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나 토요일 항상 짬나면 와이프랑 드라이브 할 겸 파주출판도시 자유로휴게소로 향하고는 합니다.
오늘 가는 길에 구간단속지점 중간 즈음 이었을까요? 뒤에 엄청난 속도의 차량 두대가 다가옵니다.
사이드로 보니 차체는 낮은데 뭐랄까... 튜닝한 듯한 느낌이 드는데...
앞으로 지나가는 차는 수프라 리어윙을 튜닝한 차 2대가 지나가더군요.
곧이어 구간단속종점 지점이 나오는데, 맨 우측 차선으로 붙더니 빠져나갑니다.
갓길이더군요...
참고로 종점지점 갓길에 K7 인지 한대 서 있었는데, 위험천만하게 갓길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젊은 나이에 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운전은 서로를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간혹 고속도로에서 과속을 하지만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쓰고 보니 표현이 이상하긴 하네요. 도로법규(속도)를 위반하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라는 표현자체가 틀린거 같군요.
고속 자체가 타인에게는 피해를 주는 게 맞겠군요...
하지만 갓길로까지 나가면서 과속을 피하셨어야 했나 싶습니다.
안그래도 오시는 길에 각종 네비를 통해 과속구간 체크하시면서 밟으셨을거고... 자유로 들어오기 전 9km 가량이
구간단속구간이지만 그 사이까지도 그렇게 달리셨어야 하는지...
운전은 잘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고와 연결된다고 배웠습니다. 남들이 칭찬할지언정 나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건
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유로에 튜닝된 크루즈 등과 함께 어울리시고 계시던데, 앞으로 종종 뵐 자유로에서 눈살 찌푸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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