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형님들....시발욕나옵니다[247]
욕좀 해도 됩니까....
씨발 이게 무슨 날벼락 입니까.
돈도필요없고 좋은차도 필요없습니다..
뱃속에 ..금요일까지만해도 심장도 잘뛰고
잘움직이던 아기가 오늘아침 심장이 멈췄네요..
유산 ..남일인줄만 알았는ㄷㅔ...
혹시나해서 대학병원 왔는데 바뀐건없네요....
15주나되어서 소파술도 안되고 약넣고 자궁열리게해서
분만해야된다는데 와이프 너무 힘들어합니다..
몸도 마음도...힘들겠죠..
진통실에 보호자같이 있으면 안된다고해서
차에누워있네요..
잠도안오고 끊었던 담배 물게되네요..
저라도 태연한척해야될거 같아서
괜찮다고 자책하지말라고 위로해주는데
제가해줄수있는게 이거밖에 없네요...
동네 산부인과말듣고 내일까지 기다렸으면 큰일날뻔했네요....와이프열이 그렇게 높은데..
제가 너무 바보같네요..
바로 대려왔어야했는데...정말열도받고
동네병원 의사 원망스럽네요..
대학병원은 왜이리 무섭게말하는지..
와이프 패혈증일수있다고 위험할수있다고 말하는데
입이 바짝마릅니다..시발...
더잘해줄걸
조금만더신경쓸껄 제가너무 한심스럽네요...
인생안풀리려니 이런 개같은일도다있네요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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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시승기/배틀/목격담
아 형님들....시발욕나옵니다[247]조회 79,770 | 추천 584 | 2015.11.30 (월)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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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간의 고통 아픔 안겪어본 사람들은 그 아픔 모릅니다.
누구보다 와이프가 제일 힘들겁니다. 제일 많이 위로 해주셔야 하는 분이 남편분입니다.
뒤에서 목놓아 우시고... 힘드시겠지만 와이프 앞에서는 마음으로 우십시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 아프시더라도 꼭 원인을 파악하시어 추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저희 부부는 10년 만에 새생명이 태어나 지금은 20개월 된 아이가 왔답니다.
기운내십시오.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못믿으시겠으면 ,,, 제 이름 누르시고 작성글 확인해보세요. 힘내십시오...이글을 적으면서도 제가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 2세 계획은 최소 안정기 1년은 지나야 됩니다~
힘내세요~
저희 부부도 결혼한지 3년째인데 그동안 3명을 잃었습니다. 정말 힘들죠.마음도 아프고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고통이드라고요. 3번의 유산을 겪고 저희는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지금은 둘다 초연해져서 하늘이 허락할때까지 기다려보자는 생각으로 그냥 편안하게 생각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좋은일 있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힘내야됩니다ㅜㅜ
힘내세요.
이런말이 위로가 되지 않으시겠지만요
4번 유산을 경험했습니다
하늘로 보낼때마다 휠체어에 기대어 병실로 가는 아내가 너무 안쓰럽고 미안하고 하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결혼 8년만의 지금을 사랑하는 딸을 얻어 잘 크는걸 보고있습니다
자주 딸아이에게 하는 말은 어디서 왔니 입니다.
무슨 위로가 되겠습니까
힘내세요 못다 받은 사랑 받을려고 다시 올거에요 힘내세요 아내분에게 큰 힘되어주세요 누구보다 힘드실겁니다
아프겄다.
그래도 균형 잃지말고...화이팅
아빠고.... 숫컷이므로....
한 번 울고 털고 일어나세요.
패혈증...부디 아니길 바래봅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저희도 이말뿐인게...안타깝네요. 부인께도..몸과 마음모두 치유가 되셔야 할텐데요.
화이팅!!
그리고 다 털어 낼순 없겠지만 가급적이면 최대한 털어내고...
아내앞에서 강한척 괜찮은척 하시지 마세요...
그게 더 아내에겐 보일껍니다.
차라리 같이 부둥껴 안아주고 우셔도 좋을듯 합니다.
유산의 경험은 없으나 아이에 대한 소중한 마음은 두아이 아빠로써 알것 같습니다.
한동안은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그래도 아내를 위해 앞으로 태어날 아가를 위해 힘내시고 견디시고...
신이있든 없든....
분명 다시 두분께 이쁜 천사를 다시 선물해주실껍니다.
화이팅입니다...
정말 큰 힘이되네요.
항상 복 받으세요
3개월까지는 조심해야하는걸로 아는데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빨리 완쾌하셔서 애기 생겼으면 좋겠네요
힘내십시오. 다음에 예쁜 천사가 꼭 나타날겁니다.. 와이프분 위로 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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