내며 쭉쭉 뻗는다. 센터페시아가 약간 조잡하다는 느낌이 든다. 가속시 여타 다른 외제차처럼 속도감이 안느껴질줄 알았는데 차가 좀 울렁하는 서스펜션때문에 속도감이 느껴진다. 180에서 느낌은 별로안좋았고 150까지는 안정적이였다. 동생차가 뉴325i인데 동생차보다도 안정감이 없다. 출렁거려서... 나는 개인적으로 출렁거리는 서스보다 베엠베처럼 약간 하드하면서도 미끄러지듯한 승차감이 좋은데 ES330은 그런매력은 없다. 다만 미제차 매니아에게는 어필이 강할것 같다. 성능도 우수하고 승차감 좋고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다만 코너돌때와 고속시 점수는 100점만점에 60점짜리이다.
L330이차는 시승이 거의 불가능할정도였다. 시승차가 없었다. 친구아버지께서 L330블랙으로 얼마전 뽑으셔서 친구아버님차로 시승이 가능하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에쿠스JS350보다는 좋은느낌이다. 가볍고, 가속시 바로 반응이 오고,
안정감있는 코너링과 안락한 서스...
서스는 ES보다 약간 하드했지만 약간 울렁거리는 서스였다.
옵션도 아주 맘에 들고 실내는 ES보다 훨씬 고급스러웠다.
가속력은 영업사원말대로라면 ES보다 좋아야 하는데, 아직 새차라 그런지 ES보다 잘나간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이차로도 풀스로틀을 하였다. 물론 친구 동승하고 말이다.
강북강변으로 달렸다(새벽 2시30분) 일산쪽에서 인천공항전용도로를 지날때쯤 가속을 시작했다. 시작당시70Km/h정도였는데 계기판이 미친듯이 올라간다 중속에서는 ES보다 나은것 같다. 하지만 165정도 넘어가면서 힘이 조금 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ES330 이랑 비교했을때말이다.
지금 확실히 말할수 있는건 L330이 가격대 성능이 좋거나 ES330이 제값을 못하는것은 분명했다. 세금,보험료 다해서 3천후반~4천초반(풀옵션)이라면 ES330P그레이드 보다 나은것 같다.
현대차를 타면서 우리나라차가 이렇게 잘나오다니 라는말을 연발할수 밖에 없었다.
이건 대우 영업맨을 만나도, 르삼 영맨을 만나도 논리적 토론속에 이길수 있을정도로 차가 잘나왔다.
디자인적 측면을 살펴보면,(100%나의 주관적 판단) 그렌져의 앞모습은 90점, 옆라인은 75점 후면은 80점이다 후면도 이쁘긴 한데 너무 어코드같아서 좀 그렇다. 차라리 다른디자인을 했다면 90점이상 줄수있을것 같은데... 가격은 어코드와 비슷하고, 성능은 훨씬 미달되는데 디자인이 비슷하니 자꾸 성능이 비교가 된다.
그치만 한국차가 이만큼 온것에 대해 엄청 자부심을 느낀다.
RE35
오늘은 비가왔음에도 불구하고 르삼 영업하시는 분께서 시승을 시켜주셨다
(아버지가 삼성차를 좋아하시고 바꿀때도 되셔서 구입전 시승하기위함)
하지만 옛날에 처음 나왔을때 풀가속을 해본 경험을 바탕을 글을 작성해야 한다.
오늘 못밟았다...ㅜㅜ
대신 오늘은 인테리어와 기타 편의장치를 살펴보았다.
일단 RE35에 점수를 주고싶은점은 서스이다.
내가 독일차 매니아여서 그런지 몰라도. 베엠베랑 승차감이 같다. 베엠베 뉴7시리즈랑 승차감이 거의 같다.(물론저속시에만 ; 90Km/미만) 성능은 베엠베 735랑은 비교할 녀석은 아니고 325i랑 비슷한 느낌이다.(베엠베325i가 말로만2500cc지 성능은 다른 3500cc랑 비슷하다,가격도 옵션다하면 7천 조금 넘는다.ㅡㅡ^ RE35 2대 짜리)
일단 예전에 풀가속했던경험으로는 성능은 완벽에 가깝다. ES330안부럽다. 아니 능가하는것 같다. 예전에 RE35 제로-100 6초동영상은 조작인듯 싶고 7초 좀 넘게 나오는듯하다.
물론 혼자탔을때(제로백은 4인기준이다.예전에 현대가 1인기준이였다 바뀌었다 다른회사도...)
제로백이 7초가 좀 넘는다는 이야기는 그가격대에 그런차 구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말많은 실내공간....
실내공간은 그렌져와 별차이를 못느꼈다. 다만 뒷자리 천장이 조금 낮은데, 내키나 183인데도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등치도 있다(가슴둘레117 갑빠만땅~~ ㅈㅅ)그래도 좁다거나 불편하다는점 전혀 느끼지 못했다.
결론
가속력은 ES330이나 L330보나 cc차이라서그런진 몰라도 조금 우수했고 고속시가속력은 ES330이 가장 좋았다.
최고속은 안재보아서.....ㅜㅜ^
실내인테리어는 그렌져가 제일훌륭했고 그다음이 RE35 그다음이 ES330이다(너무 검정으로 발라놔서...)
스위치 편의성은 RE35가 가장 좋았고 그다음이 ES330 그다음이 그렌져였다.
RE35창문스위치가 멀다는사람 있는데 그사람은 BMW영원히 못탈것이다.
BMW 시리즈가 더 멀다.ㅡㅡ^(양놈은 팔이긴가?)
실내는 ES330이 가장 넓다고 느껴졌고(제원은 모른다) 그다음이 그렌져, 그다음이 RE35다.(천장이 조금 낮은감이 있어서)
전반적인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ES330은 너무 여성틱하다
TG>ES>RE 다
하지만 옆라인은
RE>TG>ES 이며
후면은
RE>ES>TG라고 느낀다.
앞모습은
TG>ES>RE라고 느껴진다.(순전히 주관적)
내느낌은이렇다.
차를 사려면
남자이고 대기업 다니고, 직책이 1급부장(이사) 이상이라면 SM이 나은것같고(중후함)
직업이 자영업이나 의사 같은 전문직이나 사업이라면 그렌져가 나은것 같고
ES는 그냥 돈좀 있는집 마나님이 타는차라고 느껴진다.
(솔직히 ES330살돈있다면 난 다른차 산다.SUV라면 모를까...)
따라서 우리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이시니까, RE35를 추천해드렸다.
그렌져도 무척 좋은차지만 아빠 바로 위에 분이 L330타시고 비슷한 직급은 대부분 3천만원 중반대 차량을 타시니까 RE35가 맞다.
아들 딸 고생하며 키워 딸은 시집보내고 아들은 공익...이제 다키우셨는데, 가족들이 해준게 아무것도 없다. 하물며 전화한통화라도 걸어서 힘내라는 따뜻한말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아들 차 사주시느라 정작 당신차는 8년째 28만달린 SM520타시고(작은아버지가 XG S30타는데...)
이제 가계 사정도 마니 좋아졌고(순전히 아버지 덕분) 여윳돈이 좀 생겨서 나,여동생,어머니가 하나되어 아버지 차 바꿔준다고 난리다.
물론 아버지가 그걸바란것은 아니겠죠... 그냥 따뜻한 말한마디, 따뜻한 전화한통화, 아들과의 진실된 이야기, 인생이야기,술잔기울이며 남자대 남자로 이야기하며, 웃으며 그런거 바라시겠죠... 그래도 8년동안 28만이나 달린 똥차 타시며(직급에 안맞는차...)
우리들보며 열심히 일하시는 아버지 이제 차바꾸어 주셔도 될것같습니다(진작에 바꿔드렸어야 하는데...)
시승기인데 이야기가 자꾸 샜네요,....
아버지차 바꾸김에 시승했었던걸 카매니아로서 허접하게 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