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이 곱고 착해서, 남에게 상처 주는 일을 꺼리는 선한 민족이었다.
예의바른 국민성으로, 타 국의 모범이 되어왔으며,
없는 자를 천대하지 않고, 갖은 자를 시기하지 않는 소박한 민족이었다.
거짓,사탕발림에 현혹되지 않는 곧은 대나무같은 민족이기도 했다.
언젠가 인터넷이 보급된 이후로, 이 모든것들이 '가식'이었다는 것이 만천하에 공개되기 시작했다.
자신의 해답만이 진리이자, 진실이며...
욕설,비방,마녀사냥,하대,무시,질투,시기 이런것들이 게시판을 가득 채우게 되었다.
힘든 하루일과를 마치고, 기분좋게 집에 들어와 맥주한캔을 따놓고 ..
글을 읽다가보면, 정말 읽을만한 글은 열에 하나오, 다행스럽게 그 내용은 100점이다.
그리고 그 하나를 위해서, 어김없이 이곳 저곳을 뒤척여본다.
군대를 막 전역한 젊은 친구들, 사회 초년생 , 백발이 송송돋은 지긋한 중년 어른들..
모두 네 바퀴에 미쳐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다투어야 될 이유는 왜 이렇게 많으며, 또 실제로 그것이 정말 가당키나 한 이윤가?
싸우는 사람, 다시 시비 거는 사람, 이유없이 욕하는 사람, 그리고 중재하는 사람까지.
어쩌면 멀리사는 당신의 삼촌, 같은 짬밥 먹은 군대 동기, 가게의 단골 손님..
아니면 초등학교때 헤어진 동창일지도 모른다.
비방이 아닌 토론으로 풀어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하도록 노력해라..
PS. 오늘도 어김없이 시승기 게시판을 둘러보다가 한자 끄적입니다.
내용이 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