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전 기억에 남는일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추석 마지막연휴 새벽이었을꺼
에요 여자친구집에 갔다가 오는길에있었던일입니다 아!제소개가 빠졌네요^^ 나이는24이
고 차량은 뉴체어맨입니다 애인집이 돈암동이고 저는 인천에 사는지라 그날도 내부순환
로를 탔습니다 정릉에서 집입하려하는데 3차선에서 hid를 아래위로 방정맞게 키며 차한
데가 크락션소리와 함께 달려오고있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쏘고오고있더라고요
진입을 미루고 그차가 쌩하고 지나가도록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1,2차선을 놨누고 3차
선으로 쏘고 달리는 그사람이 괴씸했습니다 크락션과 하이빔까지 날리고말입니다 그래서
평소 누구를 표적으로 삼고 따라잡아야겠다는 의도로 달리는 경우는 별로없는데 그날이
별로없는 그런날중에 하루인거같습니다 매너없는행동에 화도나고 해서 속도를 올려따라
갔습니다 제가 순간 망설임도있었고 그차가 속도가 꾀붙은 상태여서 정릉에서 막바로 터
널이 두개가 있다는것은 내부순환로 타시는분들은 아실껍니다 그리하여 첫번째 터널 끝
쯤에서 따라잡아 터널 빠지며 바로 카메라가있기에 두차 동시에 속도줄이고 이때 두차가
1,2차로에 나란이 서게되었습니다 카메라 지나치고 제예상대로 그차는 또 튀어나가더라
고요 저도 작정하고 붙은지라 풀악셀은 아니어도 좀 깊게밟으며 옆에 붙어갔습니다 솔직
히 처음부터 풀악셀을 하고 싶었지만 왠지 계속불쾌한생각에 쫌 짗궂은생각을 한상태였
습니다 그때 속도가 150~160정도 멀리 코너가 보입니다 그코너 지나면 터널도 거의 끝
입니다 터널 3분의2정도 되는지점에서 킥다운~~ 순간 제가 치고나간거죠 그리고 뒤돌
아보고 터널 빠져나와서 다시 정속주행 근데 그분모습이 안보이더라고요 그분도 터널 빠
져나오고 정속주행 하신거같습니다 뭐 얘기는 대충이정도지만 첫번째 터널빠지고 카메
라지나치며부터의 그미묘한 느낌이 기억에남아 한번 써봤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제가
가지고있는 생각도 적어보려합니다 대분분 쏜다고하고 칼질을한다고 하지죠 이런 차들은
보면 국도나 고속도로나 쫌 티가난다고 해야할까요?별로 바뻐보이지는 않지만 속도를
즐기시는 분들같드라고요 이런분들은 제가타는 차종같은건 별로 안중에 없으시고 비슷
한 뤼앙스의 차들과 스피드를 즐기려는 경향이 강한거 같습니다 물론 차가 영감쟁이
분위기라 대부분 아자씨들이라 별로 의식안하실꺼에요 실제로 아저씨들이 차타고 폭주
뛰는것도아니고 하지만 개중에 저같은 젊은 사람도 끼어있답니다 제견해로는 진짜제대로
튜닝해서 수입차 못지않은 스팩을 완성한차량도있지만 꾀많은 차들이 묻지마 튜닝을 한
거같습니다 도로에서 눈살찌푸리는 주행은 삼가하심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저역시 차를 좋아하니 달리는걸 싫어한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저는
사정상 1주일한번씩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되도록 도로에 차많이 없을시간 이용
해서 한산하다 싶을때 쭈욱쭈욱밟아줍니다 제가 배틀을 싫어하는것은 배틀을 하게 되면
내가달리고싶어서 달리다 속도를 줄이고 할수있지만 배틀같은경우에는 대한민국남자
인지라 자존심+오기발동 으로 인하여 다른차들에게 피해가 갈수밖에없고 저자신도 때로
는 위험하고 무서울때도있습니다 차자 직선에서는 스트레스없이 나가주지만 배틀시에
스포츠모드로 한다고해도 급격한 차선변경에는 차가 쫌 출렁거리는 느낌에 가끔은 심장
이 덜컹하죠^^ 글이 참 두서없죠? 제가 안졸리다보니 주저리주저리 쓰네요 아!그리고 또
다른 견해를 쓰도록하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형승용차로 분류하는 차들의 오너중에
나이가 어린 사람들도 어느정도있습니다 저를포함해서요 이런분들은 물론 안그런분도
있겠지만 차를 쫌 점잖게 운행하고 드래스업을 해야할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현재우리
나라에 수많은 외제 고급대형세단이 돌아다닙니다 그분들은 국산차로 부족함이느껴지실
사회적 지휘와 명예가있는 분들일지도모릅니다 하지만 오너용으로 보았을때 우리나라
대형세단도 국내에서 운행하기에는 큰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주 구매 연령층을 보았을때
꼭 외제차의 성능이 필요로 한거같지는 않습니다 제친구아버님께서 얼마전에 차를 교쳬
하실때 제친구가 아버지 요즘이거좋아요 라고 권해드렸더니 아버님께서 요즘 어린애들
이 많이타더라 하시면서 싫다고 하셨답니다 하기야 어르신들 시선에서는 단지 번쩍이는
크롬휠도 요란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드리고싶은 애기는 차의성격과 맞지않는
드레스업과 주행은 차의가치를 하락시킬수도 있다는생각이듭니다 대형세단에 꾸미는것
보다 스포티한모델에 젊은감각으로 드레스업을하고 주행을한다면 언벨런스 하지도 않고
개성있어보이지 않을까하는 짧은 생각입니다 저녁시간이 따분하기도하고해서 쓰기는했
는데 두서도 없고 그러네요 그럼 회원님들 모두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